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 다부동에 이승만 대통령의 동상이 세워졌다. 정부는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을 지원하겠다고 나섰고, 보훈부 장관이 2년 연속으로 이승만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했다. 4·19 이후 63년 동안 ‘독재자’로 매도되어왔고, 이십여 년 전만 해도 이 대통령에 대한 변변한 책들을 찾아보기 힘들었던 것을 생각하면 세상이 참 많이 달라졌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여전히 굳게 자리 잡고 있다. 초등학교 교과서가 ‘이승만 초대대통령’의 부정적인 측면을 부각시켜 서술됐다는 지적이 나왔고, 작년엔 한 사립고등학교 교사가 수업 도중 “이승만은 생양아치”라고 말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에 맞서 만화가 두 사람이 ‘역사 바로 세우기’에 나섰다. 만화가 윤서인씨가 글을 쓰고 티라노가 그림을 그린 이 책은 ‘만화’지만 그 무게감은 만만치 않다. 독립운동 노선, 해방 후 좌우익 갈등, 남북분단과 대한민국 건국, 반민특위, 농지개혁, 6·25 개전 초기 한강교 폭파 등 이승만 대통령과 관련된 논쟁적 주제들에 대해 정면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세계 어느 나라 못지않게 풍요로운 나라에 살면서, 좋은 나라를 만들어준 고마운 사람에게 오히려 화를 내고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사람들은 고마운 사람이 했던 일이 싫다는 뜻으로 결국 이 나라의 건국이 싫은 사람들이라는 뜻이 된다”고 비판한다.
자유와 시장경제, 현대사, 시사문제에 대해 ‘문제적 만화’를 많이 그려온 윤서인 작가는 “미움받을 용기로 똘똘 뭉친 대한민국 상남자”라고 자처하면서 “이승만 건국 대통령을 바로 세우는 데 남은 여생을 바치고 싶다”고 말한다. ‘자나 깨나 만화밖에 모르는 천상 만화쟁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티라노 역시 “만화로 대한민국의 중심을 지키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여전히 굳게 자리 잡고 있다. 초등학교 교과서가 ‘이승만 초대대통령’의 부정적인 측면을 부각시켜 서술됐다는 지적이 나왔고, 작년엔 한 사립고등학교 교사가 수업 도중 “이승만은 생양아치”라고 말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에 맞서 만화가 두 사람이 ‘역사 바로 세우기’에 나섰다. 만화가 윤서인씨가 글을 쓰고 티라노가 그림을 그린 이 책은 ‘만화’지만 그 무게감은 만만치 않다. 독립운동 노선, 해방 후 좌우익 갈등, 남북분단과 대한민국 건국, 반민특위, 농지개혁, 6·25 개전 초기 한강교 폭파 등 이승만 대통령과 관련된 논쟁적 주제들에 대해 정면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세계 어느 나라 못지않게 풍요로운 나라에 살면서, 좋은 나라를 만들어준 고마운 사람에게 오히려 화를 내고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사람들은 고마운 사람이 했던 일이 싫다는 뜻으로 결국 이 나라의 건국이 싫은 사람들이라는 뜻이 된다”고 비판한다.
자유와 시장경제, 현대사, 시사문제에 대해 ‘문제적 만화’를 많이 그려온 윤서인 작가는 “미움받을 용기로 똘똘 뭉친 대한민국 상남자”라고 자처하면서 “이승만 건국 대통령을 바로 세우는 데 남은 여생을 바치고 싶다”고 말한다. ‘자나 깨나 만화밖에 모르는 천상 만화쟁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티라노 역시 “만화로 대한민국의 중심을 지키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