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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제2의 김관진’ 탄생 가능할까?

글 :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woosu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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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DB
  아마도 국민들에게 이름 세 글자가 각인된 국방부 장관은 김관진, 김장수 두 명 정도일 것이다.
 
  김관진 전 장관(국방혁신위원회의 부위원장)은 말할 것도 없다.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장수다.
 
  북한은 히스테리에 가까울 정도로 그를 싫어했다. “민족 반역자인 ‘김관진놈’을 향하여 쏴아!”라는 북한군 사격 동영상도 있다. 김 전 장관은 북한이 도발하면 “자동으로 응징한다. 적이 굴복할 때까지”라는 원칙을 표명한 바 있다.
 

  그는 말만이 아니라 그 원칙을 지켰다. 2015년 목함지뢰 사건 때 북한군이 고사포를 발사하자 즉각 자주포 29발로 응사했다. 북한은 전면전 불사까지 외쳤지만 결국 유감을 표명했다. 김 전 장관이 옳았다.
 
  노무현 정부 때 김장수 전 장관은 2007년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일을 만나 허리를 숙이지 않고 꼿꼿하게 서서 악수를 해 ‘꼿꼿 장수’라는 별칭을 얻으며 유명세를 탔다.
 
  윤석열 대통령은 9월 13일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신원식(申源湜·65)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했다. 신 후보자는 국방부 정책기획관, 수도방위사령관, 합참 작전본부장, 합참 차장 등을 거친 예비역 육군 중장이다. 정책과 작전, 야전을 두루 거쳐 현역 시절 육사 37기 선두 주자로 꼽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씨와 육사 37기 동기다. 2020년 21대 총선 때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됐다. 현역 국회의원이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된 사례는 1998년 김대중 정부 시절 초대 천용택 장관 이후 처음이다.
 
  신 후보자를 한 번 만난 적 있었는데 굉장한 달변이었다. 전투력이 역대급이란 평가다. 최근에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등 이념·역사 논쟁도 객관적 논리로 잠재웠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홍범도 장군이 국군의 뿌리라며 그의 흉상을 육군사관학교에 자기 마음대로 세우고 6·25 전사(戰史)와 북한 관련 교과목을 필수과목에서 제외시켰다. 국군의 뿌리까지 빨갛게 만들어버린 것이다. 홍 장군의 독립운동 업적은 충분히 인정하지만 자유시 참변 전후 그가 공산당에 가입하고 친러시아 행태를 보인 것은 북한과 공산당이란 주적을 상대로 싸워야 하는 육군사관학교의 근본 특성과는 어울리지 않는다.”(《조선일보》 유튜브 ‘배성규·배소빈의 정치펀치’ 中)
 
  그는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유승민 전 의원을 지지했다. 물론 현재는 결별한 상태다.
 
  신 후보자는 “하지만 재작년 대선 경선 이후 최근까지 유 전 대표의 일련의 정치적 행보와 언행을 지켜본 결과 제가 애초부터 사람을 잘못 본 건지, 아니면 유 전 대표가 변한 건지, 유 전 대표에 대한 제 확신은 강한 의구심으로 바뀌었다”며 “오래전의 ‘개인적 약속’은 2021년 대선 경선에서 이행했기에 지금은 이미 그 시효가 끝난 시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연유로 유 전 대표와 정치적 결별을 이미 했다”고 말했다.
 

  신 후보자는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된 날 “군인다운 군인, 군대다운 군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족하지만, 국민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국방장관이 된다면 소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국민은 ‘제2의 김관진’을 원한다. 과연 신 후보자가 그 염원을 이뤄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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