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이슈] 과메기 전도사로 나선 朴承浩 포항시장 : 월간조선

철강도시’ 포항이 이제 ‘과메기 도시’로 이미지 변신 중이다. 2010년 11월 포항시와 롯데마트는 포항 구룡포 과메기를 전국 롯데마트 매장에서 판매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포항시 측은 “앞으로 포항 과메기가 대형 할인점 유통망을 통해 전국으로 급속히 퍼질 것”이라며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도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박승호(朴承浩) 포항시장이 올 겨울 포항 과메기 홍보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그는 과메기 홍보를 위해서라면 어디든 달려간다. 국내뿐 아니라, 포항 과메기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노력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중국과 일본 두 나라 언론과 지자체 간부, 해외 바이어 등을 상대로 한 시식행사를 자주 개최하고 있다.

박 시장은 기자와의 인터뷰 장소도 포항시내에 있는 한 과메기 전문 식당(과메기 1호 식당)으로 예약해 놓았다. 포항 과메기를 조금이라도 알리기 위해 일부러 식당에서 인터뷰 약속을 잡았다는 것이다. 박 시장이 식당에 도착하기 전, 시청 홍보팀 직원들은 분주하게 움직이며 과메기 광고 포스터를 시장이 앉을 자리 뒤쪽 벽에 붙였다. 인터뷰 도중 카메라 기자가 시장의 얼굴을 찍으면 과메기 포스터가 자연스럽게 노출되도록 하려는 의도였다. 과메기 홍보에 대한 포항시 직원들의 노력이 전해지는 것 같았다.

이날 박 시장과 인터뷰를 하는 동안 쌈, 무침, 튀김, 초밥 등 8가지 과메기 요리가 나왔다. 과메기 쌈 외에는 모두 기자가 한 번도 맛본 적이 없는 요리들이었다. 과메기는 원래 겨울에 먹는 일종의 계절상품인데 ‘과메기 1호 식당’은 진공포장 방법을 통해 1년 내내 과메기를 전국 소비처에 팔고 있다고 한다. 또한 포항지역 과메기 식당들은 저마다 경쟁적으로 다양한 과메기 요리법을 개발하여 손님에게 내놓고 있다. 자리를 잡은 박 시장은 포항 과메기 자랑부터 시작했다.

과메기 홍보 위해 ‘영일만 막걸리’도 개발

다양한 과메기 요리 모음. 앞에서부터 과메기 무침, 과메기 쌈, 과메기 김밥, 과메기 구이, 과메기 초밥.

“과메기는 몸에 참 좋은 음식입니다. 심근경색 및 뇌경색 방지, 성인병 예방 효과가 있고 피부미용에 좋다고 알려졌습니다. 칼슘이 풍부해 여성의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우리는 과메기의 이런 효능을 이용해 과메기를 재료로 한 비누도 개발했습니다. 요즘은 과메기를 홈쇼핑에서도 팔고 있고, 양주를 파는 고급 술집에서도 내놓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해외에 나갈 때도 선물용으로 많이 사서 갑니다.”

박 시장과 인터뷰가 진행되고 있는 동안, 식당 홀에서 식당 종업원들이 과메기를 열심히 포장 용기에 싸고 있었다. 식당 주인 김순화씨는 “전국에서 주문이 몰려들기 때문에 포장해서 택배로 보내주고 있다”며 “포항을 찾는 관광객이 과메기 식당을 찾는 것은 포항 관광의 필수코스가 되었다”고 말했다.

박 시장에게 “포항이 과메기 도시보다는 철강도시, 산업도시로 알려지는 것이 더 낫지 않으냐”고 묻자 그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우리가 조사해 보니 구룡포 지역에서 거래되는 과메기의 연간 매출이 500여억 원에 이르고, 과메기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약 3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과메기 생산량의 80%가 포항 구룡포에서 생산됩니다. 과메기는 주로 김, 생미역, 배추, 상추 등과 쌈을 싸먹기 때문에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주류업, 요식업, 택배 등 부대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우리는 과메기 산업을 단순한 어업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포항과 지역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 산업으로 인식합니다.”

박승호 시장은 “2007년 정부의 지역특성화 산업의 하나로 구룡포가 과메기 특구로 지정되면서 과메기를 포항의 대표적인 지역 특화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계속되는 그의 설명이다.

“과메기는 주로 술과 함께 소비되기 때문에 과메기와 궁합이 맞는 막걸리를 개발했습니다. 포항시가 포항공대 연구팀에 의뢰해 개발한 ‘영일만 친구’라는 막걸리인데, 과메기와 함께 이 막걸리를 포항의 대표적인 지역 특산물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영일만 막걸리는 해초인 우뭇가사리를 첨가해서 만드는데, 제가 직접 식사 때마다 반주(飯酒)로 1년 이상 마시고 있습니다. 우리가 개발한 막걸리는 효소가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인데 변비에 좋고, 소화작용을 도와 속이 편하고, 피부가 좋아진 것을 직접 느끼고 있습니다.”

“政爭으로 포항 SOC 사업 오히려 발목 잡혀”

경북 포항은 이명박(李明博) 대통령의 고향이자, 이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李相得) 국회의원(경북 포항 남구·울릉군)의 지역구이기도 하다. 2009년 말 국회예산안 통과 당시 야당인 민주당은 포항 지역에 투자되는 각종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예산에 대해 “이상득 의원의 입김이 들어간 이른바 ‘형님예산’”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당시 이 문제는 한동안 정국의 최고 이슈가 되어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당시 박승호 포항시장은 언론 인터뷰 등에서 “포항이 SOC 사업에서 예산 특혜를 받은 것이 전혀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2010년 12월에 통과된 2011년 예산안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또다시 ‘형님예산’ 논란을 제기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 형인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의 지역구 관련 예산이 정부가 당초 제출한 예산안보다 9개 사업에서 최소 1449억원이나 늘었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대해 이상득 의원 측은 “철도와 고속도로 신규 사업은 포항뿐 아니라 울산, 삼척, 영덕, 울진, 청송, 안동 등의 시·군이 모두 혜택을 보는 사업으로 이것을 포항 사업이라고 하는 것은 견강부회(牽强附會)”라고 반박했다. 또한 “정부의 지역특성화 산업의 하나로 시행되는 과메기 산업화 가공단지 예산까지 문제를 삼으면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박승호 시장은 해마다 불거지는 형님예산 논란에 대해 “민주당이 사실과 맞지 않는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포항시민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흥분했다.

“포항과 경북 동해안은 지난 60년간 고속도로 하나 없는 오지였고,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서 철저히 소외된 지역입니다. 예를 들어 포항-울산 간 고속도로는 국가적으로 시급한 문제입니다. 포항에서 생산한 철강의 주요 소비처가 울산입니다. 그런데 고속도로가 있으면 30분밖에 안 걸리는 거리를 지금은 1시간30분 동안 국도를 타고 돌아서 가야 합니다. 그에 따른 부담은 모두 기업이 지고 있습니다.”

박 시장은 “지금 야당이 포항에 배정되었다고 주장하는 예산 대부분은 60년간 낙후되었던 경북 동해안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 등 SOC 사업이지 포항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며 “야당이 형님예산이라고 하는 포항-울산 간 동해남부선과 포항-울산 간 고속도로는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 재임기간 동안에 사업을 펼친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포항이 마치 해마다 엄청난 특혜를 받은 것처럼 상황을 왜곡하고 있습니다. 한시가 시급한 사회간접 시설이 정치논리로 발목이 잡혀 예산을 삭감당하고, 정쟁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 무척 안타깝습니다. 포항 시민은 대통령을 배출한 도시라는 자긍심이 높습니다. 이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는 인물로 만들기 위해 응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포항이 대통령 고향이라는 이유만으로 역차별받는 것은 없어야 합니다.”

박 시장은 “2009년 예산안 통과 때도 포항이 무슨 특혜를 받은 것처럼 야당이 그렇게 공격을 했지만 실제로는 당시 포항에 배정된 신규사업 예산은 하나도 없었다”며 “당시에 형님예산 논란으로 오히려 오래전에 계획되었던 동해남부선과 설계까지 완료되었던 포항-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 예산까지 삭감되었다”고 말했다.

2009년 8월 제15회 환동해 거점 도시회의가 한·중·일 3개국 9개 회원도시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에서 개최됐다(사진 한가운데가 박승호 포항시장).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 만드는 데 주력할 것”

박승호 시장은 “민선 4기 때는 포항의 각종 SOC를 구축하는 데 힘을 기울였지만, 앞으로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시정(市政)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이 민선 4기 시절 집중한 포항의 SOC 사업 중에 중요한 것으로는 동빈내항 복원사업, 고속철 포항노선 유치, 영일만 배후단지 개발, 영일만 대교 건설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동빈내항 복원사업은 포항의 얼굴을 바꾸는 대형 프로젝트다.

동빈내항은 1960년대 후반 포스코(옛 포항제철)가 건설되면서 형산강의 지류가 내항으로 흘러들던 것을 막으면서 오염이 심각하게 진행됐다. 그러자 동빈내항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던 구도심이 슬럼화되고, 주변 상권이 심각하게 타격을 입었다. 이에 박 시장은 인위적으로 운하 1.3km를 파서 형산강 물을 끌어 올리고 주변을 정비하는 동빈운하 건설사업을 시작했던 것이다.

박 시장은 “현재 공사를 위한 이주 보상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2012년에는 동빈운하를 완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한 “KTX 고속철 포항 노선은 2014년에 개통이 될 예정”이며 “지역과 국가 경제 현안 사업 중의 하나인 포스코의 신제강 공장 건설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의 설명이다.

“저는 민선 5기 시정 목표로 ‘영일만 르네상스 실현’을 제시했습니다. 시민이 행복하고, 환경이 쾌적하고, 살기 좋은 포항을 만들겠다는 것이지요. 저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적인 시정 과제로 ‘해피(Happy·행복도시) 5 프로젝트’라는 것을 설정했습니다.”

‘해피 5 프로젝트’는 문화, 복지, 환경, 교육, 일자리 다섯 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고 한다. 계속해서 박 시장의 설명이다.

“이 다섯 가지의 시정 운영 목표 가운데 일거리가 없는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것보다 더 좋은 소통과 복지정책은 없다고 봅니다. 저는 취임 당시 ‘민선 5기 시장 임기 동안 1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조성 중인 800만 평의 산업단지에 질 좋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또한 청년과 여성,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박 시장은 “특히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적 기업 30개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1000개의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며 “이들 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물건이 제대로 팔릴 수 있게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사업도 시에서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항에 일본인 관광객이 몰리는 까닭

현재 포항에는 800만 평에 가까운 산업단지와 자유무역지역, 경제자유구역이 조성되고 있다. 박 시장은 “새로 조성되는 산업단지에 좋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면적의 1.8배 크기인 포항시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깊은 산골과 농촌, 바다와 항만, 최첨단 산업이 어울려 있습니다. 특히 항만은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필수 요건입니다. 포항의 항만을 잘 활용해 일본 서안과 러시아 극동지역, 중국 동북 3성(지린, 랴오닝, 헤이룽장성)을 잇는 환동해권의 중심도시로 만들 계획입니다.”

박 시장은 “내년(2012년)에 ‘아시아태평양 주요도시 시장회의’가 포항에서 개최되는 데 이를 계기로 환동해권 중심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글로벌 포항’ 계획을 더욱 구체화시키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2010년 1월 ‘한국관광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국내최대 여행사 단체인 ‘한국관광클럽’이 매년 관광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주는 상으로 2009년 제정되었다. 포항시가 2009년 1만명의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한 공적을 인정한 것이라고 한다.

“포항 앞바다는 예전부터 고기가 많이 잡히는 곳이었습니다. 일본강점기에 고기잡이를 하는 일본인들이 구룡포항에 많이 이주해서 살았습니다. 지금도 이 일대에 일본인 가옥 거리가 남아 있습니다. 일본인들이 이 거리를 보러 많이 오는데 포스코와 포항의 여타 관광지와 연계한 프로그램이 일본 사람에게 아주 인기가 높습니다. 올해는 중국인 관광객 1만명 유치를 목표로 열심히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 시장은 “포항은 다양한 사회간접 시설은 물론, 첨단과학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환동해권 중심도시 건설’이라는 목표가 단순한 구호로만 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포항에는 세계적인 철강기업인 포스코와 포항공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생명공학센터, 지능로봇연구소, 포항테크노파크 등 첨단과학시설과 두뇌집단이 있습니다. 특히 포항가속기연구소의 방사광가속기는 7년간 1500억원이 투입되어 건설된 최첨단 공동연구시설입니다. 이런 풍부한 첨단과학 인프라는 포항의 외자유치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박 시장은 작년 6월에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74.7%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이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득표율이라고 한다. 그는 “포항이 전통적인 산업도시로서 외지에서 온 야당 지지세력이 25% 정도 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거의 대부분의 시민이 지지해 준 셈”이라며 “포항을 대한민국 1등 도시로 만들기 위해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난 4년간 시장직을 수행하면서 침체하던 포항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것을 저는 가장 큰 업적으로 내세웁니다. 제가 취임할 때인 2006년 때만 해도 전년대비 인구가 1만명이나 줄어들고 도시가 전반적으로 침체된 분위기였습니다. 제가 취임하면서 2년 만에 인구가 0.5%가 늘었습니다. 2009년은 포항시 승격 60년이 되는 해였는데, 저는 그 한 해 동안 60가지의 각종 주민참여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시민의 기를 살리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목적이었는데 참여도와 호응도가 무척 높았습니다.”

박승호 시장은 “공무원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일즈맨이자 시민의 봉사자가 되어야 한다”며 “공무원이 진정으로 시민을 섬기려면 눈높이부터 낮추고, 모든 일에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는 포항 공무원들에게 전국의 공무원을 리드하는 1등 공무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먼저 공무원이 낮은 자세를 가지고 주민들을 섬기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저는 포항시가 개최하는 모든 행사의 의전이 시민 중심이 되도록 바꾸었습니다. 지루한 내빈 소개를 없애고, 기관장이나 국회의원들의 인사말, 환영사는 최소화하거나 1분가량의 영상물로 대체했습니다. 포항시의 앞서가는 친(親)서민 행정 문화가 지자체의 또 다른 문화로 자리 잡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과메기 영양학

● 고도 불포화 지방산인 DHA와 EPA 다량 함유 : 혈관 확장 작용, 혈소판 응집 억제 작용, 혈압 저하 및 중성 지방 저하, 혈액 중 콜레스테롤 저하, 혈액 점도 저하, 심근경색 및 뇌경색 방지 등 성인병 예방 효과.

● DHA와 오메가-3 함유 : 어린이 성장과 피부 미용에 효과.

● 아스파라긴산 함유 : 숙취해소 기능.

● 그 외 비타민 K와 빈혈치료제인 비타민 B12 등이 들어 있어 정력강화, 체력강화, 성장 발육에 효과적이며 칼슘이 쇠고기의 12배가량 들어 있어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에 좋음.

▣ 과메기 맛있게 먹는 법

● 적당하게 말린 과메기의 껍질과 뼈를 발라낸다. 통마리(통째로 말린 것) 과메기는 12~13일, 배지기(배를 갈라 말린 것)는 3~4일 말린 것이 좋다.

● 김, 생미역, 배추, 상추 등에 과메기를 올려 쌈을 싸서 먹으면 비린내 없이 먹을 수 있으며 영양가가 높고 맛있다.

● 과메기 무침회, 과메기 초밥, 과메기 튀김 등 다양한 요리방법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다.(자료제공 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