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선이 말하는 사진이란예술의 궁극적 가치는 기교보다 그 철학에 있다. 사진은 가장 사실적인 리얼리즘이요, 핵심을 잡아내 기록하는 또 하나의 매체다. 사진을 찍는 작업은 삶에 대한 생생한 증거를 남기고, 그에 대한 시각과 생각을 그때그때 확인할 수 있게 한다.
감성이 없는 사람은 동물과 다를 게 없다. 사진은 ‘내 몸에 감성을 유지하는 힘’이자 ‘세상과 부드러운 만남을 이뤄주는 통로’다
항상 사진 속에서 만날 수 있는 名士(명사)들. 그들이 직접 렌즈로 담아낸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사진이 좋아 직접 카메라를 들고 세상을 누비는 명사들의 사진 이야기를 담아봤다.
月刊朝鮮이 선정한 첫 번째 명사는 金振선(김진선·62) 강원도지사. 1993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한 그는 10년 전 ‘사진나루’라는 이름의 사진 동호회를 만들어 매해 회원전을 열어 왔다. 지역 사진 축제를 직접 주도하는가 하면, 지난 5월엔 ‘소(牛)’를 주제로 한 개인사진전을 열어 주목을 받았다.
김 지사는 첫 사진전 주제로 소를 고른 이유에 대해 “소는 강원도의 상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동물”이라며 “민족의 恨(한)과 情(정)을 간직한 소처럼 우직하고 듬직하게 道政(도정)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月刊朝鮮이 선정한 첫 번째 명사는 金振선(김진선·62) 강원도지사. 1993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한 그는 10년 전 ‘사진나루’라는 이름의 사진 동호회를 만들어 매해 회원전을 열어 왔다. 지역 사진 축제를 직접 주도하는가 하면, 지난 5월엔 ‘소(牛)’를 주제로 한 개인사진전을 열어 주목을 받았다.
김 지사는 첫 사진전 주제로 소를 고른 이유에 대해 “소는 강원도의 상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동물”이라며 “민족의 恨(한)과 情(정)을 간직한 소처럼 우직하고 듬직하게 道政(도정)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