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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섬나라 14개국 심층보고서 낸 권문상 한국해양정책학회장

글·사진 : 백승구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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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평양에 14개 독립국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도 드물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태평양 도서국(島嶼國)의 전략적 가치를 오래 전부터 강조해온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해양과기원)이 최근 단행본 형태의 심층보고서(마지막 블루오션-태평양 국가와 지도자들)를 냈다. 책은 2013년부터 2014년까지 현지 취재에 나선 해양과기원 전문연구원(박흥식·김선욱 등)과 《월간조선》 기자들의 현지 르포 기사를 바탕으로 했다. 프로젝트를 총괄기획한 권문상(權文相) 해양과기원 책임연구원 겸 한국해양정책학회장은 “취재진은 해당 국가의 통치자(대통령 및 수상)를 비롯해 국회의장, 중앙부처 장관, 사회지도자 등 최고위 인사들을 만났다”며 “‘니우에’를 제외한 태평양 도서국 전체를 취재한 국내 언론으로는 《월간조선》이 유일하고 해외 언론 중에서도 드물다”고 했다.
 
  현재 해양과기원 산하 해양정책연구소는 14개 도서국들에 대한 개별 자료를 꾸준히 내고 있다. 권문상 회장은 “태평양은 세계 강대국들의 치열한 안보 및 패권 경쟁이 벌어지는 국제정치의 장(場)”이라며 “우리는 태평양 도서국에 대한 다차원적 관심과 철저한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낯선 섬나라에 대한 미래적 가치까지 추론해 낸다면 망망대해에 떠 있는 하나의 ‘섬’은 다차원적 ‘입체’로 보일 것”이라며 “마지막 블루오션인 태평양 도서국가에 대한 외교 전략의 대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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