- (사)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회원들이 기념관을 찾아 깊은 감회에 젖었다. 왼쪽부터 권일동 부회장, 최정식 前 회장, 김상록 재독 아헨한인회 회장, 백진건 사무총장, 고창원 회장, 성규환 前 회장, 공남표 재독 장애인협회 회장, 장원철 재독 이북5도민회 중부지역 회장, 유상근 우리신문 중부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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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에센市 대로변 도로표지판에 새겨진 한국문화회관 안내문. |
이들은 섭씨 32도가 넘는 1500m 지하 막장에서 일한 대가로 한 달에 1400~1600마르크(당시 28만~32만원)를 벌었다. 방값과 식대를 빼고 나면 손에 쥐게 되는 돈은 1000마르크. 그들은 이 중 800마르크를 고국의 가족에게 보냈다. 1977년까지 이렇게 독일로 건너간 광부와 간호사들이 보내 온 돈을 모두 합치면 1억153만 달러에 달했다.
7936명의 파독(派獨)광부 중 독일에 정착한 광부들의 모임인 (사)재독한인글뤽아우프(Gluck auf: 행운을 빈다는 뜻의 광부들의 인사말)회는 작년 12월 19일 독일 에센시(市)에서 파독광부기념회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최정일 주독대사, R.엘리넥 에센시장, M.스토움 한국명예총영사, 고창원 재독글뤽아우프회 회장, 교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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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독일에 파견나간 광부의 숫자에 맞춰 ‘7936의 꿈’이라 이름지어진 청동 기념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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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독광부 / 1963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