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문재인퇴진행동은 종로구청의 농성천막 철거 예고시간에 앞서 천막을 150m 가량 떨어진 중구청 관할인 원표공원 앞으로 옮겼다.
광화문 사거리 동화면세점 앞에서 천막을 설치하고 농성을 벌여온 조국-문재인퇴진행동(국민의 소리)은 9월18일 오전 4시 30분, 농성천막을 코리아나호텔 옆 도로원표공원 앞으로 옮겼다. 이에 앞서 종로구청은 행정대집행영장을 발부, 18일 오전 6시부터 농성천막 철거에 들어가겠다면서, 이와 함께 1000만원으로 추정되는 대집행비용도 청구하겠다고 통고했었다.
조국-문재인퇴진행동이 농성 천막을 설치했던 동화면세점 앞에서 도로원표공원까지는 150m밖에 되지 않는다. 도로원표공원은 중구청 관할이라 종로구청의 행정대집행영장이 집행될 수 없는 곳이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장기간 천막농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조형곤 비상국민회의 집행위원은 “농성천막을 도로원표공원 앞으로 옮기자마자 중구청에서 구두로 철거요구를 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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