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의미하는 Korea의 ‘K’와 풍부한 맥주 거품을 형상화한 구름의 영문 ‘Cloud’의 합성어인 롯데주류의 ‘클라우드’ 맥주는 독일의 정통 제조방식인 오리지널 그래비티(Original Gravity) 공법을 적용해 만들었다.
2014년 4월 출시된 이후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는 클라우드의 100일간 판매량은 약 2700만 병(330㎖ 기준)이다.
마케팅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우창균 롯데주류 마케팅부문장은 “클라우드라는 제품명에는 풍부한 맛, 풍성한 거품과 같은 속성이 연상된다”며 “최고급 원료로 만든 맥주 발효원액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는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적용해 풍부한 맛을 구현해 프리미엄 맥주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우 부문장은 “맥주 홍보의 경우 술에 대한 좋지 않은 사회적 시선이 존재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음주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며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주류 홍보의 어려움을 이렇게 설명했다.
—‘마케팅 人’으로서 가장 자부심을 갖는 점은 무엇인가요.
“클라우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가장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어요. 신제품을 개발하려면 프로세스가 있어야 합니다. 클라우드의 ‘물 타지 않는 맥주’ 콘셉트는 시장에서 인정받아 론칭 3개월부터 전량 판매되고 있는데 이것이 가장 뿌듯합니다.”
—한국 맥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은데 이유는 무엇일까요.
“과거에는 하이트, 카스의 가벼운 맛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정보가 많지 않고 해외에 나갈 수 있는 기회도 많지 않았던 획일화된 사회 분위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획일화된 음식들과 맥주가 인기를 끈 것입니다. 최근에는 온라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접하는 정보가 무척 많고, 해외 연수, 유학, 여행을 많이들 갑니다. 외국에 나가 보면 맥주와 음식들이 정말 다양합니다. 전 세계 맥주를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맥주와 비교하게 된 후, 우리나라 맥주가 싱겁게 느껴지게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메인 시장이 가볍고 청량한 맛의 맥주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기 때문입니다. 그 시장이 큰 산입니다. 우리는 지금 작은 산을 공략하고 있지만 이 산이 커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국 맥주 시장 발전을 위해 시급한 과제는 무엇일까요?
“수입 맥주에 빼앗기고 있는 소비자들을 잡아야 합니다. 변화하고 있는 시장 트렌드를 읽어내고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과연 소비자들이 원하는 맥주는 어떤 제품일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합니다. ‘한국 음식에는 깊은맛보다는 청량감을 강조한 맥주가 어울린다’ ‘아직까지 한국 소비자들은 가벼운 맥주를 좋아한다’는 말로 자기 방어에만 급급해서는 안 됩니다.”
—2015년 ‘클라우드’ 마케팅의 핵심 전략은 무엇인가요.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맥주 시장을 우리 클라우드가 잡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맥주인 수입 맥주가 매년 25%씩 성장하고 있는데, 우리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산 맥주가 있다면 수입 맥주가 이렇게 늘어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클라우드는 늘어나는 수입 맥주를 막을 자격을 충분히 갖춘 맥주입니다. 2015년에는 기존 맥주 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연간 10만㎘까지 끌어올리고, 2017년에 제2공장을 완공해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2014년 4월 출시된 이후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는 클라우드의 100일간 판매량은 약 2700만 병(330㎖ 기준)이다.
마케팅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우창균 롯데주류 마케팅부문장은 “클라우드라는 제품명에는 풍부한 맛, 풍성한 거품과 같은 속성이 연상된다”며 “최고급 원료로 만든 맥주 발효원액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는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적용해 풍부한 맛을 구현해 프리미엄 맥주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우 부문장은 “맥주 홍보의 경우 술에 대한 좋지 않은 사회적 시선이 존재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음주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며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주류 홍보의 어려움을 이렇게 설명했다.
—‘마케팅 人’으로서 가장 자부심을 갖는 점은 무엇인가요.
“클라우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가장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어요. 신제품을 개발하려면 프로세스가 있어야 합니다. 클라우드의 ‘물 타지 않는 맥주’ 콘셉트는 시장에서 인정받아 론칭 3개월부터 전량 판매되고 있는데 이것이 가장 뿌듯합니다.”
—한국 맥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은데 이유는 무엇일까요.
“과거에는 하이트, 카스의 가벼운 맛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정보가 많지 않고 해외에 나갈 수 있는 기회도 많지 않았던 획일화된 사회 분위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획일화된 음식들과 맥주가 인기를 끈 것입니다. 최근에는 온라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접하는 정보가 무척 많고, 해외 연수, 유학, 여행을 많이들 갑니다. 외국에 나가 보면 맥주와 음식들이 정말 다양합니다. 전 세계 맥주를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맥주와 비교하게 된 후, 우리나라 맥주가 싱겁게 느껴지게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메인 시장이 가볍고 청량한 맛의 맥주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기 때문입니다. 그 시장이 큰 산입니다. 우리는 지금 작은 산을 공략하고 있지만 이 산이 커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국 맥주 시장 발전을 위해 시급한 과제는 무엇일까요?
“수입 맥주에 빼앗기고 있는 소비자들을 잡아야 합니다. 변화하고 있는 시장 트렌드를 읽어내고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과연 소비자들이 원하는 맥주는 어떤 제품일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합니다. ‘한국 음식에는 깊은맛보다는 청량감을 강조한 맥주가 어울린다’ ‘아직까지 한국 소비자들은 가벼운 맥주를 좋아한다’는 말로 자기 방어에만 급급해서는 안 됩니다.”
—2015년 ‘클라우드’ 마케팅의 핵심 전략은 무엇인가요.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맥주 시장을 우리 클라우드가 잡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맥주인 수입 맥주가 매년 25%씩 성장하고 있는데, 우리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산 맥주가 있다면 수입 맥주가 이렇게 늘어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클라우드는 늘어나는 수입 맥주를 막을 자격을 충분히 갖춘 맥주입니다. 2015년에는 기존 맥주 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연간 10만㎘까지 끌어올리고, 2017년에 제2공장을 완공해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