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대 대선 당시 득표율에 따른 정당 색깔 비교. 그래픽=나무위키
영남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간 지지도에서 접전 양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다.
이 같은 수치는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다.
대구·경북(TK)에서는 이재명 후보 34%, 김문수 후보 48%,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6% 순이었다. ‘보수의 심장’이라 칭하는 TK에서 김 후보 지지도가 50% 아래인 것을 두고 국민의힘 선대위는 발등에 불이 켜진 상태다.
20대 대선 당시 TK에서 윤석열 후보는 73.95%, 이재명 후보는 21.7%의 득표율을 보였을 만큼 압도적이었다.
박근혜 탄핵으로 이뤄진 19대 대선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대구에서 45.36%, 경북에서 48.62%의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앞서 18대 대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대구에서 80.14%, 경북에서 80.82%로 대세론의 발판을 마련하며 대선 승리의 토대가 되었다.
17대 대선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대구에서 69.37%, 경북에서 72.58%로 큰 표차로 민주당 후보를 앞섰다.
김문수 대선 후보 측 김재원 후보 비서실장은 16일 김 후보의 영남권 지지율과 관련해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에서의 부진은 뼈아픈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현해 "이 상황을 굉장히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역대 대선에서 대구·경북은 투표율이 80%를 넘고, 득표율도 80%를 넘어야 전체 대선에서 승리하는 구도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5월 12일 대구 유세에 TK 의원들이 전혀 보이지 않은 것을 두고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는 자칫 대선 승리 전략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분위기 반전을 위해 고심 중이다.
한편 이번 갤럽조사에서 부산·울산·경남(PK)의 지지율은 이 후보 41%, 김 후보 39%, 이준석 후보 6%순으로 응답했다.
20대 대선 당시 PK 득표율은 윤석열 후보 56.97%, 이재명 후보 38.77%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촉률은 40.7%, 응답률은 16.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