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이(왼쪽 가운데 머리 올린 학생)가 공부방 친구들과 선물로 들어온 케이크를 먹으며, 자기가 만들고 싶은 빵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제게 지금 도움이 필요하다는 걸 잘 압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부탁했습니다. 누군가 공부방에 와서 사진 찍고 참관해도 참아달라고요.”
공부방 교사 집무실에 앉아 인터뷰에 응하던 김한경(16·가명)의 얘기였다.
지난해 7월 ‘빈곤층 아동에게 배움의 기회를…’ 캠페인을 시작한 지 벌써 1년이다. 매달 전국 곳곳에 사는 열두 명의 빈곤 아동 사례가 소개됐다. 현재 해당 아동 전원이 ‘내일장학금’을 통해 혜택을 받고 있다.
그들은 장학금 지원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극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매달 기사와 관련해 국내외 각계각층에서 전화, 이메일, 편지 등으로 문의해 오는 횟수도 10건 이상이다.
이런 성과가 있지만, 빈곤 아동들의 사례를 다룰 때는 조심해야 할 점이 몇 가지 있다. 특히 사진 촬영에 대해서는 같이 생활하는 다른 아동들의 거부감이 크다. 때문에 장학금 지원 계획을 공개하지 않고 지역아동센터 내 전체 아동을 위한 행사를 만들어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을 기회를 만든다.
이번 한경이의 경우는 달랐다. 한경이는 자신의 어려움을 친구들에게 먼저 얘기하고 양해를 구했다.
한경이가 다니고 있는 공부방은 인구가 1만여 명인 작은 邑(읍) 단위 지역에 있다. 읍 중에서도 규모가 아주 작은 편에 속한다. 마땅한 대중교통이 없어서 고속버스에서 내려서 1시간 반가량 택시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삼촌의 학대
시설장 윤명덕(48)씨는 “농촌 지역인데도 유흥업소들이 너무 많아 환경이 좋지 못하다”며 “지역 내 祖孫(조손) 가정, 한부모 가정 아동의 수가 他(타) 지역보다 많다”고 했다. 한경이와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이 처한 형편도 소녀 家長(가장)인 한경이보다 조금 나을 뿐이지 그리 좋은 편이 못 된다.
그런데도 급우들은 필자 일행이 도착하자 “한경이 장학금 때문에 온 분이냐”고 반겼다. 한경이가 자신의 어려운 처지를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뿐 아니라, 평소 친구들을 배려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조언을 해 주기 때문이다.
올 7월, 한경이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대상 글짓기 대회에서 1등을 했다. 주제는 ‘꿈’이었다. 그 내용 중 일부다.
“기쁨은 더하고(+), 슬픔은 빼고(-), 사랑은 곱하고(×), 아픔은 나누는(÷) 파티셰가 되려 한다.
나는 어릴 때부터 많은 고난을 겪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돈을 벌겠다며 떠나 할머니 집에서 자라게 됐다. 그래서 더더욱 사칙연산 철학을 실현하고 싶었다. (중략) 난 아직 중3이고 어리다. 빵으로 목표를 실현하기에는 아직 제약이 많다.
그래서 나는 공부를 열심히 할 것이다. 처음에는 요리고등학교에 진학해서 대학교까지 갈 생각이었지만 집안 사정이 어려워 일반고등학교에 진학할 예정이다.”
그렇다고 한경이가 지금의 형편에 맞춰 꿈을 작게 잡은 것은 아니다. 한경이는 이 글에서 장차 자신의 빵 브랜드를 만들고, 프랑스로 유학을 가는 것까지 꿈꾸고 있다. 그는 이런 꿈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게 만드는 힘의 원천을 “초등학교 때부터 겪은 외로움과 슬픔”에서 찾고 있다.
한경이 아버지는 한경이가 일곱 살 때 당뇨합병증으로 돌아가셨다. 어머니는 그 후 집을 떠나 소식을 알 수 없다. 할머니 박마림(76)씨가 한경이와 그 동생을 양육했으나, 여러 가지 질병으로 본인 몸조차 제대로 건사하기 어려웠다.
할머니는 살림살이 등을 한경이에게 의지해야 했다. 이런 환경 속에서도 한경이는 초등학교 내내 반에서 늘 2등을 했다. 1등은 부모님 관심 속에 학원에 다니는 친구의 몫이었다.
‘외로움’과 ‘슬픔’은 있어도 ‘절망’을 몰랐던 한경이에게 시련이 닥쳐 온 건 5학년 때였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쌍둥이 동생인 삼촌이 당뇨합병증으로 이혼을 한 후 한경이네 집으로 들어온 것이다. 한경이는 삼촌의 병수발까지 책임지게 됐다. 하지만 한경이에게 돌아온 것은 온몸으로 감당해야 하는 학대였다. 공부방 선생님 김윤정(43)씨의 말이다.
“겨울이 지나고 6학년 된 후 날이 따뜻해지면서 한경이가 짧은 옷을 입고 왔어요. 공부하느라 고개를 숙인 한경이를 보니 등 부분이 시커멓게 멍이 들어 있더군요.”
선생님 김씨가 한경이에게 여러 차례 까닭을 물었다. 한경이는 처음에는 한사코 이유를 말하지 않았다. “너를 보호하고 싶다”는 선생님의 말에 한경이는 비로소 삼촌으로부터 학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선생님은 한경이를 삼촌의 학대로부터 구해내기 위해 애썼으나,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런 상황은 작년 4월 삼촌이 지병으로 사망하면서 끝났다. 하지만 상처는 남았다. 한경이는 더 이상 ‘희망’을 얘기하지 못했다. 한경이가 삼촌의 학대를 받는 상황을 지켜봐야 했던 할머니와 한경이 동생에게도 상처가 남았다. 할머니는 한경이를 볼 때마다 야단을 쳤다. 동생도 한경이와 다툼이 잦아졌고, 집을 나가 며칠씩 밖에서 배회하기도 했다.
“사람의 상처는 사람만이 치유할 수 있다”
한경이의 학교 성적은 점점 떨어졌다. 중학교 1학년 때에는 반에서 10등 정도 하다가 2학년 때는 중위권으로 밀려 났다.
명랑하던 한경이의 얼굴이 굳어가고 성적이 떨어지자 공부방 교사 김윤정씨는 한경이의 정신과 치료를 주선했다. 첫 진료를 한 의사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아이였다”며 “적기에 잘 데려왔다”고 했다. 교사 김씨는 “그때 한창 유명 연예인들 자살이 연이어 발생해 더 안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개학 첫날이었던 8월 넷째 주 월요일, 공부방에서는 수업시간에 각자 책을 읽고 詩(시)를 짓는 시간을 가졌다. 각자의 작품에 대해 서로 토론하는 시간에 다른 친구가 인간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토로했다. 한경이는 이에 대해 “사람의 상처는 사람만이 치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가 끝날 즈음 한경이는 이렇게 말했다.
“부끄럽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우울증을 앓았지만 그 과정에서 깨달음을 얻었고, 결국 극복할 수 있다고 믿으니까요. 지금은 다른 분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처지지만, 나중에는 꼭 다른 사람들에게 더 크게 돌려주고 싶어요.”
필자로부터 한경이의 말을 전해들은 김윤정 교사는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그렇게 울더니…”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경이는 자신의 꿈을 적은 글의 말미에 “파티셰를 향한 나의 열정은 오늘도 계속된다. 그리고 나는 내 꿈을 향해, 그리고 내 자신을 향해 파이팅이라고 외친다”고 적었다. 한경이는 가난하지만 가진 게 많은 아이다. ⊙
[참여방법]
월 1만원 기부로 ‘내일 장학금’의 주주가 됩시다
月刊朝鮮은 독자 여러분과 함께 ‘내일 장학금’을 만들어 경제적인 이유로 고등학교까지 학업을 마칠 수 없는 어린이들을 발굴해 안정적으로 고등학교까지 마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우리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이 프로젝트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지원 대상은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쉼터, 분교 등의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祖孫(조손) 가정, 한 부모 가정의 어린이를 우선으로 합니다.
▶한 계좌당 월 1만원 이상을 기부하면 ‘내일 장학금’의 주주가 됩니다. 특정 아동에게 고등학교까지의 교육비 전액(1000만원) 지원을 원할 경우, 해당 기부자의 이름을 딴 명칭으로 장학금이 별도로 운용됩니다. 1인 장학금 기부자에게는 해당 아동의 성장 현황을 주기적으로 개별 리포트해 드립니다.
▶기부금으로 조성된 장학금의 운용은 CJ나눔재단이 담당합니다.
▶‘내일 장학금’ 입금 계좌번호: 우리은행 1005-101-321348 CJ나눔재단
▶문의: 02)2280-3098, naeil@donorscamp.org
▶연말 소득공제를 위한 기부금 영수증을 원하는 기부자의 경우, 입금 후 naeil@donorscamp.org로 이름, 주민번호, 입금 날짜, 입금 금액, 주소, 전화번호를 보내주시면 내년 1월에 일괄적으로 영수증을 발송해 드립니다.
※ 내일장학금 제13대 주주(8월 1일~31일 입금하신 분)로 김강자, 김건중, 김광로, 김동철, 김분희, 김영호, 김임숙, 김정곤, 김철수, 김해순, 문정애, 박환숙, 서욱, 송영달, 송일동, 안경숙, 여경구, 유석형, 유정선, 윤수현, 이광수, 이대수, 이선집, 이호중, 임재창, 전세웅, 정상근, 정석화, 정학진, 지득용, 채서윤, 채진혁, 최영환, 허대윤 님과 경기제1자동차, (주)디에스엠 그리고 ‘CJ나눔재’로 입금한 익명의 1인이 참여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공부방 교사 집무실에 앉아 인터뷰에 응하던 김한경(16·가명)의 얘기였다.
지난해 7월 ‘빈곤층 아동에게 배움의 기회를…’ 캠페인을 시작한 지 벌써 1년이다. 매달 전국 곳곳에 사는 열두 명의 빈곤 아동 사례가 소개됐다. 현재 해당 아동 전원이 ‘내일장학금’을 통해 혜택을 받고 있다.
그들은 장학금 지원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극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매달 기사와 관련해 국내외 각계각층에서 전화, 이메일, 편지 등으로 문의해 오는 횟수도 10건 이상이다.
이런 성과가 있지만, 빈곤 아동들의 사례를 다룰 때는 조심해야 할 점이 몇 가지 있다. 특히 사진 촬영에 대해서는 같이 생활하는 다른 아동들의 거부감이 크다. 때문에 장학금 지원 계획을 공개하지 않고 지역아동센터 내 전체 아동을 위한 행사를 만들어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을 기회를 만든다.
이번 한경이의 경우는 달랐다. 한경이는 자신의 어려움을 친구들에게 먼저 얘기하고 양해를 구했다.
한경이가 다니고 있는 공부방은 인구가 1만여 명인 작은 邑(읍) 단위 지역에 있다. 읍 중에서도 규모가 아주 작은 편에 속한다. 마땅한 대중교통이 없어서 고속버스에서 내려서 1시간 반가량 택시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삼촌의 학대
시설장 윤명덕(48)씨는 “농촌 지역인데도 유흥업소들이 너무 많아 환경이 좋지 못하다”며 “지역 내 祖孫(조손) 가정, 한부모 가정 아동의 수가 他(타) 지역보다 많다”고 했다. 한경이와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이 처한 형편도 소녀 家長(가장)인 한경이보다 조금 나을 뿐이지 그리 좋은 편이 못 된다.
그런데도 급우들은 필자 일행이 도착하자 “한경이 장학금 때문에 온 분이냐”고 반겼다. 한경이가 자신의 어려운 처지를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뿐 아니라, 평소 친구들을 배려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조언을 해 주기 때문이다.
올 7월, 한경이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대상 글짓기 대회에서 1등을 했다. 주제는 ‘꿈’이었다. 그 내용 중 일부다.
“기쁨은 더하고(+), 슬픔은 빼고(-), 사랑은 곱하고(×), 아픔은 나누는(÷) 파티셰가 되려 한다.
나는 어릴 때부터 많은 고난을 겪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돈을 벌겠다며 떠나 할머니 집에서 자라게 됐다. 그래서 더더욱 사칙연산 철학을 실현하고 싶었다. (중략) 난 아직 중3이고 어리다. 빵으로 목표를 실현하기에는 아직 제약이 많다.
그래서 나는 공부를 열심히 할 것이다. 처음에는 요리고등학교에 진학해서 대학교까지 갈 생각이었지만 집안 사정이 어려워 일반고등학교에 진학할 예정이다.”
그렇다고 한경이가 지금의 형편에 맞춰 꿈을 작게 잡은 것은 아니다. 한경이는 이 글에서 장차 자신의 빵 브랜드를 만들고, 프랑스로 유학을 가는 것까지 꿈꾸고 있다. 그는 이런 꿈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게 만드는 힘의 원천을 “초등학교 때부터 겪은 외로움과 슬픔”에서 찾고 있다.
한경이 아버지는 한경이가 일곱 살 때 당뇨합병증으로 돌아가셨다. 어머니는 그 후 집을 떠나 소식을 알 수 없다. 할머니 박마림(76)씨가 한경이와 그 동생을 양육했으나, 여러 가지 질병으로 본인 몸조차 제대로 건사하기 어려웠다.
할머니는 살림살이 등을 한경이에게 의지해야 했다. 이런 환경 속에서도 한경이는 초등학교 내내 반에서 늘 2등을 했다. 1등은 부모님 관심 속에 학원에 다니는 친구의 몫이었다.
‘외로움’과 ‘슬픔’은 있어도 ‘절망’을 몰랐던 한경이에게 시련이 닥쳐 온 건 5학년 때였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쌍둥이 동생인 삼촌이 당뇨합병증으로 이혼을 한 후 한경이네 집으로 들어온 것이다. 한경이는 삼촌의 병수발까지 책임지게 됐다. 하지만 한경이에게 돌아온 것은 온몸으로 감당해야 하는 학대였다. 공부방 선생님 김윤정(43)씨의 말이다.
“겨울이 지나고 6학년 된 후 날이 따뜻해지면서 한경이가 짧은 옷을 입고 왔어요. 공부하느라 고개를 숙인 한경이를 보니 등 부분이 시커멓게 멍이 들어 있더군요.”
선생님 김씨가 한경이에게 여러 차례 까닭을 물었다. 한경이는 처음에는 한사코 이유를 말하지 않았다. “너를 보호하고 싶다”는 선생님의 말에 한경이는 비로소 삼촌으로부터 학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선생님은 한경이를 삼촌의 학대로부터 구해내기 위해 애썼으나,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런 상황은 작년 4월 삼촌이 지병으로 사망하면서 끝났다. 하지만 상처는 남았다. 한경이는 더 이상 ‘희망’을 얘기하지 못했다. 한경이가 삼촌의 학대를 받는 상황을 지켜봐야 했던 할머니와 한경이 동생에게도 상처가 남았다. 할머니는 한경이를 볼 때마다 야단을 쳤다. 동생도 한경이와 다툼이 잦아졌고, 집을 나가 며칠씩 밖에서 배회하기도 했다.
“사람의 상처는 사람만이 치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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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상 앞에 한경이가 직접 써 놓은 문구. 책장에는 남동생이 누나를 위해 주워다 준 낡은 요리책이 꽂혀 있다. |
명랑하던 한경이의 얼굴이 굳어가고 성적이 떨어지자 공부방 교사 김윤정씨는 한경이의 정신과 치료를 주선했다. 첫 진료를 한 의사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아이였다”며 “적기에 잘 데려왔다”고 했다. 교사 김씨는 “그때 한창 유명 연예인들 자살이 연이어 발생해 더 안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개학 첫날이었던 8월 넷째 주 월요일, 공부방에서는 수업시간에 각자 책을 읽고 詩(시)를 짓는 시간을 가졌다. 각자의 작품에 대해 서로 토론하는 시간에 다른 친구가 인간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토로했다. 한경이는 이에 대해 “사람의 상처는 사람만이 치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가 끝날 즈음 한경이는 이렇게 말했다.
“부끄럽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우울증을 앓았지만 그 과정에서 깨달음을 얻었고, 결국 극복할 수 있다고 믿으니까요. 지금은 다른 분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처지지만, 나중에는 꼭 다른 사람들에게 더 크게 돌려주고 싶어요.”
필자로부터 한경이의 말을 전해들은 김윤정 교사는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그렇게 울더니…”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경이는 자신의 꿈을 적은 글의 말미에 “파티셰를 향한 나의 열정은 오늘도 계속된다. 그리고 나는 내 꿈을 향해, 그리고 내 자신을 향해 파이팅이라고 외친다”고 적었다. 한경이는 가난하지만 가진 게 많은 아이다. ⊙
[참여방법]
월 1만원 기부로 ‘내일 장학금’의 주주가 됩시다
月刊朝鮮은 독자 여러분과 함께 ‘내일 장학금’을 만들어 경제적인 이유로 고등학교까지 학업을 마칠 수 없는 어린이들을 발굴해 안정적으로 고등학교까지 마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우리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이 프로젝트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지원 대상은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쉼터, 분교 등의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祖孫(조손) 가정, 한 부모 가정의 어린이를 우선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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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장학금 제13대 주주(8월 1일~31일 입금하신 분)로 김강자, 김건중, 김광로, 김동철, 김분희, 김영호, 김임숙, 김정곤, 김철수, 김해순, 문정애, 박환숙, 서욱, 송영달, 송일동, 안경숙, 여경구, 유석형, 유정선, 윤수현, 이광수, 이대수, 이선집, 이호중, 임재창, 전세웅, 정상근, 정석화, 정학진, 지득용, 채서윤, 채진혁, 최영환, 허대윤 님과 경기제1자동차, (주)디에스엠 그리고 ‘CJ나눔재’로 입금한 익명의 1인이 참여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