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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활활 타오르는 이낙연 대망론… “최상등급 영광굴비”

글 :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woosu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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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영광 출신, 광주제일고, 서울대 법대를 들어갔으면 수재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낙연은 그중에서도 똑똑이로 불렸다. 영광굴비 중에서도 최상등급 영광굴비다.”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이번 4·15 총선을 이끈 이낙연 전 총리에 대한 평이다.
 
  이 전 총리는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2000년 16대 총선을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 전남 함평·영광 등에서 4선 의원을 지냈다. 초선이던 2001~2002년 두 차례 새천년민주당 대변인을 지냈으며, 2002년 대선 당시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변인을 맡았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초대 국무총리직을 수행했다. 온건한 성향의 합리적 인물로 꼽힌다. 그는 현재 여야 대선 주자 중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당시 대선 주자 지지율 1위였던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따돌리고 ‘선두’에 올라선 뒤 갈수록 그 격차를 벌리고 있다. 이 같은 이 전 총리의 지지율 상승에는 ‘문재인 정권의 초대 국무총리’란 간판에 따른 ‘후광 효과’와 범여권 경쟁자(안희정·이재명·조국·김경수·임종석 등)의 부재에 의한 ‘반사 이익’, 황 대표의 ‘정치 미숙’으로 인한 ‘어부지리(漁父之利)’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이낙연 대망론’은 총선을 거치면서 더는 ‘잠재된 가능성’이 아니라, 이미 활활 타오르는 불 같은 모습을 보였다. 전국 지원 유세에 나선 이 전 총리에게 보인 국민의 호응은 상당했다. “이낙연! 대통령!” 그의 유세 현장은 대선 유세장을 방불케 했다.
 
  그렇다고 이낙연의 ‘대권가도’가 ‘탄탄대로’일 것이란 예상은 섣부를 수 있다. 그가 지금과 같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대세론’을 굳히기 위해서는 ‘중도 확장 전략’이 필요하다. “문재인도 싫고, 미래통합당도 싫다”는 입장인, 소위 ‘중도층’을 잡으려면 ‘문재인 정권’의 실정(失政)을 인정하고, 비판하고, 정책 기조 전환을 요구해야 한다. 문재인 정권과 다른 목소리를 내야 하지만, 문재인 집권 기간의 절반 이상을 명목상 ‘정권의 2인자’로 있었던 이 전 총리에게 이는 ‘자기 얼굴에 침 뱉기’와 같다.
 
  이 전 총리는 ‘노무현의 친구’란 이유로 정계 입문 직후 당내 최대 계파 수장 노릇을 해온 문재인 대통령과 달리 당내 기반이 사실상 없다. 그는 이번 총선 과정에서도 오래 함께해온 측근 인사들의 공천을 챙기지 못했다. 총선에서 역할을 한 만큼 어느 정도 ‘계파’가 형성될 것이란 분석도 있지만, 당 주도권을 잡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대권에 도전하려면 당내 최대 계파인 ‘친문’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그 과정에서 이 전 총리가 이념적으로 편향됐다는 비판을 받는 ‘친문’에 동조하는 정치적 언행을 내놓는다면, 총리 시절 쌓아 올린 ‘안정감 있다’ ‘믿을 만하다’ ‘비교적 합리적이다’ 같은 긍정적인 이미지를 순식간에 잃을 수 있다.
 
  이 전 총리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 차기 대선 주자로서 ‘이낙연 대망론’은 언제 현실화할까.
 
  “개인적인 (대선 준비) 스케줄은 없다. 선거 끝나면 전반적으로 그런 흐름으로 움직여지지 않겠나.”
 
  ― 총선 후 흐름에 몸을 맡기겠다는 뜻인가.
 
  “주변에서 가만히 안 둘 것이다. 그러나 서두른다고 꼭 좋은 건 아니다. 종로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사람이 당선되자마자 딴짓을 한다는 건 유권자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
 
  이 전 총리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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