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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권의 책

일본의 5차 한반도 침략 (박성황 지음 | 해드림출판사 펴냄)

北 급변사태 시 日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 가능성 점검

글 : 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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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초여름 국내에 불어닥친 일본의 무역 보복 조치를 “기습적이고 비신사적이며 상대국의 의표를 찌르는 전략”이라고 분석한 책이 있다. 일본이 진주만을 기습 공격했듯, 무역 보복 조치 역시 일본의 ‘교묘한 면’과 닮아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저자 박성황은 주일 한국대사관에서 2등서기관, 1등서기관 등을 거치며 일본 업무를 지속해온 일본통이다. 저자는 “한국은 일본으로부터 세 차례 큰 침략(임진왜란, 정유재란, 한일합방)을 받았다”며 “작년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 ‘화이트리스트 국가 배제 조치’는 네 번째 침략”이라고 규정했다.
 
  그럼 다음 침략은 무엇일까? 저자는 ‘북한 급변사태 시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침략’이라는 다소 도발적인 결론을 내린다. 최근 일본이 보이는 일련의 움직임과 북한의 급변사태가 충돌할 경우, 그 종착역은 ‘주일미군과 자위대의 북한 지역 상륙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점에 우려를 표하며 “우리는 이런 일본의 5차 침략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지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역설한다.
 
  그렇다고 무작정 일본을 비판만 하는 책은 아니다. 저자는 집필 취지에 대해 “향후 일본이 어떻게 나올 것인가를 예측하고 미리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일본 방위성도 1963년, 이미 ‘미쓰야겐큐(三矢硏究) 프로젝트’를 수립, 자위대의 한반도 상륙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작성한 바 있다.
 
  일본의 용의주도하고 은밀한 프로젝트에 대비하기 위해 저자는 주변국의 상황과 국제사회의 역학(力學) 문제 등을 철저히 분석했다. 그러한 입체적인 분석을 통해 일본의 속성과 추이를 책에 담았다. 책에 담긴 267개의 각주, 방대한 인용 자료는 저자의 노력을 엿보게 한다.
 
  저자는 “우리가 우리끼리 일본을 비난하면서 자위(自慰)하고 있을 때 또 한 번 예상치 못한 재앙을 부를 수 있다는 점에 경종(警鐘)을 울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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