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전성시대, MZ세대는 왜 일본음악을 듣나

J팝 최초로 멜론 톱100 진입한 이마세, 인기 비결은?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
사진=멜론 캡쳐

 

최근 국내에서 일본대중문화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그동안 일본산 콘텐츠는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등 일부 분야에서 꾸준한 인기가 있었지만 최근 일본 대중음악을 듣는 MZ세대가 크게 늘었다. 

 

대표적인 곡이 싱어송라이터 이마세(imase)의 ‘Night Dancer’다. 이 곡은 지난해 8월 발표됐고, 2월 말 멜론 차트 93위에 올라 일본음악 사상 처음으로 멜론 100위 안에 입성했다.  미국 팝이 점령하고 있는 멜론 해외차트에서도 톱10 내에 진입했다. 

 

이 곡은 전형적인 댄스음악으로, 뮤지션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작년에는 비슷한 분위기의 일본 댄스곡 'Overdose'(나토리)도 큰 인기를 끌었다. 앞서 요네즈 켄시, 호시노 겐, 요아소비 등 일본 뮤지션의 곡들도 이미 국내 10-20대 사이에서는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 국내에서 인기있는 일본 음악은 대부분 애니메이션이나 일드(일본드라마)의 주제곡 또는 삽입곡이었지만, 이마세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이마세와 해당 곡의 정보는 국내에서 찾기 힘들고 일부 팬들이 SNS나 유튜브를 통해 이마세에 대해 알아본 결과 "20대 초반의 하이프 보이(hype boy)"라는 얘기가 나오는 정도다.

 

정보가 거의 없는 일본 음악이 10-20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것은 이들 음악을 유튜브나 틱톡으로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20대 초반 대학생은 "일본노래 중 발매시기와 상관없이 많은 친구들이 듣는 '역주행' 곡의 상당수는 틱톡에서 챌린지로 사용된 노래"라고 했다. 이어 "기성세대와 달리 우리 세대는 일본 음악이나 뮤지션에 대한 거부감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한 대중음악평론가는 "K팝은 아이돌의 퍼포먼스와 팬덤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는 반면 J팝은 싱어송라이터와 밴드가 중심이 되고 있다"며 "K팝도 좀 더 다양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했다. 

 

 

 

  • 스크랩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
많이 본 뉴스
  • 세계속 코이카'
  • 배진영의 '어제 오늘 내일'
  • 김태완 'Stand Up Daddy'
  • 권세진 ‘별별이슈’
  • 정혜연 ‘세상 속으로’
  • 박희석 ‘시시비비’
  • 이정현 ‘블루오션을 찾아서’
  • 박지현 ‘포켓 저널리즘’
  • 하주희 ‘블루칩’
  • 이경훈 현장으로’
  • 김광주의 뒤끝
  • 백재호의 레이더
  • 고기정의 特別靑春
  • 슬기로운 지방생활
  • 이상곤의 흐름
  • 서봉대의 되짚기
  • 국제상인 장상인의 세계, 세계인
  • 취재본부는 지금’
  • 조갑제 기자의 최신정보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