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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의 후유증 - 선진국에서 배워 예방한다 〈4〉

사상 최초 ‘동계올림픽 3회 개최 도시’에 도전하는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올림픽 시설은 ‘주민 공간’으로… 자전거, 등반 대회 개최 등으로 ‘사계절 스포츠관광 도시’ 돼

글·사진 : 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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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브루크, 1964·1976년 동계올림픽과 2012년 제1회 청소년 동계올림픽 개최
⊙ 1950년부터 유치 희망… 개최 도시 선정 후 군대 동원해 대회 준비
⊙ 올림픽 주경기장과 실내 경기장은 ‘주민 공간’으로… 스키점프대는 2003년 신축 후 도시 명물 돼
⊙ 합스부르크 왕가 유산 등 문화유산도 풍부… 연간 방문객 500만명
⊙ 2026년 동계올림픽 유치 신청… 비용은 평창의 절반인 1조4660억원 예상
⊙ 평창군 등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엔 외국인 유인할 관광자원 부족

[편집자 주]
《월간조선》은 8월호부터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평창동계올림픽의 후유증-선진국에서 배워서 예방한다’라는 주제의 기획연재를 시작했습니다. 이 기획은 앞서 동계올림픽을 치렀던 노르웨이, 스위스, 오스트리아, 프랑스, 이탈리아의 현지를 답사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사후에 효율적으로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연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기획취재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이번 달은 8월호의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편, 9월호의 프랑스 그르노블 편, 10월호의 이탈리아 토리노 편에 이어 네 번째로 1964년과 1976년에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1928년과 1948년 동계올림픽을 두 차례나 연 생모리츠, 199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일본 나가노(長野)에 대해 보도합니다.
사진=월간조선
  독일어로 ‘인(Inn)강의 다리(bruck)’란 이름의 인스브루크(Innsbruck)는 오스트리아 서부 알프스 산맥 산간 지대에 있는 티롤주(州)의 주도(州都)다. 남한 면적 9만9720km2의 13%(1만2000km2)에 해당하는 면적을 가진 티롤주의 대부분은 알프스 산맥이다.
 
  이런 까닭에 ‘유럽의 지붕’ 알프스를 접하려는 유럽인들이 많이 찾는다.
 
 
  인스브루크, 두 차례 동계올림픽과 첫 청소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그중에서도 장엄한 알프스 산맥과 옥색 빛의 인강이 자아내는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한 인스브루크는 서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동계스포츠 관광지로 꼽힌다. 바다와 거리가 먼 내륙에 있고, 대륙성 기후인 탓에 눈이 자주 내려 동계스포츠를 즐기기엔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동계스포츠 인구가 많고 경제적 여유가 있는 서유럽과 가깝다는 점도 인스브루크로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다.
 
  인구 12만명(2014년 기준)에 불과한 소도시 인스브루크는 동계올림픽을 두 차례나 개최했다. 한 도시에서 올림픽이 2회 이상 열리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하계올림픽까지 포함해 전 세계에서 올림픽을 2회 이상 개최한 도시는 8개에 불과하다.
 
  인스브루크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린 해는 1964년과 1976년이다. 1984년과 1988년엔 동계 패럴림픽(신체장애인 국제경기대회)이 2회 연속 개최됐다. 2005년에는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2012년엔 제1회 청소년 동계올림픽이 열렸다.
 
  1964년 1월 29일부터 2월 9일까지 인스브루크에서 제9회 동계올림픽이 열렸다. 36개국·1091명이 6개 종목에 참가했다.
 
  해당 올림픽의 유치 작업은 1951년 오스트리아 내각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사무국에 동계올림픽 개최 희망 의사를 전하면서부터 시작됐다. 〈1964년 인스브루크 동계올림픽 공식보고서〉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개최’는 오스트리아의 ‘소원’이었다.
 
  1959년, 독일(당시 서독) 뮌헨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 당시 개최 도시 선정 표결에서 인스브루크는 49표를 받아 경쟁 도시였던 캐나다 캘거리(9표), 핀란드 라티(0표)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1964년 동계올림픽 개최권’을 따냈다.
 
  오랜 기간 준비한 끝에 열린 동계올림픽은 눈이 부족해 난항을 겪었다. 평소엔 눈이 많던 인스브루크였지만, 그해엔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았다. 공식 보고서에도 “눈이 너무 부족해 힘들었다”는 내용이 기술돼 있을 정도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군대를 동원해 산악 지대에서 1m3짜리 눈덩이 수만 개를 공수해 가면서 대회를 진행했다.
 
 
  두 번째 올림픽 때는 기존 시설 활용해 비용 절감
 
1976년 동계올림픽 개회식(좌) 당시 인스브루크의 두 차례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성화대를 두 개 설치(우)했다. 사진=오스트리아 올림픽위원회 공식 보고서
  1976년, 인스브루크는 두 번째 동계올림픽을 치렀다. 기존 경기장을 일부 개조만 하면 됐기에 대회 준비는 수월했다. 공식보고서에 따르면 사업비는 총 22억8700만 실링이다. 실링은 유로화 이전 오스트리아의 화폐 단위다. 연평균 물가상승률을 2.5%라고 가정해 유로화가 출범한 1999년 가치를 구하면 40억3655만 실링, 원화로는 4100억원이다. 이를 다시 현재 가치로 계산하면 6240억원이 된다.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에 들어간 비용이 3조원(사회간접자본 건설비 11조원 제외)이란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저렴하게 올림픽을 치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당시 인스브루크올림픽조직위원회는 “우리에겐 기존의 경기장과 언제든지 찾아오는 ‘겨울’이 있었기 때문에 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976년 2월 4일부터 15일까지,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제12회 동계올림픽엔 37개국에서 온 6개 종목의 선수 1123명이 참가했다. 대회 당시, 인스브루크의 2회 동계올림픽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성화대가 2개 설치되기도 했다.
 
 
  대규모 국제 대회 유치해 동계올림픽 시설 지속적으로 사용
 
1964년ㆍ1976년 동계올림픽 주경기장이었던 인스브루크의 ‘올림피아 할레’다.
  두 차례 동계올림픽을 치른 이후 스스로 ‘알프스의 수도’라고 내세울 정도로 인스브루크는 유럽 동계스포츠의 중심지가 됐다. 인스브루크시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인스브루크를 찾은 관광객은 총 500만명이고, 1박 이상 숙박한 사람은 150만명이다. 이 중 40만명은 내국인, 110만명은 외국인이다. 이들에게 인기 있는 활동은 스키와 스노보드 등이다. 이에 따라 올림픽 당시 조성된 스키장은 겨울이 되면 세계 각지에서 온 이들로 북적거린다. 인스브루크와 주위 알프스 고봉들을 연결하는 산악열차와 케이블카 역시 인스브루크 관광객이 거쳐야 할 필수 코스가 됐다. ‘동계올림픽 유산’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구실을 하는 셈이다.
 
  이 밖에 인스브루크 남부에 있는 올림픽 경기장 단지 ‘올림피아 월드’는 공원 및 동계스포츠 체험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1963년에 건설돼 2회에 걸쳐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이용된 ‘올림피아할레’는 2005년 세계 아이스하키 선수권 대회 등 각종 동계스포츠 경기장으로 쓰이고 있다. 1994~2005년, 인스브루크 아이스하키 클럽(HCI)의 경기장으로 이용됐다. 2010년과 2011년엔 각각 유럽 핸드볼 선수권 대회, 배구 선수권 대회, 2012년엔 제1회 청소년 동계올림픽이 열렸다.
 
  티롤 빙상 경기장은 주민들의 빙상 스포츠 체험장(유료)으로 이용된다. 수요일과 일요일엔 오후 2시부터 4시20분까지 스케이트장이 된다. 토요일엔 야간에도 개방한다. 이 외엔 아이스하키 대회나 훈련을 하는 데 쓰인다. 동계올림픽 당시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경기가 열린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는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해당 종목을 체험하는 데 이용된다.
 
  두 차례 동계올림픽 당시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이었던 ‘올림피아 아이스 스케이트 링크’ 역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돼 있다.
 
인스브루크 ‘올림피아 월드’ 내 빙상 경기장에서 유소년 아이스하키팀이 훈련하고 있다.
  이처럼 동계올림픽 시설들이 방치되지 않고 사후 활용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까닭은 스키, 스케이트, 아이스하키 등의 동계스포츠가 오스트리아를 비롯한 유럽인들에게 ‘생활화’돼 있기 때문이다.
 
  올림픽 시설 중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은 ‘올림피아 월드’ 아래쪽에 있는 베르기젤 스키점프 경기장이다. 이곳에서 스키점프 대회가 처음 열린 건 1920년대다.
 
  베르기젤 스키점프 경기장에선 1952년 이래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매년 시즌제로 개최되는 스키점프 대회 ‘포힐스 토너먼트(Four Hills Tournament)’의 세 번째 경기가 열린다. 동계스포츠를 좋아하는 유럽인들에겐 ‘명소’로 통한다.
 
  특히 2003년에 기존보다 13m 높게 신축한 경기장의 전망대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 신축 전망대는 이라크 태생 영국인 자하 하디드가 설계했다. 자하 하디드는 우리에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설계자로 알려진 세계적인 건축가다.
 
  자하 하디드는 직선과 곡선을 자유자재로 구사해 비정형적인 건축물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자전거 도시’ 표방… 세계 자전거 선수권 대회 유치
 
  천혜의 관광자원과 동계올림픽 유산을 바탕으로 지금껏 관광객을 끌어들인 인스브루크는 사계절 레저·스포츠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인스브루크가 내세우는 건 알프스를 활용한 자전거와 암벽 등반, 하이킹, 패러글라이딩이다.
 
  이를 위해 인스브루크는 등반 센터를 개장하고, 지속적으로 야외 암벽 등반 코스를 개발해 오고 있다. 그 결과, 전 세계 암벽 등반객이 주목하는 장소로 도약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약 1400명이 참가한 청소년 암벽 등반 세계 선수권 대회(8~9월), 700여 명이 출전한 암벽 등반 세계 선수권 대회(9월) 등 대규모 국제 대회를 개최했다.
 
  인스브루크는 또 ‘자전거 도시’를 표방하면서 관련 시설들을 도시 전역에 설치했다. 경사면과 평지로 이뤄진 2000m2 규모의 실내 자전거 공원을 만들고, 도시 전역에 자전거 임대소와 긴급 수리점을 확충했다. 자전거 이용객에게 ‘운동 식단’을 제공하고, 자전거 보관소·세차장을 운영하는 이른바 ‘자전거 호텔’도 만들었다. 알프스를 감상할 수 있는 산악자전거 코스 5개도 개발했다.
 
  국제 대회도 유치했다. 2016년 2월 인스브루크는 선수 1000여 명이 참가할 ‘2018 세계 자전거 선수권 대회(2018년 9월)’ 개최지로 선정됐다. 인스브루크 관광청에 따르면 총 12개 경기가 열리는 이 대회는 150개국에 TV 생중계되고, 관중 40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 12만명인 인스브루크에 관광객이 몰리는 건 도시 전역에 산재한 역사문화 유산 덕분이기도 하다. 우선, 인스브루크엔 합스부르크 왕가의 역사문화 유산이 많이 남아 있다. 합스부르크 왕가는 신성로마제국 황제를 배출했고,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을 통치한 가문이다.
 
  인스브루크엔 막시밀리안 1세, 오스트리아 여왕이자 프랑스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어머니인 마리아 테레지아 등 합스부르크 왕가 출신들의 이름을 딴 거리들이 있다. 인스브루크 구시가지의 중심 ‘황금 지붕’과 궁전 등 합스부르크 왕가의 유산들도 곳곳에 남아 있다. 또 1400년대에 지어진 건물들, 괴테가 머물렀다는 호텔, 세계적인 사치품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 박물관’과 같은 관광자원도 있다.
 
 
  사상 최초 ‘동계올림픽 3회 개최’에 도전하는 인스브루크
 
두 차례 동계올림픽의 스키점프 경기가 열렸던 베르기젤 스키점프 경기장은 2003년 전망대를 신축한 이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인스브루크는 현재 ‘동계올림픽 3회 개최’에 도전하고 있다. 인스브루크는 현재 도시 곳곳에 ‘올림픽의 도시’란 점을 강조하는 홍보물을 부착하고, 분위기를 띄우며 2026년 동계올림픽 유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티롤주와 인스브루크는 지난해 10월 4억3000만원을 들여 동계올림픽 개최 타당성 조사·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피터 민넬 오스트리아 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해 “타당성 조사는 올림픽 유치 신청과 관련해 집중적인 토론을 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첫걸음”이라고 정의했다.
 
  올해 6월 공개된 137쪽 분량의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인스브루크는 2026년 동계올림픽을 치르는 데 1조466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추산은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경기장과 선수촌 신축 대신 티롤주 역내 도시들과 독일 남부의 기존 시설들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이는 다른 도시, 이웃 국가와 분산 개최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의제 2020’에 따라 수립된 계획이다. 크리스틴 오피츠 플로어로 인스브루크 시장은 이와 관련 경제적 측면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타당성 조사 용역 보고서에 나온 전략을 충실히 실행한다면 저렴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인스브루크의 올림픽 유치 후보 도시 선정은 10월 15일 오스트리아 총선 때 주민투표에 부쳐질 예정이다. 하지만 티롤주 주민들이 올림픽 유치에 찬성할지는 미지수다. 2013년,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서 이뤄진 2028년 하계올림픽 유치 신청 관련 주민투표 당시 반대표가 70% 이상 나와 유치 신청을 철회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평창이 외국에 내세울 역사문화 유산과 문화 콘텐츠는?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이 2013년 6월 강원도에 제출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사후 활용 방안〉이란 보고서를 보면 강원도는 이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시설 활용 방안에 대한 계획을 수립해 놨다. 인스브루크가 그랬던 것처럼 존치하는 올림픽 시설 운영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각종 레저·스포츠·관광 수익 사업을 하겠다는 건데, 문제는 평창군과 강릉시, 정선군만의 콘텐츠다.
 
  이들 지역엔 사찰과 서원을 제외하면 특별하게 내세울 역사문화 유산이 사실상 없다. 평창군의 경우 오대산 월정사(月精寺)와 상원사(上院寺), 강릉시는 경포대(鏡浦臺)와 오죽헌(烏竹軒) 등이다.
 
  그 밖의 관광지로는 오대산국립공원과 소금강계곡, 대관령 양떼 목장, 이효석 문학관, 정동진역 등이 있다. 지역 고유의 문화 콘텐츠로는 각종 축제가 있다.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이 2013년 6월 강원도에 제출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사후 활용 방안〉이란 보고서를 보면 이들 세 지역의 주요 축제는 평창군의 경우 효석 문화제(9월), 대관령 눈꽃 축제(1월), 평창 송어 축제(1월)가 있다. 강릉시는 경포대 벚꽃 축제(4~5월), 강릉 단오제(음력 5월), 오징어 축제(10월), 강릉 커피 축제(10월) 등을 개최한다. 정선군에선 동강 할미꽃 축제(4월), 아우라지 뗏목 축제(7월), 민둥산 억새꽃 축제(9~10월) 등을 연다. 동계올림픽 이후 내국인이 아닌 외국인들을 유인할 만한 관광자원이라고 하기엔 뭔가 모자라 보인다.
 
  2017년 2월, 재단법인 한국전략산업연구원도 강원도에 제출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산 관리를 위한 재원 확보 및 운영 방안 수립 용역〉 보고서에서 “지역사회 전통 및 고유문화 발현을 통한 강원도 문화유산의 글로벌화”를 제언했지만, 실행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후원=한국언론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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