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자 AI면접심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6월 1일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 경선 방침을 정했다.
김태년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장은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 후 브리핑에서 "경기지사 경선 후보자는 김동연·안민석·염태영·조정식"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선은) 권리당원 50%, 안심번호 선거인단 50%를 반영한 국민참여 경선으로 진행하고,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없을 시 결선투표를 한다"고 밝혔다. 세부 일정은 조만간 확정할 예정이다.
결선투표제를 도입한 것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를 제외한 안민석 조정식 의원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 등 3인이 주장했기 때문이다. 앞서 3인은 기존 민주당 경선 규칙에 더해 결선투표제를 도입해야 흥행몰이가 가능하며 본선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선출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국민의힘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 두 명이 후보 경선을 치르며 20~21일 여론조사와 당원투표를 거쳐 23일 최종 후보가 확정된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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