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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새 주인으로 거론되는 호반건설은?

시공능력평가 13위가 3위인 고래를 삼키나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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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의 새 주인으로 거론되는 호반건설을 두고 말이 많다. 호반건설은 지난 19일에 실시된 대우건설 본입찰에 단독으로 참가했다. 대우건설은 공적자금이 3조2000억 원가량 투입된 회사다. 현재 대주주인 산업은행과 호반건설이 인수조건을 두고 막판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런데 호반건설의 대우건설 인수 시도를 두고 헐값매각, 특정지역 기업 밀어주기 논란이 끊이지를 않고 있다. 겉으로 보면 시공능력이 13위에 불과한 호반건설이 3위의 대우건설을 눈독 들이는 모습이다.
 
 
호반건설의 오너는 전남 보성 출신의 김상열 회장이다. 김 회장은 1989년에 전남 광주에서 자본금 1억 원을 들여 ‘호반’이라는 건설회사를 만들었다. 종업원 5명으로 출발한 ‘호반’은 광주광역시 북구의 부지를 매입해 호반맨션아파트를 지어 완판시켰다.

이후 김 회장은 1996년 8월 1일, 현대파이낸스㈜라는 단기자금지원 회사를 만들었다. 이 회사는 현대여신금융(1997년 11월 13일)으로, 또 신화개발(1999년 1월 14일)로 잇따라 이름을 바꿨다. 그리고 1999년 11월에 신화개발이 김 회장의 호반의 건설사업 부문을 인수하는 형태로 해서, 호반건설산업주식회사로 본격 출범했다. 2000년 1월 13일이었다.
호반건설은 IMF로 기업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부동산을 내놨을 즈음에 이를 사들였고, 계열사를 동원해 공공택지사업에 뛰어들어 종합 건설회사로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이후 회사는 골프장인 여주 스카이밸리CC, 하와이 와이켈레CC를 인수하고, KBC광주방송을 사들이는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2005년 1월에는 주택 브랜드 ‘호반베르디움’을 출시하고 본사를 서울 강남구의 역삼동으로 옮겼다.
 
회사는 2014년 12월 주택 누적공급 8만 가구를 달성해, 2016년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6 시공능력평가’에서 2조3294억 원을 기록해 전국 13위 건설회사 자리에 올랐다. 호반건설이 이번 대우건설 인수에 성공할 경우, 단숨에 전국 3위의 건설회사이자 자산 기준으로 재벌그룹에 랭크될 것으로 보인다.
 

글=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1.27

조회 : 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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