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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

“청와대 개방, 대한민국 관광 역사에 한 획 그을 것”

글 :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woosu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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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개방은 서울의 랜드마크 넘어 한국 관광 지형 바뀔 결정
⊙ 서울 관광, 연말까지 예년 대비 50% 수준으로 회복 예상
⊙ 해외 신혼여행 전문 여행사 차려 ‘대박’… 코레일관광개발 대표 역임하기도
⊙ 서울 관광 컨트롤타워 서울관광플라자 정상화할 것
  5월 10일부터 청와대는 국민의 품에 안겼다. 청와대 개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역대급이다. 청와대 관람 예약 신청 서버가 오픈하자마자 다운된 것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청와대와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다면 국제적 관광 명소가 될 가능성이 크다. 청와대 개방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심각한 침체에 빠진 관광시장을 활성화하는 ‘키’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관광 전문가인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의 생각은 어떨까. 길 대표는 1980년대 중반부터 관광사업에 뛰어들어 업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서울관광재단 사무실에서 길 대표를 만났다. 길 대표는 인사말 대신 “청와대 개방 첫날 직원들과 방문할 예정”이라며 “광클(광속 클릭)로 겨우 예약했다”고 했다.
 
 
  한국 관광 지형 바뀔 것
 
2022년 5월 10일 오전 청와대가 74년 만에 전면 개방된 가운데 시민들이 춘추관을 지나 백악산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조선DB
  ― 청와대 개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습니다.
 
  “청와대 개방은 정말 기막힌 발상입니다. 우리 대한민국 현대 관광 역사에 있어서 획기적인 일이 될 겁니다. ‘청와대+북악산 등산 관광상품’을 국내외 관광시장에 내놓으면 날개 돋친 듯 팔릴걸요(웃음). 관광 업계의 가장 큰 염원 중 하나가 서울의 새로운 관광 상징물인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일이었습니다. 청와대 개방은 서울의 랜드마크를 넘어 한국의 관광 지형이 바뀔 수도 있는 결정이라고 봅니다.”
 
  ― 청와대 주변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더군요.
 
  “미국 보스턴에는 ‘프리덤 트레일(Freedom Trail·자유의 길)’이 있습니다. 독립혁명으로 이르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유적지를 연결한 길이죠. 총 16개 유적을 연결한 4km 길인데 연간 400만 명이 이곳을 방문합니다.”
 
  ― 청와대 주변에 있는 경복궁, 창덕궁, 종묘와 같은 역사 문화 유적들을 잇는 관광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청와대에서 남쪽으로 직선으로 내려오면 I자로 경복궁, 광화문광장, 청계천, 덕수궁, 남대문 등이 연결됩니다. 또 청와대에서 L자로 이동하면 경복궁, 북촌, 인사동, 창덕궁, 창경궁, 대학로까지 연결되지요. 청와대 주변의 풍성한 관광 명소들을 I, L 자 등으로 연결하여 킹스 로드(King’s Road)를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울러 청와대 주변에 국립현대미술관, 대림미술관, 서울공예박물관, 세종문화회관 등이 있고, 송현동에는 이건희 기증관 설립이 추진되는 만큼 문화 콘텐츠 연계성도 매우 크다고 봅니다.”
 

  ― 청와대를 중심으로 광화문 일대가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 벨트로 발전할 수 있겠네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죠. 예를 들어 광화문광장과 청계천을 연계, 겨울에 빛초롱축제를 개최하면 대만의 지우펀과 같은 세계적인 야경 관광 명소가 될 겁니다. 인사동은 베이징의 유리창(琉璃廠)과 같이 조성하는 방안이 있습니다. 유리창은 명나라 시기 황실에 유리 기와를 제작해 공급하던 공장이 있던 곳으로 청나라 시기 유리 기와 생산은 중단되고 골동품을 소장하는 상가가 형성된 역사적 스토리를 갖고 있죠. 인사동도 1970년대부터 화랑, 표구점 등의 미술품 관련 상점들이 모여 있잖아요. 역사적 스토리를 살리는 마케팅이죠.”
 
  길 대표는 “주변의 삼청동, 경복궁 등은 주요 한류 콘텐츠 촬영지로 한류 관광 명소로 활용할 수 있다”며 “광화문광장-경복궁-청와대와 청와대 주변 한양도성 둘레길까지 연결하는 커다란 도심 여가 관광 벨트로의 조성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청와대 개방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심각한 침체에 빠진 관광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을까요.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청와대 개방은 서울의 랜드마크를 넘어 한국의 관광 지형이 바뀔 수도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청와대 개방을 통해 북악산의 정기가 시민에게 돌아갈 것으로 믿습니다.”
 
 
  2023년 후반기부터는 정상화될 듯
 
  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전환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앞은 해외로 나가려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반대로 입국장은 여전히 적막하다. 한국에 도착해 기대감으로 두 눈을 반짝거리는 외국인 방한 관광객을 보는 건 하늘의 별 따기다.
 
  서울의 대표 관광지인 명동의 풍경도 인천국제공항과 비슷하다. 최근 서울 중구 명동 유네스코길에 나가봤는데, 외국인 관광객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길 대표는 “관광산업 생태계가 코로나19로 인해 무너졌으며 관광산업 전반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 한국, 특히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좀 늘어날까요.
 
  “2022년 3분기에는 엔데믹 시대 진입에 따른 업계 회복이 가속화될 것으로 봅니다. 최근 국내 여행사를 통한 입국 단체의 예약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연말까지 예년 대비 50% 수준으로 회복하고, 2023년 후반기부터는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코로나19 때문에 고생 많았지요?
 
  “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외래 관광객과 국제행사 유치를 위한 도시 마케팅에 주력하던 서울관광재단은 대응 체계를 가동하여 관광업계에 대한 코로나19 피해 지원에 나섰습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7차에 걸쳐 약 1만2428개사, 약 365억원을 지원했지요. ”
 
  ― 서울관광재단의 주 역할은 무엇입니까.
 
  “간단하게 말해서 ‘여행하고 싶고 살고 싶은, 행복한 관광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곳이죠. 서울 관광의 홍보·마케팅, 안내 및 편의 개선을 책임지는 기관입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관광도시 서울을 홍보하는 것도 재단의 주요 역할 중 하나인데, 서울 관광 명예 홍보대사가 방탄소년단(BTS)입니다. 이분들 인기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홍보 영상의 조회수가 엄청나죠.”
 
  ― 서울관광재단도 관광산업의 정상화를 잘 준비하고 있습니까.
 
  “고품격의 도시 콘텐츠를 발굴하고 친환경 및 공정성 기반으로 관광을 촉진하고자 합니다. ESG 경영에서 중요시되는 DEI(다양성·Diversity, 형평성·Equity, 포용성·Inclusion)에 집중하여 서울 다누림 관광(유니버설 관광), 각종 사회공헌사업 등을 추진 중이죠. 또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하여 원활하게 운영하지 못하였던 서울 관광 컨트롤타워 서울관광플라자(종로구 청계천로 85 삼일빌딩 소재)를 정상화하여 관광객, 시민, 업계가 모일 수 있고 협력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 엔데믹 후 여행 수요 증가에 대해 대비도 하고 있나요.
 
  “물론입니다. 엔데믹을 알리고, 서울 관광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축제로 서울시 관광체육국과 함께 서울페스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일환으로 오는 8월 개최하는 ‘세계전기차경주대회(E-Prix, FIA Formula E Championship)’는 국내에서는 한 번도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입니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것이죠. 이 외에 쇼핑페스타, 서울뮤직페스티벌 등 서울의 각종 행사를 통합 개최할 예정입니다.”
 
 
  도심등산관광센터
 
2022년 4월 14일 오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2년여 만에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탑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조선DB
  ― 자료를 살펴보니, 재단의 올해 핵심사업은 ‘도심등산관광센터’던데요.
 
  “서울관광재단의 관광연구팀에서 95개 국가 2963명에게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1%가 서울 등산·트레킹 코스를 체험하고 싶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런 관광객들을 위해 ‘도심등산관광센터’를 개관하는 것입니다. 올 6월 북한산 우이역 근처에 개관 예정입니다.”
 
  ― 센터에서 안내, 장비를 대여해주는 겁니까.
 
  “서울 관광을 하다가, 갑자기 등산이 하고 싶어져 센터로 가면 등산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해줄 것입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센터에 지하철을 타고 방문하여 등산화, 등산복, 스틱 등 필요한 장비들을 쉽게 무료로 대여할 수 있도록 하며 반나절 코스로 등산을 마친 후에는 센터에서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나서 다시 명동, 인사동 등 주요 관광지에 들러 관광할 수 있는 안내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 서울은 관광지인가요.
 
  “서울이 관광도시로서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각인돼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있는 게 사실이죠.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와 경제의 중심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로는 아쉬운 점이 많은 게 사실이니까요. 주변 도시인 도쿄, 베이징보다 관광 요소가 부족하며, 파리, 바르셀로나 등과 비교했을 때도 관광 목적지로서 서울이 갈 길은 아직도 멀다고 생각합니다.”
 

  ― 관광지로서는 미래가 없다?
 
  “그건 아니죠. 입국하는 외국인 중 약 80% 이상이 서울을 방문합니다. 서울을 중심으로 국내 항공, 철도, 도로 등이 연결돼 있기 때문이죠. 관광산업에 대한 지원과 투자를 늘린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 서울이라 하면 떠오르는 관광적 요소를 지닌 상징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서울에 새로운 관광 상징물을 조성하는 게 관광업계의 염원 중 하나죠. 지난 십여 년간 서울에는 관광 랜드마크가 새로 조성되지 않았습니다. 서두에 이야기했지만 개방된 청와대는 서울 관광의 허브로 기능할 것입니다. 청와대와 경복궁 일대는 조선왕조까지 포함하면 600년간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됐던 장소로 그 상징성이 상당합니다.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이론을 적용하면 청와대는 그 상징성과 위치 특성상 서울 관광의 중심과 허브로서 역할을 할 수 있죠.”
 
  허브 앤 스포크 이론은 자전거 바퀴처럼 허브(중심축)를 기준으로 두고, 스포크(가지)를 여러 개 만들어 비즈니스 체인을 연결하는 방식을 말한다. 주로 항공, 물류 산업에서 쓰이는 전략이다.
 
 
  보잉747 여객기 61대의 수출 효과
 
  관광산업은 경제성장에 큰 영향을 끼친다. 굴뚝 없는 산업이라 불리는 이유다. 2022년 예산안을 보면 관광예산은 줄어들었다. 길 대표는 “한국이 관광 대국이 되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며 “엔데믹을 맞이하여 관광 정책을 돌아보고 업계 지원과 함께 관광이 미래 산업이라는 확신을 갖고 획기적인 정책 변화와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관광시장이 홀대받는 것 같습니다.
 
  “2019년 서울 지역 관광 지출에 따른 총 규모는 약 26조원으로 쏘나타 자동차 87만 대 또는 보잉747 여객기 61대의 수출 효과와 같습니다. 1인당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금액은 180만원가량이며 서울 내 발생한 고용 효과는 약 44만 명에 달합니다. 이런 경제 효과에도 2019년 한국 GDP에서 관광산업의 기여율은 4%로 스페인 14%, 이탈리아 10%, 영국 10% 등 다른 선진국에 비하여 비중이 낮은 것이 사실이죠.”
 
  ― 서울 관광시장에도 혁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서울 관광은 그동안 고궁, 전통시장 등 몇 가지 관광자원에만 의존해왔습니다.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서울 관광을 만들기 위해서는 서울 관광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든 부분의 투자와 개발이 절실합니다. 계속 강조하지만, 청와대 개방이 서울 관광시장의 혁신으로 이어져야 할 것입니다.”
 
  길기연 대표는 “서울은 인구밀도가 높고 서비스 산업이 발달한 도시로, 외래 관광객 유치 등 ‘보이지 않는 무역’인 관광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北 방문 때 국가보위성 요원 만난 사연
 
지난 5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열린 개방행사를 찾은 시민들이 본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시스
  길 대표는 여행사를 설립해 큰 성공을 거둔 적이 있다. 서두에 그에 대해 1980년대 중반부터 관광사업에 뛰어들어 업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라고 쓴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 1980년대부터 관광업계에 관심이 있었던데요.
 
  “젊은 시절 남북으로 갈린 한반도가 좁다고 생각되어 글로벌 경험을 쌓고 국가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거나 창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당시 여행사에 다니던 친구의 권유로 여행사 공채에 지원, 합격 후 전 세계를 누비게 됐죠. 아무나 가지 못했던 소련과 중공도 방문했었는데, 책에서만 만났던 관광지를 가보니 가슴이 뭉클하더군요.”
 
  ― 혹시 북한은 가본 적 있습니까.
 
  “2005년에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당시 평양에서 제일 수준급이었던 양각도 호텔에 숙박하였는데 하룻밤에도 여러 번 정전이 돼 낙후한 북한의 현실을 느낄 수 있었죠. 안타까운 마음에 북한의 경제적 현실에 대해 느꼈던 감정을 여행 중 동행했던 김일성대학의 대학생에게 이야기했는데, 이게 난리가 난 겁니다. 그 학생이 위장한 북한 국가보위성 직원이었던 거죠. ‘정해진 일정에 출국을 못 하고 교육을 받고 가야 한다’는 경고를 들었는데 장기 억류될까 봐 겁이 덜컥 나더군요. 다행히 별일은 없었는데 평양 순안비행장을 이륙해 국내에 도착한 후에야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습니다.”
 
  ― 여행사는 왜 설립한 겁니까.
 
  “여행사에서 근무하다가 퍼시픽아일랜드클럽(PIC)이라는 다국적 호텔로 이직했습니다. 당시 그 호텔은 만성적자로 허덕이고 있었는데 제가 매월 1000명의 관광객을 송객 하는 등 성과를 냈죠. PIC에 근무하면서 일본 신혼부부들이 신혼여행으로 괌, 사이판, 하와이 등에 몰리는 것을 보고 신혼여행 전문 여행사를 창업하면 잘될 것 같다는 판단이 섰죠. 그래서 창업했죠. 제주도, 설악산을 가던 신혼부부들이 우리 여행사를 통해 괌, 호주, 뉴질랜드, 푸껫 등으로 신혼여행을 갔습니다. 어마어마하게 성공을 거뒀죠.”
 
 
  세계 관광객, 아름다운 서울 둘러보는 일상 재개되길
 
윤석열 정부 출범에 맞춰 청와대 국민 개방 기념행사가 열린 지난 5월 10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소정원에서 조선마술사 이경재씨가 공연을 하고 있다. 개방행사는 오는 22일까지 열리며 온라인 신청자 중 당첨자만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6차례에 걸쳐 6500명씩 매일 3만9000명이 관람할 수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 성공을 거둔 뒤 공기업인 코레일관광개발 대표로 가셨네요.
 
  “제 자랑이라 좀 민망하지만, 코레일관광개발 대표로 재직 중 공기업에 민간 혁신의 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아 대한상공회의소, 생산성본부, 능률협회 등 7개 상을 받았습니다. 계절별 테마열차 개발 등으로 성과를 냈죠. 레일크루즈 ‘해랑’, 남이섬으로 여행을 떠나는 ‘한류관광열차’, 7080 콘서트가 늘 펼쳐지는 ‘통통통 뮤직트레인’, 송년 여행을 떠나는 ‘송년열차’, 바다를 향해 전 좌석이 놓여 있는 ‘바다열차’, 계절별로 떠나는 ‘벚꽃열차’ ‘단풍열차’ 등이 제가 기획하거나 보완해 성공을 거둔 테마열차입니다.”
 
  ― 관광 분야 아이디어가 많은 것 같습니다.
 
  “뻔한 이야기지만 세계 곳곳을 찾아다니며 자료를 모으고 최선을 다해온 결과라 생각합니다. 지금 재단 경영도 이런 마음가짐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서울의 곳곳을 둘러보는 행복한 일상이 재개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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