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 월드컵 3차 예선 B조에서 요르단과 두 차례 대결 예정
- 요르단의 알리 올완(24·셀랑고르)는 북한을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사진=요르단축구협회 SNS
요르단이 북한도 꺾었다.
요르단축구협회는 30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북한과 평가전에서 2-1로 이겼다고 전했다. 요르단은 지난 2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당시 4강전에서 한국을 탈락시킨 팀이다.
전력 노출을 막기 위해 이번 경기의 득점 과정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요르단의 알리 올완(24·셀랑고르)는 멀티골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요르단은 지난 28일 북한과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0-0으로 비겼지만, 이날 두 번째 경기에선 2-1 승리를 거뒀다. 요르단은 이번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한국을 포함해 이라크,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B조에서 경쟁한다.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은 총 18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6팀씩 3개 조로 묶여 진행되며 각 조 1, 2위는 본선으로 향하고 3, 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요르단은 오는 9월 6일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첫 경기를 진행하고,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스타디움에서 팔레스타인과 격돌한다. 한국은 9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B조 조별예선 1차전 후, 10일 오만 무스카트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3차 예선 B조에서 요르단과 두 차례 대결한다. 먼저 현지시간 10월 10일 요르단 원정으로 3차전을 치르고, 내년 3월 25일에는 홈에서 8차전을 치른다.
글= 백재호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