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 혈액을 20cc 뽑아 주사, 시술시간 20~30분 불과
⊙ 탈모 상태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 효과, 모발이식 시술과 병행하면 모발 生着率 높일 수 있어
權鏞頊
⊙ 51세. 서울대 의대 졸업. 서울대 의대 석·박사. 동국대 의대 재활의학과 교수 역임.
⊙ 現 AG클리닉 원장 겸 서울대 의대 초빙교수.
⊙ 저서: 《나이가 두렵지 않은 웰빙건강법》 《20세의 몸으로 100세까지》
《99세까지 88하게 사는 법》 등.
⊙ 탈모 상태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 효과, 모발이식 시술과 병행하면 모발 生着率 높일 수 있어
權鏞頊
⊙ 51세. 서울대 의대 졸업. 서울대 의대 석·박사. 동국대 의대 재활의학과 교수 역임.
⊙ 現 AG클리닉 원장 겸 서울대 의대 초빙교수.
⊙ 저서: 《나이가 두렵지 않은 웰빙건강법》 《20세의 몸으로 100세까지》
《99세까지 88하게 사는 법》 등.
이탈리아 의사 지오바니 쉬아포네 박사가 <피부외과(Dermatologic Surgery)> 저널에 발표한 논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쉬아포네 박사는 논문에서 ‘자가혈 주사술(autologous blood)’이 남자와 여자 모두에게 탈모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발표했다.
‘자가혈 주사술’이란 말 그대로 자신의 혈액을 치료에 사용하는 시술 방법이다. 그냥 단순히 피를 뽑아서 주사하는 것이 아니라, 혈액 속의 혈소판 성분만을 농축시켜서 치료에 사용한다. ‘자가혈 치료술’은 재생의학 세포 치료 분야에서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치료법 중 하나다. 필자 역시 쉬아포네 박사의 방법에 따라 현재 시술을 하고 있는데, 환자에게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얻고 있는 중이다.
사실 탈모는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난치성 질환이다.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은 아니지만, 외모에 큰 변화를 가져와서 자신감 저하, 대인(對人)관계 기피, 우울증, 사회생활 장애까지 가져온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의 고민거리이지만 확실한 치료법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 보니 온갖 비방(祕方)과 민간처방이 난무하고, 가발을 비롯, 탈모 관리를 하는 사업이 성업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쉬아포네 박사의 논문 발표가 현실적으로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탈모 치료의 획기적인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성장인자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본인 혈소판을 주사
항노화 치료 분야에서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된 것은 호르몬보충요법, 항산화제요법, 정맥주사요법 등이다. 하지만 이런 치료법들만으로는 항노화 치료 효과에 한계가 있다. 반면 줄기세포 치료 등의 세포 치료는 손상된 세포와 조직을 재생시켜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거나, 노화된 세포와 장기를 젊은 상태로 되돌려 놓을 가능성이 있다. 이런 분야를 ‘재생의학’이라고 한다. 미국노화방지학회는 몇 년 전부터 자신들이 개최하는 학회의 제목과 내용을 ‘노화방지의학’에서 ‘노화방지와 재생의학’으로 바꾸었다.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재생의학 세포 치료는 자가혈 치료술이다. 앞서 말했던 자기 혈액을 치료에 사용하는 시술법이다.
혈액 속의 혈소판은 피를 멎게 하는 혈액응고 작용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상처 회복을 촉진시키는 여러가지 성장인자가 들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피부에 심하지 않은 외상을 입어서 출혈이 될 때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도 몇 분 후에 피가 멎고, 또 얼마 후에 상처 부위가 감쪽같이 아무는 것이 바로 혈액 속에 있는 혈소판 성분 때문이다.
혈소판에는 세포의 성장과 분열, 혈관 생성을 돕는 혈소판유래 성장인자(PDGF), 세포의 성장과 분화를 일으키는 형질전환 성장인자(TGF), 피부의 재생을 도와주는 피부상피세포 성장인자(EGF), 세포와 조직의 재생과 분화를 돕는 섬유아세포 성장인자(FGF), 단백질 합성을 도와주는 인슐린양 성장인자(IGF), 혈관생성을 유도하는 혈관내피 성장인자(VEGF) 등은 물론 신체의 방어체계를 제어하는 사이토카인, 혈액응고 과정에 작용하는 피브린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상처 회복을 돕고 조직을 재생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은 이들 성분 때문이다.
하인즈 워드도 효과 봐
혈소판을 질병 치료에 처음 시도한 분야는 정형외과다. 정형외과에서 흔히 접하는 테니스 엘보, 아킬레스 건염, 무릎인대 손상, 어깨 회전근개 건염 등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은 아니지만 통증과 운동제한 등을 일으켜 운동 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을 물론 일상생활에 장애를 초래한다.
문제는 이런 질병들은 만성적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잘 낫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렇게 인대와 힘줄의 부상이 잘 낫지 않는 이유는 인대와 힘줄에는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혈액순환이 잘돼야 상처 회복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 공급은 물론, 성장인자가 풍부한 혈소판을 공급받을 수 있을 텐데 그게 안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학자들이 생각해 낸 것이 자가혈 치료술이다. 혼자 자신의 피를 뽑아서 성장인자가 풍부한 혈소판만 추출 농축해서 혈액순환이 안 돼 회복이 늦는 인대와 힘줄에 주사하면 상처가 빨리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 것이다.
아직까지 대규모 비교 연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결론을 내릴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나온 논문을 살펴보면 상당한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는 스포츠 스타들의 시술이 한몫을 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우리에게 친숙한 한국계 미식축구 스타 하인즈 워드다. 경기 도중 무릎의 내측 측부 인대 손상을 입었는데, 자가혈 주사를 맞고 회복돼 수퍼볼 우승까지 차지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자가혈 주사술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계기가 됐다. 이후 많은 프로 축구나 야구 선수는 물론 근골격계 손상을 받은 일반 사람들이 이 시술을 받게 됐다.
정형외과와 스포츠의학 분야에서 사용하던 자가혈 주사술을 자연스럽게 피부 치료에 응용하기 시작했다. 노화된 피부에 각종 성장인자가 풍부한 자가혈, 즉 ‘혈소판 풍부 혈장(PRP)’을 주사하면 콜라겐 합성이 촉진되고, 피부세포가 재생돼 탄력이 생기며 젊어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자가혈 주사술을 단독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레이저 치료 등의 피부과적 치료와 병행해 사용하기도 한다. 실제로 ‘프락셀 레이저’라는 시술을 병행할 경우 피부 재생과 탄력 증진 효과가 배가되는 것이 입증됐다.
자가혈 주사술을 성형외과에서도 많이 쓰는데 지방이식 수술과 병행할 경우 이식한 지방의 생착률을 높이고 상처 회복을 빠르게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과에서는 라식 수술 후에 생기는 안구건조증 등의 부작용 치료에 사용하고 있고, 각막 손상 환자에게 각막의 재생을 돕는 것으로 사용한다. 이런 다양한 경로를 거쳐 넘어온 것이 탈모 치료로서의 자가혈 주사술이다.
혈액 20cc 뽑으면 끝
자가혈 주사술이 탈모 치료에 효과가 있는 이유는 역시 혈소판유래 성장인자 등의 여러가지 성장인자들이 모낭에 작용해 머리카락을 잘 자라게 만들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혈관내피 성장인자가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 두피에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줘 머리카락이 잘 자라도록 돕는 것이다. 모낭의 전구줄기세포가 자극되고 모발의 활동기가 길어지고, 모낭 주변의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면 결과적으로 모발이 잘 자라고 잘 빠지지 않는다. 또 모발의 굵기가 굵어져서 모발이 풍성하게 된다.
자가혈 주사술의 장점은 비교적 간단하고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이다. 환자 자신의 혈액을 20cc 정도 뽑아서 항응고제를 섞은 후 특수하게 생긴 튜브에 넣고 원심분리기에 넣고 돌리면 된다. 혈액의 비중에 따라 가장 무거운 적혈구는 맨 아래에, 혈소판이 적어 가벼운 혈장 성분은 위로 나뉘고 혈소판이 풍부한 혈장은 가운데에 모인다. 이 가운데서 ‘혈소판이 풍부한 혈장(PRP)’을 주사기에 담아 환부에 주사하면 끝이다. 시술시간은 20~30분으로 짧고, 환부를 절개해 수술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회복 기간이 짧다. 또 수술을 하게 되면 회복에서 재활까지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리는 것이 보통인데, 이 시술을 하면 몇 주 또는 몇 개월 만에 회복이 가능하다.
자가혈 주사술은 탈모가 아주 심하지 않은 남성과 대부분의 여성에게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탈모가 오랫동안 또는 심하게 진행된 사람에게는 효과가 있어도 전체적으로 그 효과가 미미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모발 이식술이 유일한 해결책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모발 이식을 할 때 자가혈 주사술을 병행하면 이식된 모발의 생착률을 높이고 이식하는 모발의 수를 최소화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자가혈 주사술’이란 말 그대로 자신의 혈액을 치료에 사용하는 시술 방법이다. 그냥 단순히 피를 뽑아서 주사하는 것이 아니라, 혈액 속의 혈소판 성분만을 농축시켜서 치료에 사용한다. ‘자가혈 치료술’은 재생의학 세포 치료 분야에서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치료법 중 하나다. 필자 역시 쉬아포네 박사의 방법에 따라 현재 시술을 하고 있는데, 환자에게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얻고 있는 중이다.
사실 탈모는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난치성 질환이다.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은 아니지만, 외모에 큰 변화를 가져와서 자신감 저하, 대인(對人)관계 기피, 우울증, 사회생활 장애까지 가져온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의 고민거리이지만 확실한 치료법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 보니 온갖 비방(祕方)과 민간처방이 난무하고, 가발을 비롯, 탈모 관리를 하는 사업이 성업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쉬아포네 박사의 논문 발표가 현실적으로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탈모 치료의 획기적인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성장인자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본인 혈소판을 주사
항노화 치료 분야에서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된 것은 호르몬보충요법, 항산화제요법, 정맥주사요법 등이다. 하지만 이런 치료법들만으로는 항노화 치료 효과에 한계가 있다. 반면 줄기세포 치료 등의 세포 치료는 손상된 세포와 조직을 재생시켜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거나, 노화된 세포와 장기를 젊은 상태로 되돌려 놓을 가능성이 있다. 이런 분야를 ‘재생의학’이라고 한다. 미국노화방지학회는 몇 년 전부터 자신들이 개최하는 학회의 제목과 내용을 ‘노화방지의학’에서 ‘노화방지와 재생의학’으로 바꾸었다.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재생의학 세포 치료는 자가혈 치료술이다. 앞서 말했던 자기 혈액을 치료에 사용하는 시술법이다.
혈액 속의 혈소판은 피를 멎게 하는 혈액응고 작용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상처 회복을 촉진시키는 여러가지 성장인자가 들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피부에 심하지 않은 외상을 입어서 출혈이 될 때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도 몇 분 후에 피가 멎고, 또 얼마 후에 상처 부위가 감쪽같이 아무는 것이 바로 혈액 속에 있는 혈소판 성분 때문이다.
혈소판에는 세포의 성장과 분열, 혈관 생성을 돕는 혈소판유래 성장인자(PDGF), 세포의 성장과 분화를 일으키는 형질전환 성장인자(TGF), 피부의 재생을 도와주는 피부상피세포 성장인자(EGF), 세포와 조직의 재생과 분화를 돕는 섬유아세포 성장인자(FGF), 단백질 합성을 도와주는 인슐린양 성장인자(IGF), 혈관생성을 유도하는 혈관내피 성장인자(VEGF) 등은 물론 신체의 방어체계를 제어하는 사이토카인, 혈액응고 과정에 작용하는 피브린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상처 회복을 돕고 조직을 재생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은 이들 성분 때문이다.
하인즈 워드도 효과 봐
혈소판을 질병 치료에 처음 시도한 분야는 정형외과다. 정형외과에서 흔히 접하는 테니스 엘보, 아킬레스 건염, 무릎인대 손상, 어깨 회전근개 건염 등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은 아니지만 통증과 운동제한 등을 일으켜 운동 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을 물론 일상생활에 장애를 초래한다.
문제는 이런 질병들은 만성적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잘 낫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렇게 인대와 힘줄의 부상이 잘 낫지 않는 이유는 인대와 힘줄에는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혈액순환이 잘돼야 상처 회복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 공급은 물론, 성장인자가 풍부한 혈소판을 공급받을 수 있을 텐데 그게 안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학자들이 생각해 낸 것이 자가혈 치료술이다. 혼자 자신의 피를 뽑아서 성장인자가 풍부한 혈소판만 추출 농축해서 혈액순환이 안 돼 회복이 늦는 인대와 힘줄에 주사하면 상처가 빨리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 것이다.
아직까지 대규모 비교 연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결론을 내릴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나온 논문을 살펴보면 상당한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는 스포츠 스타들의 시술이 한몫을 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우리에게 친숙한 한국계 미식축구 스타 하인즈 워드다. 경기 도중 무릎의 내측 측부 인대 손상을 입었는데, 자가혈 주사를 맞고 회복돼 수퍼볼 우승까지 차지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자가혈 주사술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계기가 됐다. 이후 많은 프로 축구나 야구 선수는 물론 근골격계 손상을 받은 일반 사람들이 이 시술을 받게 됐다.
정형외과와 스포츠의학 분야에서 사용하던 자가혈 주사술을 자연스럽게 피부 치료에 응용하기 시작했다. 노화된 피부에 각종 성장인자가 풍부한 자가혈, 즉 ‘혈소판 풍부 혈장(PRP)’을 주사하면 콜라겐 합성이 촉진되고, 피부세포가 재생돼 탄력이 생기며 젊어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자가혈 주사술을 단독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레이저 치료 등의 피부과적 치료와 병행해 사용하기도 한다. 실제로 ‘프락셀 레이저’라는 시술을 병행할 경우 피부 재생과 탄력 증진 효과가 배가되는 것이 입증됐다.
자가혈 주사술을 성형외과에서도 많이 쓰는데 지방이식 수술과 병행할 경우 이식한 지방의 생착률을 높이고 상처 회복을 빠르게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과에서는 라식 수술 후에 생기는 안구건조증 등의 부작용 치료에 사용하고 있고, 각막 손상 환자에게 각막의 재생을 돕는 것으로 사용한다. 이런 다양한 경로를 거쳐 넘어온 것이 탈모 치료로서의 자가혈 주사술이다.
혈액 20cc 뽑으면 끝
자가혈 주사술이 탈모 치료에 효과가 있는 이유는 역시 혈소판유래 성장인자 등의 여러가지 성장인자들이 모낭에 작용해 머리카락을 잘 자라게 만들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혈관내피 성장인자가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 두피에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줘 머리카락이 잘 자라도록 돕는 것이다. 모낭의 전구줄기세포가 자극되고 모발의 활동기가 길어지고, 모낭 주변의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면 결과적으로 모발이 잘 자라고 잘 빠지지 않는다. 또 모발의 굵기가 굵어져서 모발이 풍성하게 된다.
자가혈 주사술의 장점은 비교적 간단하고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이다. 환자 자신의 혈액을 20cc 정도 뽑아서 항응고제를 섞은 후 특수하게 생긴 튜브에 넣고 원심분리기에 넣고 돌리면 된다. 혈액의 비중에 따라 가장 무거운 적혈구는 맨 아래에, 혈소판이 적어 가벼운 혈장 성분은 위로 나뉘고 혈소판이 풍부한 혈장은 가운데에 모인다. 이 가운데서 ‘혈소판이 풍부한 혈장(PRP)’을 주사기에 담아 환부에 주사하면 끝이다. 시술시간은 20~30분으로 짧고, 환부를 절개해 수술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회복 기간이 짧다. 또 수술을 하게 되면 회복에서 재활까지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리는 것이 보통인데, 이 시술을 하면 몇 주 또는 몇 개월 만에 회복이 가능하다.
자가혈 주사술은 탈모가 아주 심하지 않은 남성과 대부분의 여성에게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탈모가 오랫동안 또는 심하게 진행된 사람에게는 효과가 있어도 전체적으로 그 효과가 미미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모발 이식술이 유일한 해결책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모발 이식을 할 때 자가혈 주사술을 병행하면 이식된 모발의 생착률을 높이고 이식하는 모발의 수를 최소화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