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 선생의 1주기를 맞아 추모 국제학술대회가 2월 24일 오후 1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영산대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가 주최한다. 고 이어령 선생은 한중일연구소 초대 소장을 역임했다. 한국학과 비교문화 분야를 중심으로 한중일 3국 학자가 모여 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회고하고 그 시대적 의미를 성찰하는 자리다.
1부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서울대 오세영 명예교수가 <이어령의 문학사상과 그 정신궤적>, 교토대학 오구라 기조 교수가 <이어령, 비체제의 세미오시스>에 대해 강연한다.
2부에서는 서울대 국문과 방민호 교수가 <이어령 한국학의 의미와 가치>, 베이징대 한국학부 왕단 교수가 <이어령 선생의 한중 비교문화론>, 데이코대학 하마다 요 교수가 <이어령의 팡세>에 대해 주제토론한다.
3부 종합토론에서는 정재서 영산대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장의 사회로 류준필(서울대 중문과), 김수연(서울여대 국문과), 성호준(영산대 성심교양학부) 교수가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