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해병대 제공
지난 9월 8일, 인천상륙작전이 58년 만에 인천 월미도 앞바다에서 재연됐다. 해상작전헬기 8대의 엄호 가운데 한국 최대 상륙수송함인 독도함에서 한국형 상륙장갑차(KAAV) 26대가 거센 물결을 일으키며 돌진하기 시작했다. 金章烈(김장열·76) ‘9·15인천상륙작전 참전용사회’ 회장은 감회가 남달랐다. 그는 6·25 전쟁 발발 후 80일 만에 단행된 인천상륙작전에 해병대 하사관으로 직접 참여했다. 북한군에 무차별 공격을 당했던 순간이 떠올랐는지 그의 눈에는 이슬이 맺혀있었다.
“진해에서 배를 타고 나와 미군과 합류해 인천으로 들어왔습니다. 뭔지도 몰랐죠. 인천상륙이 없었다면… 맥아더 장군이 없었다면… 생각만으로도 아찔합니다. 대한민국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김 회장의 사무실과 집,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는 모두 ‘0915’다. 상륙작전일인 9월 15일을 상징하는 것으로 58년 전 그날을 결코 잊지 않겠다는 의미다.●
“진해에서 배를 타고 나와 미군과 합류해 인천으로 들어왔습니다. 뭔지도 몰랐죠. 인천상륙이 없었다면… 맥아더 장군이 없었다면… 생각만으로도 아찔합니다. 대한민국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김 회장의 사무실과 집,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는 모두 ‘0915’다. 상륙작전일인 9월 15일을 상징하는 것으로 58년 전 그날을 결코 잊지 않겠다는 의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