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조선>이 2020년 3월 24일, 2020년 10월 26일 김만배 정영학 녹취록을 분석한 결과 대장동 실제 설계자라는 의혹을 받는 정영학 회계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여론조사 결과에 관심이 컸다. 또 김만배씨는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2020년 10월 26일 김만배 정영학 녹취록 중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첫 법정 TV 토론회에서 이 후보가 “‘윤석열은 영장 들어오면 죽어’, ‘윤석열은 원래 죄가 많은 사람이야’, ‘내가 가진 카드면 윤석열은 죽어’ 이거 들어봤느냐. 김씨의 검찰 녹취록이다”라고 하자,  윤 후보는 “화천대유 어쩌고 김만배, 정영학 회계사 통화한 녹취록 이야기 하시는데 그분들은 이재명 후보하고 훨씬 가까운 측근이고 저는 10년 동안 본적도 없다고 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토론회 중 공지를 통해 “윤석열 후보는 김만배씨와 정영학씨가 이재명 후보의 측근이라고 말했다. 명백한 허위사실이다”라고 했다.

김만배 정영학이 이 후보의 측근인지 여부는 따져봐야 할 문제지만 최소한 녹취록 상 정영학 회계사는 이 후보의 지지율에 관심이 많았다. 대선 2년 전인 2020년도 부터 말이다. 10월 26일 녹취록을 보면 이 후보의 지지율 추이를 묻는 정영학 회계사의 질문에 김만배씨는 "이재명은 대통령 되지"라고 했다.  

7개월 전인 3월 24일에도 김만배씨는 정 회계사가 " 요즘 이 지사(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여론조사도..."라고 묻자 " 아니, 아니, 그런데 내 입장에서는 미스터 리(이재명 후보)가 이게(대통령 지칭한 듯) 돼"이라고 답한다. 

 2020년 3월 24일 김만배 정영학 녹취록 중. 녹취록 중 걔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조선 3월호 <‘김만배 녹취록’에 “이재명 게이트”(2020.10.26) 발언도 있었다!

김만배 “이재명은 대통령 되지”(2020년 3월 24일) “미스터 리가 이게 돼(차기 대통령 지칭한 듯)”(2020년 10월 26일)>(관련기사: https://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A&nNewsNumb=202203100012)에 나와 있다. 

다만 지면 기사에는 취재원 보호 차원에서 녹취록 내용만 공개했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를 포함, 민주당 일각에서 본지 기사 내용의 신뢰성에 의문을 품는 것 같아 공개하는 것이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