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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北 미사일 발사에도 휴가 갔던 문재인, 그 이유는?

글 : 배진영  월간조선 기자  ironhee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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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5월 15일 민주당 부산시당 6·1 지방선거 필승 결의 행사에서 “며칠 전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3발을 발사했는데, 대통령은 그냥 6시 땡 치고 퇴근했다고 한다”며 “도대체 하루아침에 이렇게 국가안보, 국민의 안전을 돌보지 않는 나라가 될 수 있냐”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북한 미사일 도발 때 대통령이 일찍 퇴근했다는 보도는 이미 가짜뉴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날 저녁 늦게까지 집무실에서 보고받았다”고 반박했다.
 
  윤호중 위원장의 발언대로라면 문재인 전 대통령은 국가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해야 할 일을 다 했던 사람 같다. 정말 그럴까?
 
  5년 전인 2017년 5월 21일 북한은 평남 북창 인근에서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때 경남 양산 사저에서 휴가 중이었던 문재인 당시 대통령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NSC 개최 지시만 내리고 계속 양산에 머물렀다. 그곳에서 휴가를 보낸 후 5월 23일 경남 김해에서 열릴 예정이던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행사에 참석하겠다는 계획 때문이었다.
 
  두 달여 후인 2017년 7월 28일 북한은 ICBM을 발사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중대한 도발이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예정보다 하루 늦은 7월 30일 6박 7일 일정으로 휴가를 떠났다. ‘노동시간 단축과 연차휴가 사용 의무화’를 위해 자신의 연차휴가를 다 사용하겠다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었다.
 

  2019년 8월 16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을 때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휴가를 다 보내고 8월 18일에야 귀경했다.
 
  ‘민주당 정권’의 대통령이 이런 사람이었음에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는 와중에 윤석열 대통령이 ‘정시 퇴근을 했네’ ‘쇼핑을 즐겼네’ 하는 것은 ‘안보 내로남불’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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