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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만든 김범수 카카오이사회 의장

인공지능 사업에 도전… 카카오 지분 평가액 1조7000억원대

글 :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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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세상에 출시해 사업가로서 능력을 증명한 김범수 카카오이사회 의장이, 금융업과 콘텐츠업, 모빌리티 사업에 이어 인공지능 사업에까지 도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의장은 2019년 국내 1위 손해보험사인 삼성화재와 손잡고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설립하는 단계를 밟고 있다. 정보통신과 인공지능 기술, 빅데이터를 활용해 보험사기를 확 줄이고, 교통사고 차량의 수리비 견적을 즉석에서 산출해 가입자가 받아들이면 바로 송금하는 체제다. 또 이와 함께 2019년 12월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출범시키며 인공지능 사업 분야에 도전할 뜻을 내비쳤다.
 
  1966년생인 김 의장은 건국대 사대부고,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산업공학 석사를 받았다. 삼성SDS에 입사해 직장 생활을 하던 때에 이해진씨와 만났다. 김 의장의 인생 1막인 네이버의 시작이었다. 이해진 라인 회장은 네이버의 ‘검색’ 부문, 김 의장은 ‘게임’ 사업을 하다가 의기투합해 NHN을 만들었다. 하지만 나중에 이해진 라인 회장과 경영상 의견 차이가 생기자, 스스로 NHN의 해외 지사로 떠나 결국 퇴사했다. 김 의장의 NHN에서의 마지막 직함은 NHN 미국법인 대표이사 사장(2007년)이었다.
 
  그는 이후 몇 차례 사업을 시도한 끝에 2010년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출시했다. 카카오톡은 출시 하루 만에 앱 시장 1위에 올랐고, 3만명이 가입했다. 불과 반 년 뒤에는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고, 2011년 4월에 가입자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는 단순한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넘어서 게임, 뉴스, 음식 배달 등의 서비스를 접목시키면서 사세를 확장해나갔다. 특히 김 의장이 내놓은 ‘카카오페이’(2014년 9월)와 ‘카카오택시’(2015년 4월)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는 더 이상 온라인이 아닌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강력한 IT기업으로 거듭났다. 김 의장은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합병하면서 회사 이름을 ‘다음카카오’로 바꿨고, 이후 다시 ‘카카오’로 바꾸면서 스스로 의장 자리에 올랐다. 그는 한때 승차공유 서비스인 ‘카풀’을 시범 운영했지만, 택시업계 반발에 부딪혀 사업을 접은 바 있다.
 
  하지만 김범수 의장의 도전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김 의장은 카카오의 미래를 데이터 기술과 인공지능에서 찾고 있다. 정보를 분석하는 데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또다시 인공지능이 학습을 거듭하면서 발전하는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김 의장은 과감하고 대범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저돌적인 편인데, 과거 카카오와 다음이 합병할 때 직원들조차 당일 알게 될 정도였다고 한다. CEO로서 대담한 편이지만, 평소 티셔츠와 면바지를 입고 회사에 나올 정도로 격식에 구애받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친화력이 좋은 편으로, 서울대 출신 벤처 1세대인 김정주 NXC 대표이사,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등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카오의 주가가 2019년 40% 가까이 오르면서, 김범수 의장의 보유지분 평가액은 1조700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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