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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현장

럭셔리 블로거(Luxury Blogger)의 세계

생활에 지친 여성들에게 대리만족시켜 줘 인기

글 :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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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 블로거처럼 특별한 선정기준은 없어… 해외여행·고급차·명품 포스팅이 기본
⊙ 대부분 기혼녀지만 외모 출중… 일상생활이 패션잡지 화보 수준
⊙ 비행기 일등석 기내식 비교, 억대통장 사진 등 일반인 현실과 큰 차이
⊙ 패션-화장품 브랜드 등에서 협찬 제의 줄 이어
⊙ 일부 블로거는 인기 업고 제품판매와 광고 등 장사에 나서 눈총 받기도
해외 럭셔리 리조트. 럭셔리 블로거들은 해외여행 관련글을 자주 올린다.
  방송인으로 승승장구하던 강용석 변호사(전 국회의원)가 이른바 ‘럭셔리 블로거(Luxury Blogger)’인 한 유부녀와 관계가 의심스럽다는 의혹 때문에 방송에서 하차하고 소송에 휘말리면서 ‘럭셔리 블로거’가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당사자가 아닌 다른 럭셔리 블로거들의 싸움, 이른바 ‘판교대첩’ 때문에 이들의 관계가 들통났다는 소문도 있다. 럭셔리 블로거가 무엇이기에 연예인이나 방송인도 아닌 일반인들이 유명인과 어울려 다니는 한편 이들의 사생활이 타인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일까.
 
 
  파워 블로거와는 다른 자생적 개념
 
  블로그(Blog)는 포털사이트 이용자가 포털 내에 자신만의 게시판을 만들어 관심사에 대한 글이나 사진 등을 올리는 1인 미디어다.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Social Network system)는 사용자들이 주로 스마트폰으로 이용하며 사생활 관련 짧은 글이나 사진이 중심이지만, 블로그는 이용자들이 주로 PC를 통해 이용하며 긴 글을 올리는 데 최적화돼 있어 취미, 여행기, 평론 등 본인의 관심사를 정리하는 것이 보통이다. 블로거(blogger)란 블로그를 사용하는 이용자를 의미한다.
 
  전문성이 있거나 활동이 활발한 블로거는 많은 이웃(독자)을 보유하고 있고, 그들의 글이나 일상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곤 한다. 따라서 포털업체들은 매년 부문별로 ‘파워 블로거’를 선정해 메인화면 우선 노출 등 혜택을 준다. 자동차, 미식, 여행, 교육 등 내용 면에서 특화된 블로그가 인기를 끄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등장한 ‘럭셔리 블로거’는 개념이 조금 다르다. 주로 미모의 30대 기혼여성인 그들은 여행, 레스토랑, 패션 등 본인의 일상을 일기처럼 블로그에 올린다. 패션잡지 화보 못지않은 사진들을 첨부하는 것이 보통이다.
 
  입소문을 듣고 방문하는 블로거들은 댓글로 ‘너무 예쁘다’거나 ‘부럽다’는 등 감탄을 아끼지 않는다. 명품 옷과 가방, 벤츠나 포르쉐 등 고급차, 고급 레스토랑 방문기, 특급 호텔과 항공기 비즈니스·퍼스트 클래스를 이용한 해외여행 등에 대한 내용은 거의 필수다.
 
  럭셔리 블로거의 ‘원조’로는 수년째 블로그와 SNS를 통해 활동 중인 레이싱모델 출신 A씨, 미스코리아 미 출신 L씨를 꼽는 사람이 많다. A씨는 전문직 남편을 두고 있는 주부이며, L씨는 부유한 집안의 딸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두 사람 다 출중한 외모를 갖추고 있다. A씨의 블로그 이웃은 4만3000여 명이고 L씨는 최근 블로그에서 인스타그램으로 활동무대를 옮겼는데 팔로워 수는 5만여 명이다.
 
  이후 이들과 비슷하게 여행, 패션, 미식 등에 대해 글을 쓰고 사진을 올리는 여성 블로거들이 2010년 이후 속속 등장했다. 30대의 아이엄마로 주로 ○○맘, ○○마미 등의 닉네임을 사용하는 여성 블로거들이 주부라고 보기는 힘들 정도로 화려한 일상을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하자 육아와 살림에 지친 여성들 사이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얻게 된 것이다. 이들의 블로그는 82쿡, 레몬테라스 등 30~40대 기혼여성들이 애용하는 사이트나 카페를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갔다.
 
  누가 럭셔리 블로거인지 명확하게 정의 내리는 주체는 없지만 럭셔리 블로거들의 블로그는 대략의 공통점이 있다. 여행이나 드라이빙에 대한 글이나 사진을 올릴 때는 자동차 엠블럼이 새겨진 핸들 부분을 찍어 올리는 것이 기본. 본인 사진은 명품 옷이나 가방, 액세서리 등을 장착하고 찍는데, 1000만원이 넘는 에르메스나 델보(벨기에의 가죽 브랜드) 가방은 자랑하듯 드러내 놓기보다는 한구석에 ‘무심한 듯 시크(chic)하게’ 놓아 두는 것도 특징이다. 대놓고 자랑하지는 않지만 은근히 과시하는 것이다. 강용석 변호사와 불륜의혹에 휘말린 블로거 D씨가 한 끼 60만원짜리 식당 영수증을 블로그에 올린 것도 이런 맥락이다.
 
  일반인은 접하기 어려운 흥미로운 내용도 많다. 한 끼에 수십만 원 하는 레스토랑 사진이나 수천만 원대의 모피 착용 사진, VIP만이 초청받는 패션쇼 사진 등은 기본이다. 전세계 10여 개 항공사의 일등석 기내식을 모두 먹어 보고 비교한 글도 있고, 1년을 대기해도 구하기 힘들다는 에르메스 버킨백을 사기 위해 유럽의 변방 지역에 가서 색깔별로 사 왔다는 글도 있다. 억대의 현금이 들어 있는 통장을 사진 찍어 올린 글이나 수천만 원대의 재산세를 냈다는 고지서의 사진도 블로그에서 볼 수 있다.
 
 
  재력과 여유가 느껴지는 럭셔리 블로그
 
서울의 한 백화점 명품관. 럭셔리 블로거들은 백화점 VIP라운지에서 모이곤 한다.
  5000여 명의 블로그 이웃을 두고 있는 주부 블로거 K씨를 그의 집 근처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만나 블로그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럭셔리 블로거로 알려져 있고 다른 럭셔리 블로거들과도 친분이 있는데. 특별한 기준이라도 있나요.
 
  “보통 이웃이 2000~3000명 이상이면 블로그 좀 한다고 얘기하는데, 다들 럭셔리 블로거라고 스스로 얘기한 적은 없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주부 블로거라면 요리나 인테리어, 교육 관련 블로거였는데 이젠 스스로의 일상을 올리는 주부 블로거가 많아진 것입니다. 엄마나 아내로서의 삶만 있는 것이 아니고 여성으로서의 삶도 있지 않은가요.”
 
  —쇼핑과 여행 등 사진이 패션지 화보 수준인데 일상이라기엔 지나치게 화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부녀나 주부는 화려하면 안 되나요. 다들 재력이 있고 여유가 있어 누리고 사는 것이죠. 이를 좋게 보고 예쁘다, 부럽다 등의 댓글을 달아 주는 이웃들이 많아 더 힘을 얻어 열심히 블로그를 하게 됩니다.”
 
  —생활비나 용돈은 어느 정도인가요.
 
  “생활비와 도우미 비용, 자녀교육비 등은 보통 강남 주부와 크게 다르지 않은 정도입니다. 용돈이나 쇼핑, 여행 등은 가족 카드를 쓰거나 남편이 계산하니까 정확한 액수를 파악하지는 못합니다.”
 
  —다른 블로거들과의 교류는 활발한가요.
 
  “보통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되는데 관심사가 비슷하고 형편도 비슷하다 보니 옛날 친구들보다 블로거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천만 원 넘는 백(bag)이나 백화점 VIP, 항공사 퍼스트클래스, 해외 럭셔리 리조트 등에 대한 얘기를 지인들 앞에서는 잘난 척한다 할까 봐 쉽게 하기 힘든데 블로거들끼리는 대화를 편하게 나눌 수 있어 좋습니다.”
 
  —한달에 몇 천만 원씩 쓰는 사람들은 대체 뭘 하는 사람들인가요.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되다 보니 정확한 신상을 잘 모를 때도 있습니다. 처음엔 서로 남편이나 친정, 시댁의 정체를 알아내려는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하죠. 그런데 대부분 개인사업하는 집이죠. 공직자 집안이나 재벌가 여성이라면 남들에게 보이는 블로그 활동을 활발하게 하긴 어렵지 않을까요. 또 전문직은 집안이 원래 잘살거나 개업을 크게 하지 않은 이상 럭셔리한 생활을 하기는 힘든 것으로 압니다. 이젠 새로운 블로거를 만나도 직업이나 집안을 특별히 궁금해하지 않습니다.”
 
  —본인은 어떤 부류입니까.
 
  “친정이 사업을 해서 대학생 때도 수입차를 타고 백화점 명품관에서 살다시피했습니다. 시댁도 비슷한 환경이어서 결혼 후에도 크게 다르지 않은 생활을 하고 있죠.”
 
 
  파워 블로거보다 더 효과 있는 럭셔리 블로거
 
명품브랜드의 패션쇼. 브랜드 측은 VIP고객과 미디어 관계자 외에도 인기 블로거들을 초청한다.
  럭셔리 블로그를 보는 사람들의 심리는 대부분 대리만족이다. 대부분의 30대 기혼여성이 육아와 살림에 힘들어하고 있는 가운데 그들이 누리는 해외여행과 화려한 패션을 보며 눈요기를 하는 것이다. 럭셔리 블로그 10개 정도를 구독하고 있는 30대 주부 P씨는 “내가 갈 수 없는 곳, 살 수 없는 것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의 얘기다. “일반인이 스스로 찍은 사진이다 보니 잘 기획된 잡지를 보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 있어요. 처음 럭셔리 블로그를 보는 사람은 거부감이 든다고도 하는데 전 어차피 비현실적이다 보니 재미있어요.”
 
  그러나 단순히 즐기기엔 그들의 생활이 워낙 호화롭다 보니 궁금증이 들기도 한다. 럭셔리 블로거의 이웃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대략 두 가지다.
 
  뭘 하는 사람이기에 저렇게 돈이 많고 잘 쓰는지가 궁금한 것은 물론, 연예인도 아닌데 어떻게 명품 브랜드의 파티에 초대받아 즐기거나 일반인들은 잘 알지도 못하는 초호화 호텔이나 리조트로 자주 여행을 갈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들은 소문대로 모든 것을 협찬받아 즐기는 것일까. 그렇다면 어떻게, 누구에게 협찬을 받는 것일까.
 
  서울의 특1급호텔 홍보담당자에게 블로거 협찬에 대해 문의했다.
 
  —호텔은 패키지나 레스토랑, 피트니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많은데 블로거들에게 협찬과 홍보를 부탁하나요.
 
  “호텔마다 다릅니다. 우리는 공식적으로 블로거 마케팅 비용은 없지만 다른 호텔은 마케팅 비용에서 블로거에게 상당 부분을 할애합니다. 우리도 가끔 블로거에게서 홍보 제안이 오면 심사숙고해서 협찬하기도 합니다.”
 
  —어떤 블로거를 선정해 협찬하나요.
 
  “포털이 선정한 여행, 레저 분야 파워 블로거에게 협찬하면 바람직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공식 파워 블로거는 지나치게 우아하거나 점잖기도 해 조금 더 ‘속물적’으로 과시하는 데 익숙한 럭셔리 블로거에게 협찬하는 것이 더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그들은 똑같은 호텔룸이나 레스토랑, 음식을 더 고급스럽게 표현하는 데 재주가 있습니다. 솔직히 기자들에게 홍보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입니다. 사람들은 신문이나 잡지에 난 홍보사진보다 블로그의 체험담을 더 신뢰하지 않나요.”
 
  —럭셔리 블로거의 기준이 따로 있습니까.
 
  “다른 블로거와 같이 이웃 수, 포스팅(글) 수, 클릭 수와 덧글 수 등을 고려해 판단합니다. 블로거의 외모와 사진을 얼마나 고급스럽게 찍는지도 보는데, 이 조건은 대부분 갖추고 있더라고요.”
 
  —럭셔리 블로거들이 돈이 많으면서도 업체 협찬도 많이 받는다는 것이 사실로 보이는데요.
 
  “한때 블로거들이 광고와 공동구매, 협찬 등으로 큰돈을 벌고 세금을 내지 않아 뉴스가 된 적이 있습니다. 광고비를 받거나 공동구매를 해 이익을 가져가는 것은 돈과 연관된 일이니 세금도 내야 하고 문제가 있겠지만 홍보와 마케팅 목적의 협찬이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봅니다.”
 
 
  럭셔리 블로거 협찬의 정점, 제이루커
 
럭셔리 블로거들이 선호하는 모임장소인 서울의 한 리조트.
  블로거 협찬에 대한 설왕설래가 많지만, 포털사이트가 파워 블로거에게 주는 공식적인 혜택은 블로그에 파워 블로거 엠블럼 부착, 블로그 메인화면 우선노출 등으로 금전 및 향응과 연관된 것은 전혀 없다. 그러나 파워 블로거에게 각 연관업체에서 적지 않은 협찬을 하는 것은 물론, 광고비를 주겠다며 제품 홍보 제의가 수없이 온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파워 블로거로 선정되지 않았더라도 입소문이 난 인기 블로거의 수입이 웬만한 사업가를 능가하는 것도 사실이다. 여성 블로거의 남편이 직장을 그만두고 아내의 블로그 사업에 동참했다는 얘기도 흔히 접할 수 있다.
 
  인기 블로거의 한 부류인 럭셔리 블로거가 여성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그들의 패션과 생활을 따라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협찬을 아예 양성화한 것이 바로 ‘제이루커’다. 중앙일보가 발행하는 무가지인 〈제이룩(J-LOOK)〉이 2012년 6월 제이루커, 이른바 ‘스페셜 에디터’를 모집한 것이다.
 
  제이루커의 모집요강은 다음과 같다.
 
  〈국내외 럭셔리 리조트를 먼저 체험하고/ 새로 연 핫한 카페, 레스토랑을 먼저 맛보고/ 발레, 오페라, 전시회에 VIP로 참석하고/ 엄선된 프리미엄 패션, 뷰티 신제품을 먼저 테스팅한다.〉
 
  제이룩 측이 제공하는 이 같은 체험 후 제이룩 홈페이지와 본인의 블로그에 행사 후기를 게재하는 것이 제이루커의 역할이다. 2012년 선정한 제이루커 1기에는 럭셔리 블로거의 원조 격인 A씨, ‘판교대첩’의 당사자인 P씨 등이 포함돼 있었다. 이들은 각종 브랜드의 패션쇼, 론칭쇼, 행사 등에 참여하고 후기를 블로그에 남겼다. 이들이 참가한 행사 브랜드는 반클리프아펠(보석), 보테가베네타(명품가방), 구찌(패션), 렉서스(자동차) 등 모두 이른바 ‘럭셔리 브랜드’들이다. 제이루커들은 하와이로 협찬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제이루커 1기의 활약이 돋보이자 제이룩은 2013년 2기 제이루커를 모집한다. 여기에 포함된 사람이 강용석 변호사와 소문에 휩싸인 D씨. 문제가 된 홍콩여행도 제이루커 활동의 일환으로, 명품 보석 브랜드 초청으로 행사에 참석한 것이었다.
 
  제이루커는 1, 2기 모두 합쳐도 10여 명에 불과해 1, 2기 제이루커들 모두가 금세 친해졌다. 함께 식사나 모임 자리를 갖기도 하고, 각자의 블로그를 통해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제이룩은 2014년 말 제이루커 2기 활동기간이 끝나자 돌연 모집을 중단한다. 제이룩 측은 “1, 2기를 끝으로 제이루커 활동과 모집을 중단한다”며 이유에 대해서는 침묵했다.
 
판교대첩이란

 
  강용석 변호사와 D씨의 관계는 럭셔리 블로거 P씨와 H씨의 다툼에서 불거졌다. P씨와 H씨는 각각 자신의 블로그에 패션, 맛집, 쇼핑 등에 대한 내용을 주로 쓰는 인기 블로거였다. 블로그 활동을 통해 절친한 친구가 된 후 2013년 P씨가 가방판매 사업을 시작하자 H씨가 스스로 매장에 나와 일을 도와줄 정도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다.
 
  P씨와 H씨는 또다른 럭셔리 블로거들과도 친분이 있었고 식사와 모임 등을 함께 하며 친해졌다. 그중 한 명이 D씨다. 특히 2013~2014년에는 ‘제이루커’ 1기와 2기에 걸쳐 P씨, H씨, D씨가 모두 선정되면서 이들의 럭셔리 블로거 활동은 더욱 활발해졌다.
 
  잘 지내던 P씨와 H씨는 올해 초 사업 및 개인적인 일로 사이가 벌어지면서 서로에 대한 서운함을 나타냈고, 이로 인해 일부 블로거들이 블로그 덧글이나 쪽지, SNS 등으로 타인에 대한 험담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이후 블로거들의 탈세와 불륜 등에 대한 뒷이야기가 온라인에 떠돌아다녔고 그중 하나가 D씨와 강 변호사의 불륜설이다.
 
  P씨와 H씨는 현재 가방 사업을 둘러싸고 탈세, 횡령 등과 관련해 소송 중이다. P씨가 판교에서 가방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사건의 등장인물(블로거) 대부분이 판교에 거주하고 있어 몇몇 온라인 여성 커뮤니티에서는 이 사건에 ‘판교대첩’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블로그 이용해 사업에 나서기도
 
서울의 한 백화점 명품관에서 직원들이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럭셔리 블로거들은 대부분 백화점 VIP회원이다.
  최근의 럭셔리 블로거는 두 부류로 나뉜다. 원래 부유해서 럭셔리한 블로그를 유지하는 경우와, 블로그를 이용해 사업에 뛰어든 경우다.
 
  2만여 명의 이웃을 보유하고 있는 블로거 M씨는 전자다. 그는 사업을 하는 친정 덕에 부유한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원래 프랑스 C브랜드와 S화장품, A자동차 등의 VIP고객으로 수십만 원 상당의 식사 및 선물이 제공되는 패션쇼와 신차발표회 등에 늘 초대를 받고, 참석 후에는 아무 대가 없이 사진을 올린다.
 
  그의 얘기다. “레스토랑이나 패션 글을 올릴 때마다 협찬 아니냐는 덧글을 다는 사람들 때문에 처음엔 속이 많이 상했어요. 저를 아는 사람들은 제가 결혼 전부터 브랜드 VIP여서 파티나 쇼에 자주 참석하는 걸 다 알고 있는데 처음 보는 사람들은 무슨 주부가 저런 델 다니냐는 반응이더군요. 근데 쇼에 가 보면 다 주부거든요. 모 기업 며느리 등 서로 다 얼굴 아는 사람들이에요. 처음에 블로그를 시작할 때 제가 그런 명품쇼나 고급 레스토랑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면 친구들이 재미있다며 자기들은 못 가니까 계속 올려 달라고 요청했어요. 그래서 이른바 럭셔리 블로그를 시작한 거죠. 블로그가 인기 있다는 소문이 나니까 화장품, 액세서리 브랜드, 레스토랑 같은 데서는 계속 연락이 와요. 그런데 저는 굳이 그런 걸 못 살 형편도 아니고 협찬 받는다는 얘기 듣기 싫어서 아예 안 받아요.”
 
  반면 블로거로 인기를 얻으면서 협찬과 광고비를 받는 것은 물론 이웃을 상대로 판매사업을 시작, 큰 수익을 올려 ‘더 럭셔리’해지는 블로거도 늘고 있다. 블로거가 사업을 진행하는 단계는 이렇다. 일상을 공개하는 럭셔리 블로거가 그의 패션이나 액세서리를 궁금해하는 이웃들의 덧글에 ‘사다 드릴게요’라며 공동구매에 나서고, 마진을 남기며 수익을 올리게 된다.
 
  ‘돈맛’을 본 블로거는 더 많은 아이템을 이웃들에게 ‘추천’하게 되고, 블로그 비밀덧글로 구매를 유도한다. 주부들은 신상을 적어 넣고 회원가입을 해야 하는 쇼핑몰보다는 입금만 하면 되는 블로그를 선호하는 성향이 있다. 이런 식으로 1만원짜리 티셔츠를 4만원에, 원가 3만원짜리 가방을 10만원에 팔면서 ‘써 보니 너무 좋아서 이웃들에게 저렴하게 판다’는 식으로 수익을 올린다. ‘럭셔리 블로거가 10만원짜리 가방을?’이라는 생각도 들 법하지만 블로거는 ‘나는 명품과 보세옷을 적절히 섞어 멋을 낸다’는 멘트로 사람들을 유혹한다.
 
  문제는 블로거들이 대부분 비밀덧글, 현금으로만 거래를 해 세금을 피하고 있다는 것. 대부분의 블로그 사업자들이 탈세를 하고 있기 때문에 내부 신고도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 판교대첩도 블로그 사업자들 사이에서 탈세와 차명계좌 문제로 불거진 것이었다. 취재 중 만난 한 주부의 말이 기억에 남았다. “그동안 럭셔리 블로그에서 물건을 적지 않게 샀었는데 실제로 받아 보면 품질도 좋지 않고 내 돈이 블로그 주인 에르메스백 사는 데 기여한 것 같아서 이제는 블로그 쇼핑은 안 해요. 럭셔리 블로거는 그냥 연예인처럼 보고 즐길 수 있는 대상이었으면 좋겠는데 요즘 블로거들이 과한 욕심을 내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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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ra01    (2018-11-18) 찬성 : 62   반대 : 96
안녕하세요, 저는 멋진 증언을 나누고 싶습니다. 수년 동안 남편과 관계를 맺은 후, 그는 나와 헤어졌고, 그를 데려 오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였습니다.하지만 모두 헛된 것이 었습니다. 제가 갖고있는 사랑 때문에 그를 다시 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를 위해, 나는 모든 것을 그에게 간청했다, 나는 약속을했지만 그는 거절했다. 나는 나의 문제를 나의 친구에게 설명했다. 그리고 그녀는 내가 오히려 그를 데려 오기 위해 마법을 쓸 수있는 철자 시전자에게 연락해야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철자를 믿을 수없는 유형이다. 나는 그것을 시험해보기보다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철자 시전자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그는 3 일 전에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나의 전남편이 3 일 전에 나에게 돌아갈 것이고, 그는 마법을 걸었고 놀랍게도 2 일째에는 오후 4 시경이었다. 나의 전직, 나는 너무 놀랐다. 나는 그 부름에 대답했다. 그가 말한 것은 그가 일어난 모든 일에 너무나 유감스럽게 생각했다. 그가 나를 그에게로 돌아 가기를 원했기 때문에, 그는 나를 너무나 사랑한다. 나는 너무 행복해했고 그에게 갔다. 그것은 우리가 다시 행복하게 함께 살기 시작한 방식이었다. 그 이후로 나는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관계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약속했고, 나는 그 사람에게 내 자신의 문제로 나를 도운 유일하고 실용적인 철자 시조자를 추천함으로써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메일 : babawalewiseman01gmail.com 당신이 당신의 관계 또는 다른 사건에 도움이 필요하면 그에게 이메일을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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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고마워.

20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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