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진년은 음의 기운을 가진 후보가 유리”
⊙ 두뇌회전이 좋은 수재형 관상
⊙ 두뇌회전이 좋은 수재형 관상
-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6월 14일 서울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손학규(孫鶴圭) 전 민주통합당 대표(이하 존칭생략)는 6월 14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이날 “제 혈관 속에는 민주(民主)·민생(民生)·통합(統合)의 피가 흐르고 있다”며 “민주화를 요구하던 시대에는 박정희 독재정권과 맞서 싸우느라 어머니의 임종도 보지 못했고(민주), 민생을 요구하던 시대에는 경기도지사로서 74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4년 평균 7.7%의 성장률을 달성(민생)했다. 또 야권통합을 이뤄내 민주진보 진영이 수권정당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통합)했다”고 주장했다.
손학규는 1947년 11월 22일 경기도 시흥군 동면 시흥리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경남 밀양(密陽)이다. 1972년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으며, 이윤영씨와 결혼해 2녀를 두고 있다. 신장은 174㎝, 체중은 75㎏, 혈액형은 AB형이다. 좌우명은 수처작주(隨處作主·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자), 평소 존경하는 인물로는 세종대왕과 장보고를 꼽았다.
손 후보는 출마선언에서 “정의롭지 못한 사회에 대한 울분(鬱憤)과 분노(忿怒)가 충천하고 있다”며 “국민들은 열심히 일해도 먹고살기가 힘들다”고 주장했다. 과연 그는 민초(民草)의 울분과 분노를 해결해 줄 운명을 타고났을까. 우선 그의 사주를 보자.
“손학규보다는 문재인이 유리”
이강산 가보원 원장은 “손학규는 1947년 11월 22일 태어났으며 태어난 시(時)는 유시(酉時)로 추정된다”며 사주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많은 명예를 얻을 사람입니다. 외지(外地)에 나가 입신하며 가까운 사람은 어기고(어긋나게 되고) 먼 사람은 따르게 됩니다. 아마도 진보 성향이지만 보수정당에 몸담고 정치를 시작하고 후에 진보정당으로 당적을 옮긴 것은 이런 사주 때문이라고 봅니다.”
이 원장은 손학규의 대선운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다.
“65세부터 10년 운이 바뀌게 되는데 경쟁자들이 체면불구하고 정당한 자기 몫을 챙기려고 싸움판을 벌이는 형상입니다. 그 결과 중과부적(衆寡不敵)으로 물심양면(物心兩面)으로 상처를 입게 되는 결과가 올 것이 두렵군요. 백제의 계백 장군과 같은 결연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2012년 일년운은 주어진 직책을 정확 신속하게 처리하고 소임을 다함으로써 인정받고 신용을 쌓아갈 것입니다. 경선 날은 치열한 선두싸움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문재인 쪽이 약간 유리할 것입니다.”
운이 조금 부족하지만 손 후보가 비범한 재능을 가졌다는 보충설명도 있었다. 이 원장의 설명이다.
“손학규는 어질고 총명하고 자존심과 고집이 강합니다. 대화와 이해로 매사 일을 해결하고 내심은 온순합니다. 논쟁과 분석을 좋아하고 직언에 앞장서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할 말은 다하는 성품입니다. 마음먹은 바가 사사로움이 없고 나라 걱정을 하니 국가의 우환거리가 되지 않고 자신의 복을 잃지 않게 됩니다.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 나가고 외유내강(外柔內剛)형으로 일처리하며 막힘없이 공과 업적을 세우고 청년시절엔 학문으로 이름나고 말년에는 복과 은택(恩澤)이 뛰어난 사주입니다.”
“임진년은 陰의 기운을 가진 후보가 유리”
대선운세를 알기 위해서는 “임진(壬辰)년의 특수성을 이해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부산의 박청화 청화학술원 원장의 설명이다.
“2012년은 12간지로 분석하면 임진년에 해당합니다. 천간 임(壬)의 기운은 오행으로 수(水)에 해당되고 색(色)으로 보자면 깊은 물과 같은 흑색(黑色)에 속하죠. 올해는 용의 해입니다. 올해를 흑룡(黑龍) 또는 수룡(水龍)이라 부르는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입니다. 임진년은 천간지지(天干地支)의 조합에 의해 강한 기운이 조성되는데 괴강()이라는 신살(神殺·좋은 작용이 많은 것은 神, 불리한 작용이 많은 것을 殺이라고 함)로 해석됩니다. 괴강은 강한 기운이 몰려 있음을 뜻합니다. 긍정과 부정적인 작용이 같이 내포하고 있어 폭발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기운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임진년에는 임진왜란이 있었습니다. 임진왜란은 괴강이 작용했기 때문이죠. 임은 숫자로 1에 해당됩니다. 하나로 모여드는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이런 움직임은 개인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작용해 통합성을 추구하게 됩니다. 근래에 만들어진 신당들의 명칭에 ‘통합’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습니다. 한 발 더 나아가 대선후보에서 1강(强)의 출현이 기대됩니다.”
박 원장은 “1992년(임신년)에는 김영삼 대통령이 3당 합당을 통해 단일화를 일궜고 결국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임(壬)이란 이렇게 취합, 단일, 유일의 성질을 유도하기 때문에 2012년(임진년)도 이런 흐름을 누가 잘 따르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대선주자 가운데 누가 임진년에 유리할까.
박 원장은 “2012년 임진년은 양의 흐름이 연속하고 있다”며 “음의 기운을 가진 사람이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박 원장의 설명은 이렇다.
“역대 대통령들을 음양 기운으로 보면 전두환, 김영삼,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 등은 양의 기운이 높습니다. 반면 최규하, 노태우, 김대중 대통령 등은 음의 기운이 더 두드러지죠. 이들이 당선됐던 시기를 분석해 보면 공통점과 차이점이 바로 드러납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당선연도는 1980년 경신(庚申)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당선연도는 1992년 임신(壬申)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당선연도는 임오(壬午)년, 이명박 현 대통령의 당선연도는 2007년 정해(丁亥)년이라 음의 흐름이 강했습니다. 반대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당선연도는 1987년 정묘(丁卯)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당선연도는 1997년 정축(丁丑)년으로 양의 흐름이었습니다.(자, 축, 인, 묘, 진, 사는 양의 흐름이고 오, 미, 신, 유, 술, 해는 음의 흐름)”
陰의 기운이 강한 문재인에게 밀릴 듯
그렇다면 손학규에게 이런 음양의 변화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했다. 박 원장은 손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음양 이론을 통해 설명했다.
“손학규, 문재인, 이재오, 박근혜(음양 화평에 가까우나 몸이 여자임), 정세균, 정동영 등이 음의 기운이 높고 김두관, 안철수, 정몽준 등은 양의 기운이 좀 더 드러난 모습입니다. 관상학적으로 옆으로 보아 볼록형인지, 오목형인지를 기준으로 한 것인데 신체적, 행동적 기질 등을 감안해 분류를 더 섬세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손학규, 문재인 후보의 경우 둘 다 음의 기운이 많은 것으로 볼 수 있는데 문 후보가 약간 더 음적인 기운이 많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관상학적 기본 틀로 볼 때 문 후보가 약간 더 음의 기운이 많은 모양이라 좀 더 유리합니다.”
서울 안국동에서 인생 상담소를 운영하는 이철용씨는 이렇게 말했다.
“올해는 상당히 막혔습니다. 손 후보는 돼지띠입니다. 돼지에게 뱀이 들어오면 아주 좋지 않죠. 그래서 올 초까지 운이 아주 좋지 않았어요. 올해 양력 2월 초까지는 좋지 않았는데 이제 안 좋은 운은 벗어났습니다. 내년만 지나면 좋아질 것입니다. 그러나 토(土) 기운이 없어 뿌리가 약한 것이 문제입니다. 뿌리가 약해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죠. 이런 사람은 요즈음과 같은 글로벌 시대에 맞습니다. 사방으로 돌아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두뇌회전이 좋은 수재형 관상”
운을 좌우하는 요소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얼굴의 상이다. 손학규의 관상에 대해 전용원 한국역학협회장의 설명은 이렇다.
“손학규는 코가 좋습니다. 큰 권력을 가지려면 코가 좋아야 합니다. 다만 좋기는 하지만 조금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준두가 얇습니다. 관상학적으로 코가 가장 좋은 정치인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입니다. ‘코’는 김대중 대통령, ‘이마’는 전두환 대통령, ‘입’은 김영삼 대통령이 관상학적으로 좋은 상입니다.
턱은 살이 얇아서 좋지 않습니다. 턱이 얇으면 진실한 아랫사람이 부족합니다. 현재 기색(氣色)이 열리지 않은 것도 문제입니다. 기색이 열리지 않는 것은 곁눈질이 잦은 습관이 영향을 미치는 듯합니다. 음양안(陰陽眼·두 눈의 크기가 다른 것)을 가진 사람과 곁눈질하는 사람은 신의가 없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바로 눈의 크기가 다른 음양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눈썹은 참 좋습니다. 눈썹은 학문을 의미합니다. 조순 전 경제부총리의 눈썹이 미각(眉角)이 살아 있는 좋은 관상입니다. 조 부총리의 경우 눈썹의 각이 분명해 카리스마가 있습니다. 조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손학규의 눈썹 역시 괜찮은 형상입니다. 이런 눈썹 때문에 영국에서 박사학위를 마치고 대학교수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입술은 얇고 중후하지 못해 좋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신의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또 인중의 중간부터 턱 끝까지의 모습이 박(薄)한 것도 좋지 않습니다. 턱 끝이 부실하면 말년이 좋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손학규는 재사(才士)형으로 부총리 이하(以下)급의 관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눈과 눈썹이 가늘고 길며, 눈동자의 흑백이 분명해 정기가 충만하고 두뇌회전이 빠른 수재형(미목세장·眉目細長, 흑백분명·黑白分明)임은 분명합니다.”
손학규는 출마선언을 하면서 대통령이 되면 ‘완전고용국가’, ‘공정한 시장경제’, ‘함께 사는 따뜻한 공동체’ 등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런 세상은 유토피아에 가까울 것이다. 과연 그가 대권을 움켜잡아서 대한민국을 이상적인 복지국가로 인도할지 지켜볼 일이다.⊙
손학규는 1947년 11월 22일 경기도 시흥군 동면 시흥리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경남 밀양(密陽)이다. 1972년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으며, 이윤영씨와 결혼해 2녀를 두고 있다. 신장은 174㎝, 체중은 75㎏, 혈액형은 AB형이다. 좌우명은 수처작주(隨處作主·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자), 평소 존경하는 인물로는 세종대왕과 장보고를 꼽았다.
손 후보는 출마선언에서 “정의롭지 못한 사회에 대한 울분(鬱憤)과 분노(忿怒)가 충천하고 있다”며 “국민들은 열심히 일해도 먹고살기가 힘들다”고 주장했다. 과연 그는 민초(民草)의 울분과 분노를 해결해 줄 운명을 타고났을까. 우선 그의 사주를 보자.
“손학규보다는 문재인이 유리”
이강산 가보원 원장은 “손학규는 1947년 11월 22일 태어났으며 태어난 시(時)는 유시(酉時)로 추정된다”며 사주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많은 명예를 얻을 사람입니다. 외지(外地)에 나가 입신하며 가까운 사람은 어기고(어긋나게 되고) 먼 사람은 따르게 됩니다. 아마도 진보 성향이지만 보수정당에 몸담고 정치를 시작하고 후에 진보정당으로 당적을 옮긴 것은 이런 사주 때문이라고 봅니다.”
이 원장은 손학규의 대선운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다.
“65세부터 10년 운이 바뀌게 되는데 경쟁자들이 체면불구하고 정당한 자기 몫을 챙기려고 싸움판을 벌이는 형상입니다. 그 결과 중과부적(衆寡不敵)으로 물심양면(物心兩面)으로 상처를 입게 되는 결과가 올 것이 두렵군요. 백제의 계백 장군과 같은 결연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2012년 일년운은 주어진 직책을 정확 신속하게 처리하고 소임을 다함으로써 인정받고 신용을 쌓아갈 것입니다. 경선 날은 치열한 선두싸움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문재인 쪽이 약간 유리할 것입니다.”
운이 조금 부족하지만 손 후보가 비범한 재능을 가졌다는 보충설명도 있었다. 이 원장의 설명이다.
“손학규는 어질고 총명하고 자존심과 고집이 강합니다. 대화와 이해로 매사 일을 해결하고 내심은 온순합니다. 논쟁과 분석을 좋아하고 직언에 앞장서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할 말은 다하는 성품입니다. 마음먹은 바가 사사로움이 없고 나라 걱정을 하니 국가의 우환거리가 되지 않고 자신의 복을 잃지 않게 됩니다.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 나가고 외유내강(外柔內剛)형으로 일처리하며 막힘없이 공과 업적을 세우고 청년시절엔 학문으로 이름나고 말년에는 복과 은택(恩澤)이 뛰어난 사주입니다.”
“임진년은 陰의 기운을 가진 후보가 유리”
대선운세를 알기 위해서는 “임진(壬辰)년의 특수성을 이해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부산의 박청화 청화학술원 원장의 설명이다.
“2012년은 12간지로 분석하면 임진년에 해당합니다. 천간 임(壬)의 기운은 오행으로 수(水)에 해당되고 색(色)으로 보자면 깊은 물과 같은 흑색(黑色)에 속하죠. 올해는 용의 해입니다. 올해를 흑룡(黑龍) 또는 수룡(水龍)이라 부르는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입니다. 임진년은 천간지지(天干地支)의 조합에 의해 강한 기운이 조성되는데 괴강()이라는 신살(神殺·좋은 작용이 많은 것은 神, 불리한 작용이 많은 것을 殺이라고 함)로 해석됩니다. 괴강은 강한 기운이 몰려 있음을 뜻합니다. 긍정과 부정적인 작용이 같이 내포하고 있어 폭발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기운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임진년에는 임진왜란이 있었습니다. 임진왜란은 괴강이 작용했기 때문이죠. 임은 숫자로 1에 해당됩니다. 하나로 모여드는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이런 움직임은 개인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작용해 통합성을 추구하게 됩니다. 근래에 만들어진 신당들의 명칭에 ‘통합’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습니다. 한 발 더 나아가 대선후보에서 1강(强)의 출현이 기대됩니다.”
박 원장은 “1992년(임신년)에는 김영삼 대통령이 3당 합당을 통해 단일화를 일궜고 결국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임(壬)이란 이렇게 취합, 단일, 유일의 성질을 유도하기 때문에 2012년(임진년)도 이런 흐름을 누가 잘 따르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대선주자 가운데 누가 임진년에 유리할까.
박 원장은 “2012년 임진년은 양의 흐름이 연속하고 있다”며 “음의 기운을 가진 사람이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박 원장의 설명은 이렇다.
“역대 대통령들을 음양 기운으로 보면 전두환, 김영삼,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 등은 양의 기운이 높습니다. 반면 최규하, 노태우, 김대중 대통령 등은 음의 기운이 더 두드러지죠. 이들이 당선됐던 시기를 분석해 보면 공통점과 차이점이 바로 드러납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당선연도는 1980년 경신(庚申)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당선연도는 1992년 임신(壬申)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당선연도는 임오(壬午)년, 이명박 현 대통령의 당선연도는 2007년 정해(丁亥)년이라 음의 흐름이 강했습니다. 반대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당선연도는 1987년 정묘(丁卯)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당선연도는 1997년 정축(丁丑)년으로 양의 흐름이었습니다.(자, 축, 인, 묘, 진, 사는 양의 흐름이고 오, 미, 신, 유, 술, 해는 음의 흐름)”
陰의 기운이 강한 문재인에게 밀릴 듯
그렇다면 손학규에게 이런 음양의 변화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했다. 박 원장은 손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음양 이론을 통해 설명했다.
“손학규, 문재인, 이재오, 박근혜(음양 화평에 가까우나 몸이 여자임), 정세균, 정동영 등이 음의 기운이 높고 김두관, 안철수, 정몽준 등은 양의 기운이 좀 더 드러난 모습입니다. 관상학적으로 옆으로 보아 볼록형인지, 오목형인지를 기준으로 한 것인데 신체적, 행동적 기질 등을 감안해 분류를 더 섬세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손학규, 문재인 후보의 경우 둘 다 음의 기운이 많은 것으로 볼 수 있는데 문 후보가 약간 더 음적인 기운이 많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관상학적 기본 틀로 볼 때 문 후보가 약간 더 음의 기운이 많은 모양이라 좀 더 유리합니다.”
서울 안국동에서 인생 상담소를 운영하는 이철용씨는 이렇게 말했다.
“올해는 상당히 막혔습니다. 손 후보는 돼지띠입니다. 돼지에게 뱀이 들어오면 아주 좋지 않죠. 그래서 올 초까지 운이 아주 좋지 않았어요. 올해 양력 2월 초까지는 좋지 않았는데 이제 안 좋은 운은 벗어났습니다. 내년만 지나면 좋아질 것입니다. 그러나 토(土) 기운이 없어 뿌리가 약한 것이 문제입니다. 뿌리가 약해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죠. 이런 사람은 요즈음과 같은 글로벌 시대에 맞습니다. 사방으로 돌아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두뇌회전이 좋은 수재형 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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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상학적으로 학문을 상징하는 눈썹이 발달한 손학규(오른쪽). 한국 경제학의 거두인 조순 전 경제부총리(왼쪽)와 비교된다. |
“손학규는 코가 좋습니다. 큰 권력을 가지려면 코가 좋아야 합니다. 다만 좋기는 하지만 조금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준두가 얇습니다. 관상학적으로 코가 가장 좋은 정치인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입니다. ‘코’는 김대중 대통령, ‘이마’는 전두환 대통령, ‘입’은 김영삼 대통령이 관상학적으로 좋은 상입니다.
턱은 살이 얇아서 좋지 않습니다. 턱이 얇으면 진실한 아랫사람이 부족합니다. 현재 기색(氣色)이 열리지 않은 것도 문제입니다. 기색이 열리지 않는 것은 곁눈질이 잦은 습관이 영향을 미치는 듯합니다. 음양안(陰陽眼·두 눈의 크기가 다른 것)을 가진 사람과 곁눈질하는 사람은 신의가 없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바로 눈의 크기가 다른 음양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눈썹은 참 좋습니다. 눈썹은 학문을 의미합니다. 조순 전 경제부총리의 눈썹이 미각(眉角)이 살아 있는 좋은 관상입니다. 조 부총리의 경우 눈썹의 각이 분명해 카리스마가 있습니다. 조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손학규의 눈썹 역시 괜찮은 형상입니다. 이런 눈썹 때문에 영국에서 박사학위를 마치고 대학교수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입술은 얇고 중후하지 못해 좋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신의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또 인중의 중간부터 턱 끝까지의 모습이 박(薄)한 것도 좋지 않습니다. 턱 끝이 부실하면 말년이 좋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손학규는 재사(才士)형으로 부총리 이하(以下)급의 관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눈과 눈썹이 가늘고 길며, 눈동자의 흑백이 분명해 정기가 충만하고 두뇌회전이 빠른 수재형(미목세장·眉目細長, 흑백분명·黑白分明)임은 분명합니다.”
손학규는 출마선언을 하면서 대통령이 되면 ‘완전고용국가’, ‘공정한 시장경제’, ‘함께 사는 따뜻한 공동체’ 등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런 세상은 유토피아에 가까울 것이다. 과연 그가 대권을 움켜잡아서 대한민국을 이상적인 복지국가로 인도할지 지켜볼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