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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정리 : 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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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을 법정에 세우다
  신평/새움/376면/1만5000원
 
  판사·변호사 출신의 로스쿨 교수, 대법관 후보 ‘공정과 정직’이라는 원칙으로 살아온 저자에게는 별칭이 많다. 또 법조계 내부 ‘침묵의 카르텔’에 맞서 공익적 활동을 계속해 왔던 저자는 동료 교수의 공무 출장 중 성매매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소송을 당한다. 이 책은 명예훼손 피의자이자 사법피해자가 된 내부고발자의 재판 투쟁 기록을 담고 있다.
 
 
   우리 일상에 숨어 있는 유해물질
  양기화/지식서재/300면/1만4000원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들 때까지, 우리 일상은 유해물질로 뒤덮여 있다. 최근의 라돈 침대 사태에서 알 수 있듯이, 심지어 잠들어서도 안심할 수 없다. 이 책은 유해물질의 위해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대처법까지 알려준다. 2018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출판콘텐츠 창작자금지원사업 선정작으로, 화학물질과 함께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꼭 한 번은 읽어야 할 책이다.
 
 
   나는 회사 다니면서 공부하기로 했다
  사토 다카유키/리더스북/180면/1만4000원
 
  비정규직 문제, 고용불안 등의 사회구조적인 현상을 넘어서서 100세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더 이상 하나의 직업으로 평생을 영위하는 시절은 끝났다. 우리보다 앞서 경제 붕괴를 겪었던 일본에서 사회활동을 시작한 저자는 이런 불안을 절감하며 회사를 다니며 독학으로 단번에 목표한 시험에 합격했다. 특히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고민과 그 해결책을 모두 공개한다.
 
 
   경제학의 모험
  니알 키시타이니/부키/432면/2만원
 
  다채로운 경제학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하는 《경제학의 모험》. 전형적인 전문 경제학자와는 다소 다른 길을 간 경제학자 니알 키시타이니는 이 책에서 경제학의 중심을 이루는 38개의 경제학 이론들의 핵심만 추려 유쾌하게 소개함으로써 까다로운 경제학 개념, 낯선 경제사상에 친숙해지도록 도와준다.
 
 
   마흔에게
  기시미 이치로/다산초당/256면/1만4000원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아들러 심리학’의 1인자이자 ‘플라톤 철학’의 대가이다. 그의 저서 《미움받을 용기》는 국내에서만 1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역대 최장기간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는 오랜 시간 사람들과 소통해 왔다. 정신의학병원에서 실의에 빠진 청년들을 상담했고,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난 후 도호쿠 각지에서 강연하며 가족과 고향을 잃은 사람들을 위로했다.
 
 
   골든아워 1·2
  이국종/흐름출판/1권 440면, 2권 380면/각 1만5800원
 
  저자는 잠 못 이루는 밤마다, 짧은 휴식 시간마다 외상외과 의사로서 맞닥뜨린 냉혹한 현실, 병원의 일상과 환자들의 사연, 고뇌와 사색, 의료 시스템에 대한 문제의식을 기록해 왔다. 때로는 짧게 때로는 길게 적어 내려간 글은 그동안 ‘이국종 비망록’으로 일부 언론에 알려졌다. 이 글은 5년간의 집필, 2년 반의 수정과 편집 과정을 거쳐 두 권의 책(1권 2002-2013년, 2권 2013-2018)으로 출간되었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폴의 하루
  임재희/작가정신/272면/1만2800원
 
  2013년 첫 장편소설 《당신의 파라다이스》로 제9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받은 작가 임재희의 소설집. 한국인 이주민들의 신산한 삶을 묘파한 임재희의 세 번째 작품이자 첫 번째 소설집이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폴의 하루》에서 작가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민자인 서술자를 내세워 이국적이고 낯선 삶의 풍경을 섬세하게 그려내면서도 어느 곳에도 완전히 속하지 못하는 운명에 처한 사람들까지로 확대하고 있다.
 
 
   황인숙이 끄집어낸 고종석의 속엣말
  황인숙/삼인/232면/1만4000원
 
  이 책은 ‘서얼’로 표상되는 소수자의 눈을 지닌 작가 고종석과 그의 삼십년지기 친구인 시인 황인숙의 대화다. 오랜 시간 벗으로 서로를 이해해 온 황인숙 시인의 눈과 입을 빌려, 주류에 편승해 안전하고 편안한 길을 가기보다 비주류로 자발적 소외를 감행하고 있는 문제적 지식인의 허심탄회한 속내를 들여다볼 수 있다.
 
 
   혼백과 귀신
  신성대/문예신서/352면/1만9000원
 
  신성한 모든 것은 진실이 아니다! 백만 년 전, 인간이란 동물이 영장류에서 갈라져 나와 이룩한 소위 정신문명이란 기실 대부분 야바위이자 판타지에 다름 아니다! 이 책을 집어든 사람은 필시 인간이 일궈 온 문명의 헛짓에 대한 놀람, 그리고 신앙적 혹은 상식적 믿음에 대한 허탈감을 감추기 어려울 것이다.
 
 
   마이클 샌델, 중국을 만나다
  마이클 샌델/와이즈베리/464면/1만7000원
 
  동양철학과 서양철학 간의 여러 문제들을 탐구하고 논의한 《마이클 샌델, 중국을 만나다》. 아홉 명의 중국철학 연구자들이 존 롤스와 마이클 샌델의 정의론을 총체적으로 살피면서 샌델이 전작들에서 다루지 못했던 새로운 논점들을 제시하는 책이다. 유가와 도가 사상 등 동양철학의 눈으로 정의론을 세밀하게 검토하면서 샌델이 놓친 시사점들을 살펴보고, 유가사상의 핵심 개념인 조화와 존 롤스와 샌델의 정의의 비교·분석을 시도한다.
 
 
   한설희 명의의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노후
  한설희/예문아카이브/262면/1만8000원
 
  나이 들어서도 내 다리로 팔팔하게 걷고, 생생하고 또렷한 기억력을 유지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소원일 것이다. 누구나 장수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치매는 백세시대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치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치매 예방은 물론 조기 검진·치료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국내 최고의 명의 한설희 원장이 집필한 책 《한설희 명의의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노후》가 출간되었다.
 
 
   하우투 영문법
  민윤/채움/230면/1만2800원
 
  수능, 공무원, 각종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그렇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영어는 대한민국에서 무조건 해야 하는 대상이 된 것 같다. 그렇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그동안 공부방법을 제시하는 책들은 많이 있었다. 그러나 한때 전국을 들썩이다가도 어느덧 유행처럼 사라지는 것을 보면, 영어는 한국인에게 어려운 숙제와 같은지도 모른다.
 
 
   로스
  질 폴, 브렌던 모이니핸/앳워크/288면/1만4000원
 
  대부분의 사람들이 서점에 가서 부자들이 돈을 번 이야기들을 찾아 읽는다. 책 안에 그들의 비법이 숨겨져 있다고 믿고, 그들이 한 대로 따라 하면 자신도 부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부자들의 성공 원칙을 살펴보면 모순되는 것들이 많다. 이렇게 성공 원칙이 다른 이유는 실력만큼이나 운이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확실하지 않은 성공 비법을 찾기보다 실패하지 않는 법을 먼저 배우는 것이 낫다.
 
 
   골든 리트리버 코난, 미국에 다녀왔어요
  김새별/이봄/392면/1만5500원
 
  이 책은 골든 리트리버 ‘코난’을 포함한 5인 가족이, 1년 동안 미국 17개 주를 여행하며 경험한 미국의 개 문화와 개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다. 가수 이효리에게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MBC스페셜-도시의 개〉를 만든 PD의 저작물답게, 골든 리트리버의 특별한 미국 여행기 차원에 머물지 않고, 미국의 개 문화를 입체적으로 전한다.
 
 
   인듀어
  알렉스 허친스/다산초당/504면/1만9800원
 
  전 캐나다 육상 국가대표 출신의 물리학자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알렉스 허친슨. 10년 동안 전 세계 과학자와 운동선수를 인터뷰하며 인간이 한계를 마주하는 원리와 이를 극복해 내는 힘에 대해 연구한 저자는 그 비밀이 지구력에 있음을 밝혀 냈다. 심리학, 생리학, 뇌과학을 넘나들며 지구력에 대해 탐구한 결과를 담은 《인듀어》에서 저자는 지구력의 한계를 밀어붙이는 원리를 이해하면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생활에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무조건 심플
  리처드 코치/부키/392면/1만8000원
 
  비즈니스 관계자뿐만 아니라 세상의 부를 늘리는 데 효과적인 다양한 비즈니스 전략을 연구해 온 《80/20 법칙》의 저자이자 뛰어난 기업가, 경영컨설턴트인 리처드 코치와 벤처 투자가인 그레그 록우드가 40여 년의 조사와 연구, 분석과 통찰을 토대로 비즈니스 전략의 진정한 정답을 밝혀 내기 위해 노력한 결과를 담은 《무조건 심플》.
 
 
   화성 남자와 금성 여자를 넘어서
  존 그레이/김영사/464면/1만6800원
 
  《화성남자와 금성여자를 넘어서》는 30여 년간 수많은 상담과 세미나를 통해 관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갈등의 원인과 그 치유법에 몰두해 온 존 그레이 박사가 내놓은 탁월한 통찰의 완결판이다. 날카로운 시각으로 차이에 대한 이해를 이끌었던 고전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새롭게 재탄생해 업그레이드 판으로 돌아왔다.
 
 
   어떻게 능력을 보여줄 것인가
  잭 내셔/갤리온/272면/1만5000원
 
  표현하지 않아도 우리의 유능함을 알아보는 상대란 존재하지 않는다. 인정받고 싶다면 자신이 얼마나 유능한 인재인지 세상에 적극적으로 알려야만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능력을 유감없이 표현할 수 있을까? 뮌헨 비즈니스 스쿨 교수이자 IBM, H&M 등 세계적인 다국적기업을 컨설팅한 경영컨설턴트 잭 내셔가 20년간 최정상 CEO 및 석학과의 인터뷰, 최신 심리학 연구를 종합한 끝에 완성한 결과물을 이 한 권에 담았다.
 
 
   니체의 지혜
  니체/을유문화사/420면/1만5000원
 
  헤르만 헤세, 앙드레 지드, 프란츠 카프카 같은 작가들에게 영향을 끼친 니체의 아포리즘을 정리한 《니체의 지혜》가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니체의 독설》 개정판으로, 한두 줄의 짧은 문장에서 두 장이 넘어가는 긴 글에 이르기까지 단순하게 나열식으로 실었던 기존 책과 달리 간결한 구성으로 가독성을 높였다.
 
 
   백성의 무게를 견뎌라
  심재우/산처럼/268면/1만8000원
 
  다산 정약용(1762〜1836)은 조선시대가 낳은 최고의 학자이자 개혁가다. 잘 알려진 것처럼 다산 정약용은 민중의 삶에 큰 애착을 가진 실천적 지식인으로, 조선 후기 역사에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깊고 넓은 유산을 남겼다. 그는 요즘으로 치면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과 학식이 깊었는데, 특히 18년이라는 오랜 유배 기간 중에 500권이 넘는 방대한 저술을 남겼고, 이런 지적 유산은 시대를 뛰어넘어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
 
 
   당신은 사람 보는 눈이 필요하군요
  크리스텔 프티콜랭/부키/316면/1만4800원
 
  생각이 많은 사람이 심리 조종자에게 자꾸만 걸려드는 심리 메커니즘을 밝히는 《당신은 사람 보는 눈이 필요하군요》. 24년간 심리 조종에 대해 연구한 프랑스의 심리치료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크리스텔 프티콜랭은 그간의 연구 결과와 상담 사례들을 토대로 심리 조종자들의 행동과 활발하게 돌아가는 두뇌 기능 사이에서 발견한 상호 보완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래도 불교
  성법/민족사/336면/1만5000원
 
  조계종 적폐청산이라는 말이 인구에 회자되고, 대중들의 입방아에 조계종 승려들의 이야기가 오르내린 지 수개월째다. 불자들은 물론이고 발심 출가한 스님들에게 올해만큼 가슴 아프고 부끄러운 적도 없었을 것이다. 불자라는 이유만으로도 자괴감이 든다는 이즈음 때마침 출간된 성법 스님(세존사이트 운영자, 세존학술연구원장)의 새 책 《그래도 불교-성법 스님의 불교 강좌》가 잔잔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정률
  리웨이원/마리서사/328면/1만6000원
 
  하버드 대학에서 이루어진 수십 년 연구와 실험, 그 결론 “인생 중에 대부분의 고난은 너무 빨리 ‘그래’라고 답하고, 너무 늦게 ‘아냐’라고 대답하는 데서 온다.” 오늘날의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38가지 성공법칙 자기계발의 성공 분야에서 최고의 지혜를 대표하는 책. 대통령의 자문인 리웨이원의 《어떻게 원하는 사람을 얻는가》가 100만부 이상 팔린 뒤, 또다시 사람이 평생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경전인 《정률》이 나왔다.
 
 
   과자는 마음이다
  윤영달/지에이북스/263면/1만8000원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과자인 ‘죠리퐁’과 ‘버터와플’의 발명자인 저자는 그렇게 크라운해태제과를 예술 지능(AQ: ARTISTIC QUOTIENT)으로 무장한 ‘창조자 집단’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이 책은 50년간 과자에 빠져서 산 저자가 크라운제과의 경영 위기를 경험한 뒤 북한산에 올랐다가 대금 소리를 듣고 음악의 치유 기능에 눈뜨면서 시작된 예술경영의 이야기를 담은 자전(自傳)이자 경영 에세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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