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성공사례 연구

자격증·경진대회 최강자 서정대학교

“미래 명장(名匠)의 꿈을 실현시키는 대학”

글 :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사진 : 김정현  월간조선 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
  • 스크랩
⊙ 7년 연속 기능장을 배출한 유일한 전문대학
⊙ 국내외 각종 경진대회 휩쓸어… 각종 자격증 취득도 1위*
⊙ 현장 적응력 뛰어난 실무형 인재 배출
⊙ 소방공무원 2017년 15명 배출

* 2012~17년 8월 7일 전문대학 홈페이지 비교 검색 기준이며 미게시 경우는 비교에서 제외
서정대 캠퍼스 전경.
  정확히 4년 만에 다시 경기도 양주에 있는 서정대학교를 찾았다. 당시 옮겨 심어 왜소해 보였던 백일홍이 튼실하게 자라나 그늘을 드리우고 있었다. 김홍용 총장이 기자에게 “해마다 학교가 변하고 있어요. 방학 중인데 교정에 백일홍이 폈어요. 보셨어요?”라고 물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4년 후 여전히 여름방학 중에도 백일홍이 꽃을 피우고 있었다. 상담아동청소년과 김예림·기은광 교수가 “양주는 다른 지역보다 더 춥다. 겨울에는 돔형 백일홍 전용 비닐하우스를 덮어 놓는다”고 귀띔했다. 이 대학에 대한 김 총장의 애정을 느끼게 했다. 그는 대학 설립자(고 김상우 박사)의 아들로, 설립 초기부터 총장을 맡아 대학을 차근차근 키워 왔다.
 
  본관 건물 뒤로 가니 전에 보지 못했던 아름드리 금강송 여러 그루가 눈에 띄었다. 키가 크고 어깨가 딱 벌어져 마치 ‘천하대장군’ 장승처럼, 서정대를 지킬 태세였다.
 
  뜬금없는 얘기지만, 교정의 나무들을 보니 심훈의 소설 《상록수》의 한 대목이 떠올랐다. 여주인공 채영신이 학생들을 가르칠 때 무심히 창밖을 보았다. 학생들이 교정 나무 위에 빼곡히 올라가 교실 안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영신은 깜짝 놀랐다. 감격한 영신은 칠판을 교실 밖으로 옮기고서 이렇게 적었다.
 
  “아무나 오게, 아무나 오게.”
 
  서정대가 2018학년도 신입생을, 마치 《상록수》의 한 장면처럼, 그렇게 기다리고 있다.
 
 
  특급호텔 취업에 빛나는 호텔조리과
 
호텔조리과의 명인 교수들.
왼쪽부터 이준열(제과명인), 김복모(조리명인), 정수근(서양 조리명인), 이충신(조리명인), 김보성(조리명인) 교수.
  호텔조리과 문문술 교수는 ‘대한민국 조리명장’이다. 조리명장은 우리나라에 11명밖에 없다. 그렇게 까다롭다던 김대중 대통령의 입맛을 책임졌던 청와대 조리장을 지냈다. 롯데호텔 조리 총괄 담당을 포함, 요리경력이 38년이다. 서정대 교수로 부임한 지는 올해로 꼭 10년째다.
 
  ‘명장 교수’라는 언론의 관심을 많이 받아서인지 동행한 사진 기자에게 대뜸 “칼질부터 할까요, ‘불쇼’부터 할까요?”라고 물었다.
 
  솜씨 있는 칼질로 도마에 채소를 얇게 썰더니, 달군 프라이팬에 채소를 볶다가 술을 뿌려 불쇼를 선보였다. 그를 둘러섰던 학생들은 칼질과 ‘불쇼’에 익숙한지 표정의 변화는 없었다. 이들 얼굴에 자부심이 느껴졌다.
 
  문문술 교수에게 청와대 조리장 시절 이야기를 물었더니 이렇게 말했다.
 
  “메뉴 개발을 많이 했어요. IMF 직후여서인지 대통령이 너무 바빴던 것으로 기억해요. 하루 일정이 15~20개나 됐어요. 요리 원칙은 대통령이 선호하는 음식만 만들지는 않는 것이었어요. 영양소를 골고루 공급하기 위해서죠. 육류·생선·야채의 밸런스를 철저히 맞춰 요리했어요.”
 
  — 학생들에게 가장 신경 써서 가르치는 게 뭔가요.
 
  뜻밖에도 문 교수의 답은 “기본기”였다.
 
  “감자 칼 다루는 것부터 마스터해야 해요. 충분한 실습을 통해 기본기를 익히게 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요리는 기계가 대체할 수 없어요. 요리에는 감정이 담겨 있으니까요.”
 
문문술 명장이 호텔조리과 학생들에게 요리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실습 중심의 기본기 교육 덕분인지 2009년부터 작년까지 국제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해 4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국내 요리대회의 장관상과 국가 기관장상, 대회 최고상 등 총 1006명이 호텔조리과에서 배출됐다고 한다.
 
  문 교수는 “2008년부터 9년 연속 취업대상자의 15% 이상이 서울시내 특급호텔에 취업하고 있고, 2012~2016년 기간 산업기사 취득 및 경진대회 수상자 수가 전국 1위”라고 했다.
 
  이 과에는 조리 명장 외에도 ‘명인’ 교수도 5명이나 된다. 제과 명인 이준열 교수, 서양 조리명인 정수근 교수, 조리 명인 김복모·이충신·김보성 교수가 그들이다.
 
  ‘미래의 셰프’ 꿈을 꾸는 호텔조리학과 1학년생 6명을 만났다. 김수찬·조성민 학생은 “진학을 고민할 때 명장 교수님이 계시다는 이야기를 듣고 대학을 택했다”고 말했다. 은수현·김세은 학생은 “수업은 수업대로 듣고, 방과후 ‘교비 지원금’을 받고 국가기술고시 자격증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대학 측에 물어보니, 자격증 취득을 돕기 위한 장학금을 작년 2796명, 올해 2009명에게 지급했다고 한다.
 
  최재호 학생은 “미래의 꿈이 파스타 요리사”라고 했고, 김재원 학생은 “졸업 후 일본에 가서 일식을 배우고 싶다”며 당찬 꿈을 밝혔다. 학생들은 면접을 잘 보는 노하우라며 “‘서정대를 어떻게 알고 왔나’, ‘어떻게 지원하게 됐나’, ‘이 학과에 어떤 관심이 있느냐’ 등에 대해 자신 있게 답하라”고 조언했다.
 
 
  경진대회 휩쓰는 뷰티아트과
 
뷰티아트과 김동분 교수가 학생들과 함께 헤어 스타일링 실습을 하고 있다.
  호텔조리과 학생들을 만나고 있는데 뷰티아트과 김동분 교수(학과장)가 찾아왔다. 김 교수는 대한미용사중앙회 국가대표 트레이너 출신이자 미용 기능장이다. 그러고 보니 이 학과에 ‘대한민국 미용 명장 7호’인 정매자 교수도 재직하고 있다.
 
  김 교수는 기자에게 “오시다가 현수막을 보셨죠?”라고 물었다. 대학 교정에 들어설 때 길 옆에 걸린 분홍빛 현수막이 떠올랐다. 현수막에는 최근 국내외 경진대회 수상실적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뷰티아트과가 올해 거둔 수상 실적을 소개하면 이렇다. ▲제12회 BETA컵 국제미용기능경기대회 얼굴관리 부문 은상과 동상수상 ▲K-뷰티 미용컨테스트 8명 수상 ▲제15회 KASF 국제미용기능경기대회 대회장상 및 금상 ▲2017학년도 병원코디네이터 자격시험 25명 응시 전원합격 ▲제13회 국제미용기능 경기대회 대상과 국회의원상 ▲서울인터내셔널뷰티콘테스트에서 고용노동부장관상, 서울특별시장상,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 국회의원상 ▲KIBC 국제미용기능경기대회 그랑프리대상 등 열거하기 벅차다.
 
김홍용 총장이 서정대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 교수에게 수상비결을 묻자 “경진대회에 최고상을 타려 합숙훈련을 한다”고 했다. “방과후에도 전공별 개인지도를 한다. 특화된 맞춤교육으로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 경진대회에 학생들을 자주 출전시키는 이유는 뭔가요.
 
  “아무래도 대회에 참여하면 새로운 기술적인 경험을 하게 됩니다. 견문이 넓어지고 안목이 깊어져요. 또 합숙훈련을 통해 팀워크를 느끼게 되지요. 이 팀워크가 졸업 후에도 이어져 학과에 대한 끈끈한 유대감을 갖게 합니다. 그러다 보니, 취업시장에서도 서정대 출신들을 선호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게 돼요.”
 
  뷰티아트과는 지금까지 24개 국제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해 244개의 그랑프리 및 대상을 수상했다. 또 79개 국내대회에 장관상 등 국가기관장상 수상자 106명, 대회 최고상, 우수상, 특별상 등 수상자 1865명을 배출했다. 전문대학 동일과 기준 최고, 최다의 수상기록을 자랑하고 있다.
 
 
  자동차 명장이 가르치는 자동차과
 
김웅환 명장이 자동차학과 학생들에게 자동차 엔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자동차과에도 명장이 있다. ‘자동차 정비 명장’인 김웅환 교수는 “엔진 소리만 들어도 엔진 상태를 안다”고 할 만큼 국내 자동차 정비 분야 실력자다. 한국도로공사에서 만 19년간 일했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건설 당시 컨설팅을 맡기도 했다. 지난 3월 정년퇴직했으나 대학이 삼고초려(三顧草廬)해 초빙교수로 여전히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자동차과는 지난 2013년부터 작년까지 총 49명의 산업기사와 149명의 기능사를 키워 냈다. 또 ‘산업기능의 기술고시’라는 자동차정비 기능장도 2011년에서 올해까지 7년 연속 배출했다. 작년에는 기술사까지 나왔다.
 
  자동차과 김성용 학부장과 이승용 학과장은 “자동차 차량 기술사와 정비기능장 등 국내 최고의 실무 교수진이 정규 수업뿐만 아니라 방학과 방과후 심화 보충학습을 통해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며 비결을 설명했다.
 
  서정대 입학홍보처에 따르면, 2012년부터 작년까지 자동차 기능장·산업기사 취득자 수가 전국 1위라고 한다.
 
  이런 실적 덕분인지 경쟁률이 치열하다. 올해 수시1차 경쟁률이 10.6대 1, 수시2차 경쟁률은 9.5대 1이다. 학생부 5등급 안에 들어야 합격 안정권에 든다. 4년제 학사졸업장을 받을 수 있는 전공 심화과정이 개설된 점도 매력이다.
 

  김 학부장은 “우리 대학 실습장이 바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정한 국가기술자격 시험장이다. 수업을 하듯 국가자격증을 준비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자 김선일 교수는 “자격증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휴일이나 주말에도 야근을 한다. 현장실습형 인재, 취·창업 경쟁력을 갖춘 인재는 그냥 배출되지 않는다”고 했다. ‘사제동행’의 결과가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으로 이어진다는 얘기였다.
 
  가솔린차나 경유차의 시대가 지나고 전기차나 친환경차 시대가 도래할 전망이다. 자동차 정비업계도 일대 변화가 예고돼 있다. 변화에 대처하지 못하면 수많은 자동차 정비소가 문을 닫을지 모른다. 김웅환 교수는 “2년 전부터 친환경차와 전기자동차, 무인차에 부합하는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 자동차 정비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에 대비, 각종 첨단 기자재와 하이브리드차 시뮬레이터 4대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의 말이다.
 
  “하이브리드차 수요가 날로 늘어나는 만큼, 학생들이 현장에서 하이브리드차를 정비할 일도 많아질 거예요. 일찍부터 관련 기술을 익히면 여러모로 유리하죠.”
 
  자동차과 학생 5명을 만났다.
 
  2학년 안현진씨는 “어릴 때부터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고 ‘자동차 명장’이 직접 가르치신다는 얘기를 듣고 입학했다”고 말했다. 2학년 조영훈·박석언 학생은 “현장실습 위주로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다른 대학에 없는 장점이다. 교수님이 밤 늦게까지 남아 자격증 시험을 도와주신다”고 했다. 1학년 김대환 학생은 “입학 면접 때 자신있게 자신의 꿈을 당당히 밝히면 합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학년 조재연 학생은 “직장생활을 하다가 자동차과에 입학했다. 다양한 현장실습 자재를 갖췄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했다.
 
 
  ‘취업걱정 제로’에 도전하는 상담아동청소년과
 
사실상 취업률 100%를 자랑하는 상담아동청소년과 학생들과 교수진 모습.
  아동청소년보육과의 명칭이 2018학년도부터 상담아동청소년과로 바뀐다. 아동에서 청소년, 성인 상담까지를 아우르는 학과로 변신한다는 의미다. 학과 홍보자료의 첫 문장이 ‘취업걱정 제로에 도전!’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경기 북부지역 보육교사와 상담 인력의 산실이란다.
 
  학부장인 김예림 교수는 “2년 과정을 마치면 보육교사 2급, 청소년 지도사 3급을 받고 3, 4학년 심화과정을 마치면 평생교육사 자격증, 청소년지도사 2급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청소년상담사 3급 시험 응시자격도 부여된다. 청소년상담사는 국내 유일의 상담분야 국가자격증이다.
 
  진종구 입학홍보처장은 “국가자격증과 함께 인성지도상담사 등 민간자격증을 취득,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로 근무할 수 있고 아동·청소년·군 관련 분야의 시설·기관에서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하고 평가하는 업무를 담당할 수 있다”고 했다. “타대학 아동 관련 학과와 비교해 졸업할 때 자격증이 4배나 된다”고 덧붙였다.
 
  상담아동청소년과는 현재 동두천시, 남양주시 등 지방자치단체 및 청소년수련관 등과 협약(MOU)을 체결, 현장감 있는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수진은 뇌발달 전문가, 아동복지, 가족복지, 사회복지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상담아동청소년과는 학생 대부분이 1, 2학년을 취업 스트레스 없이 보내는 것이 특징”이란다.
 
  김예림 교수는 “취업에만 필요한 스펙 쌓기 대신 현장에 꼭 필요한 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면서 2년을 보내기 때문에 바로바로 취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졸업 후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게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를 취득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기은광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100대 과제에 무상보육 등 아동 및 청소년 관련 정책을 강화한다는 점도 학과의 미래를 밝게 한다”고 했다.
 
  이 과의 경쟁률은 평균 3대 1정도. 당락을 결정하는 것은 아무래도 면접이다. 면접을 잘 보는 방법을 물었더니 김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면접시험을 앞두고 학과 사무실로 전화가 빗발쳐요. 구술면접 내용이 뭐냐고요.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오라고 말합니다. 보육교사나 청소년지도사는 좋은 인성이 기본입니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면접 때 중시하죠.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선생님을 꿈꾸는 이들이니 당연하죠.”
 
  1학년 한승주씨는 “졸업 후 청소년을 위한 일을 하고 싶다. 면접 볼 때,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이려 했다. 학과 교수님들이 너무 좋으시다”고 말했다. 2학년 정재연·김현욱씨와 1학년 배상진씨는 “어린이집 교사를 꿈꾸었는데 공부를 하면서 청소년지도사로 방향을 틀었다. 학교기관이나 교육시설, 수련원 등지에서 인성이나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다”고 했다.
 
  1학년 전형호씨는 “경찰이 꿈이다. 청소년지도사 자격증이 있으면 경찰공무원 시험 때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1학년 이현화씨는 “전문 상담사로 활동하며 아동과 청소년을 돕는 일을 하고 싶다. 전공 심화과정에 진학할 수 있다는 점도 끌렸다”고 했다. 1학년 남지원씨는 “실무중심 교육으로 다양한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고, 각종 자격증도 졸업과 동시에 딸 수 있다는 점이 서정대만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서정대 김홍용 총장
 
  “서정대는 7년 연속 기능장을 배출한 대학 이런 대학, 없습니다”
 

  학생 수가 감소해 대학마다 비상이다. 경기 남부권의 일부 전문대학들은 정원을 못 채웠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하지만 서정대는 사정이 다르다. 녹록한 상황은 아니지만 수도권의 인재를 흡수해 ‘산업 전사’로 내보내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양과 질이라는 교육여건과 실습 중심의 현장교육에서 모두 고른 인정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8일 경기도 양주에서 만난 서정대 김홍용 총장은 제자들의 취업과 자격증 이야기부터 말했다.
 
  “취업 하면 우리 대학입니다. 교수님들의 지도를 충실히 따라가기만 하면 취업 걱정은 없을 겁니다. 우리 대학 졸업생을 찾는 기업도 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자부심을 느껴요.”
 
  4년 전에 비해 학교가 더욱 규모를 갖췄다는 느낌이 듭니다.
 
  “학생들이 대학생활을 하며 좋은 품성을 갖추게 캠퍼스 환경을 아름답게 꾸미는 데 관심을 쏟고 있어요. 소나무의 상서로운 기운(瑞·서)과 꽃들이 주는 편안함(靖·정)이 서정대가 지향하는 ‘인성과 기술을 갖춘 인재 양성’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요.”
 
  대학의 교지·교사 확보율이 궁금합니다.
 
  “교사(학교 건물) 확보율이 155.8%입니다. 학생 수에 비해 교육시설이 많다는 얘기지요. 학교 땅(교지) 확보율도 147%입니다. 현재 교직원은 모두 466명인데 전임교원, 그러니까 흔히 말하는 일반교수가 114명입니다. 겸임교수가 131명, 초빙교수가 11명, 시간강사가 141명입니다. 겸임교수를 포함한 교원확보율이 121.3%입니다. 교원 1인당 학생수가 17.92명입니다.
 
  어떤 학생들이 서정대에 입학하나요.
 
  “재학생의 분포도가 넓지만 주로 서울 북부권과 경기 북부권 학생들이 많이 진학해요. 물론 경기 남부권에서도 오고 멀리 인천에서 오는 친구들이 있어요. 또 타대학에 없는 우리만의 특성학과에 진학하려 지방에서 유학 오는 학생도 있습니다.”
 
  이런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는 어떤가요.
 
  “현재 237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가 있지만 추가로 확충하려 해요. 100명 정도가 더 늘어날 겁니다. 기숙사 확충의 다른 이유는, 국가기술자격증을 준비할 때 늦게까지 학교에 남아 집중할 수 있어요. 아시다시피, 서정대학의 자격증과 경진대회 실적이 전국 최고잖아요.”
 
  비결은 뭔가요.
 
  “우리 대학은 실무중심의 직업교육을 중시해요. 7년 연속 기능장을 배출하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기능장은 기술 업계에서 박사학위와 똑같아요. 기능장 위가 명장인데, 서정대에는 세 분의 명장 교수가 재직하고 있어요. 이분들과 현장 경험이 많은 교수님들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키우고 국가기술자격증을 딸 수 있게 만듭니다. 또 직장인이나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도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게 평일 야간, 토요일에도 강의를 개설하고 있어요. 방학 때는 각종 자격증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죠. 교수들이 열정을 갖고 학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 대학의 장점입니다. 이런 대학 없습니다.”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댓글달기 0건
스팸방지 [필수입력]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201712

지난호
전자북
별책부록
정기구독
  • 지난호
  • 전자북
  • 별책부록
  • 정기구독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