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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

50억 벌어 교수직도 던진 최성락 투자법 (최성락 지음 | 페이퍼로드 펴냄)

비트코인과 미국 주식으로 FIRE族의 꿈을 이룬 경영학 교수

글 : 배진영  월간조선 기자  ironhee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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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어족’이라는 말이 있다. 해고(fire)당한 사람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경제적 독립을 이루어 조기(早期) 은퇴(FIRE·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한 사람을 말한다. 파이어족은 젊은 직장인들의 꿈이다.
 
  최성락 전 동양미래대 교수는 그동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지 않은 터무니 없는 규제들을 고발하면서 ‘한국은 과연 자본주의 사회냐?’고 따지거나, 한국 경제 발전의 결정적 순간들을 탐구하고, 한국사·세계사의 이면을 들여다보거나, 미중(美中) 갈등 시대에 한국의 전략적 선택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저술 활동을 펼쳐왔다. 그런 그가 작년에 ‘파이어족’의 꿈을 이루었다. 그를 경제적으로 독립하게 해준 것은 비트코인과 주식(특히 미국 주식)이었다. 이를 통해 그는 50억원을 벌었고, 50대 초의 나이에 ‘교수’에서 ‘전(前) 교수’가 될 수 있었다.
 

  비트코인은 수량이 2100만 개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 값은 오를 수밖에 없으며, 1억원, 아니 그 이상도 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2014년에 비트코인을 20개 구입한 것을 보면 그는 확실히 남달라 보인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성공하기만 한 투자자는 아니었다고 고백한다. 수천만원의 손실을 보기도 했고, 급락 혹은 급등 장세에서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다. 때문에 이 책은 그의 투자 성공담이기도 하지만 실패담이기도 하다. 그는 외국 주식을 살 때에는 수년간 연(年) 20% 이상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면서 그래프도 계속해서 우상향(右上向)해온 기업의 주식을 사라고 권한다. 그는 이런 기준을 충족하면서 자신에게 대박을 안겨주었고, 그래서 지금도 계속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중국의 마오타이와 미국의 넷플릭스라고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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