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개석 군대’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장개석 군대’는 부패하고 무능한 군대의 대명사였습니다. 상대가 일본군이건 중공군이건 붙었다 하면 백전백패(百戰百敗)하는 군대, 장군이 적군에게 무기를 팔아먹었다는 ‘전설’의 군대였습니다. 국공내전(國共內戰) 막바지에 사단, 혹은 군단 단위로 중공군에게 투항했던 추태를 보면, ‘장개석 군대’에 대한 이런 조롱이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근래에는 ‘장개석 군대’야말로 중일전쟁 당시 일본군에 맞서 싸운 주력(主力)이었다는 평가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즉 1930년대 초 독일 교관에 의해 양성되고 독일 장비로 무장한 장제스(蔣介石) 직계 정예부대는 중일전쟁 당시 상하이 방어전 등에서 용맹하게 싸웠고, 전쟁 기간 내내 일본군과의 전쟁을 정면에서 감당해냈다는 것이죠. 오히려 중공군이야말로 일본군과의 싸움을 회피하면서 농민들 사이로 파고들어 국민당군과의 내전 준비에만 골몰했다고 합니다. 진짜 ‘장개석 군대’는 일본군과 싸우면서 전선에서 소멸되고, 그 자리를 훈련도 무장도 빈약한 병사들이 채우게 되면서 우리가 아는 ‘장개석 군대’의 전설이 탄생한 것 같습니다.
‘장개석 군대’뿐 아니라 ‘장개석 군대’의 대장, 즉 장제스 총통도 억울한 점이 많을 것입니다. 흔히 부패와 무능 때문에 장제스가 대륙을 공산당에게 잃었다고 말합니다. 아주 근거가 없는 말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좀 더 넓은 눈으로 당시의 역사를 보아야 한다고 말하는 이가 있습니다. 레이 황(黃仁宇·1918~2000년)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거시사적 관점에서 본 장제스의 시대
레이 황은 《1587년 아무 일도 없었던 해》 등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중국계 미국인 역사학자입니다. 그는 ‘역사의 장기적 합리성’에 기초하여 모든 문제를 전체 역사의 흐름 속에서 살피고 이를 종합하고 귀납(歸納)하여 이해하는 ‘거시사적(巨視史的) 관점’을 강조합니다. 예컨대 그는 《허드슨 강변에서 중국사를 이야기하다》에서 아편전쟁 이후의 중국 근현대사에 대해 이렇게 평가합니다.
“한쪽만 들여다보는 견해를 가지고서 이것에 걸맞은 지엽적인 자료들을 가져다가 이 1세기 반에 걸친 역사를 읽어간다면, 반드시 ‘과거에 어리석은 짓을 했다’면서 이맛살을 찌푸릴 것이다.
그러나 이 100여 년 동안 일어난 사건의 흔적을 앞뒤로 연결시켜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면, 여기에서 얻어지는 연상은 전혀 다를 수 있다. 겉보기에는 이 시기에 중국이 실패만 거듭한 것 같지만, 실제로 중국과 중국 사회는 실패를 거친 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것처럼 발전했다.”
이런 관점에서 레이 황은 《장제스 일기를 읽다》에서 장제스와 그의 시대에 대해서도 이해의 눈길을 보냅니다. 레이 황은 이 책에서 중일전쟁 당시의 중국에 대해 “국제적인 전쟁을 치를 준비가 된 근대국가가 아니었다”고 여러 차례 강조합니다. 사실 신해혁명 이후 중국은 근대국가는커녕, 군벌(軍閥)들이 《삼국지》 속 군웅(群雄)들처럼 날뛰는 중세국가에 불과했습니다. 장제스는 군대(국민혁명군·국부군)의 힘으로 전국을 통일하고 근대국가를 수립해 보려고 했지만, 공산당과의 내전과 일본의 침략 때문에 좌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장개석 군대’의 전설적인 무능과 부패는 ‘단순한 부패나 잘못된 운영’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이라는 중세국가가 총력전(總力戰)을 벌이고자 분투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구조적인 문제였다고 레이 황은 말합니다.
장제스, 마오쩌둥, 덩샤오핑
하지만 이런 상황을 ‘현대국가’ 미국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미국인들은 ‘중세국가’ 중국의 동원 능력이나, 그 군대의 전투 능력은 헤아리지 못하고 자신들의 잣대로 ‘장개석 군대’를 무능하고 부패하다고 낙인찍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옌안(延安)에 있는 마오쩌둥(毛澤東)의 홍군(紅軍)은 한없이 낭만적인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이러한 인식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미국이 장제스를 버리는 원인(遠因)이 되었습니다.
1945년 8월 15일 일제가 패망했습니다. 하지만 장제스의 수중에 남겨진 것은, 그가 그토록 만들어내려 애썼지만 내전과 항일전쟁의 와중에 껍데기만 남은, 만들다 만 근대국가와 무너진 군대뿐이었습니다. 장제스는 그 허약한 국가와 군대를 가지고 내전과 항일전쟁의 와중에 농촌을 중심으로 밑바닥에서부터 세력을 길러온 마오쩌둥의 공산당과 싸워야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대륙을 내주고 대만으로 패퇴했습니다.
공산당이 차지한 대륙에서는 이후 반우파운동, 대약진운동, 문화대혁명 같은 지옥도가 펼쳐졌습니다. 공산치하의 중국이 그나마 한숨 돌리고 먹고살 수 있게 된 것은 덩샤오핑(鄧小平)의 개혁개방 정책 이후부터였습니다.
레이 황은 장제스에서 마오쩌둥을 거쳐 덩샤오핑에 이르는 중국 현대사를 이렇게 평가합니다.
“우리는 거시적인 시각에서 장제스와 국민당이 중국의 상부구조를 만들었고, 마오쩌둥과 공산당이 하부구조를 다시 꾸렸으며, 덩샤오핑과 그의 추종자들이 개시한 경제개혁이 상부와 하부의 제도적인 연결을 다시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한마디로 장제스, 마오쩌둥, 덩샤오핑 모두 그들에게 주어진 역사적 사명을 다했다는 평가입니다. 레이 황은 중국내전과 문화대혁명을 비롯한 여러 잔혹하고 난폭한 일들이 일어난 이유도 거시사적 관점에서 이해하려 애씁니다. 루스벨트는 “중국은 우리가 200~300년 걸려 이룩한 것을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바로 그렇게 압축적으로 근대국가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중국 현대사의 수많은 비극이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자칫 중국공산당의 전체주의 독재에 면죄부를 주는 논리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경청할 만한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중정기념당에서 박정희를 생각한 대학생들
오래전 레이 황의 이러한 주장을 접했을 때, 저는 이승만(李承晩) 대통령과 박정희(朴正熙) 대통령을 떠올렸습니다. 그분들도 장제스처럼 “국내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고려하려 들지 않았고, 스위치만 돌리면 즉각적으로 자신들의 고상한 정치 목표가 실행되리라 기대하는” 자칭 민주주의자들과 싸워가면서 대한민국을 세우고, 지키고, 일으켜 세웠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오늘날 구미(歐美) 국가들이 ‘200~300년 걸려 이룩한 것들’을 거의 따라잡았습니다. 그것도 중국보다 훨씬 적은 희생을 치르고서 말입니다.
그분들의 고민과 시행착오, 그리고 생전에 내내 따라다녔던, 아니 사후(死後)에도 계속되고 있는 오해와 험한 비난들은, 따지고 보면 ‘나라 만들기’의 어려움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대만의 타이베이(臺北)에는 장제스 총통을 기리는 중정(中正)기념당이 있습니다. 얼마 전 이곳을 찾은 우리나라 대학생 네 명이 “링컨기념관이나 중정기념당처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도자를 위한 기념관을 만든다면, 누구를 기념할 것인가”를 놓고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이들이 만장일치로 꼽은 분은 박정희 대통령이었다고 하네요. 전교조 교사들의 세례를 받으면서 자란 탓에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서는 제대로 배울 기회도 없었을 것 같은 젊은이들이, 김대중도, 노무현도, 문재인도 아닌 박정희 대통령을 떠올렸다는 것이 기특하고 고맙기만 합니다.
그들의 눈길이 이승만 대통령에게까지 미치지 못한 것은 조금 아쉽습니다. 하지만 저도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월간조선》 기자가 되어 그분에 대해 취재하면서부터였다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전까지는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 배울 기회도 없었고, 그분에 대한 책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다행히 윤석열 정부가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을 건립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적지 않은 정치적 부담을 무릅쓴 큰 결심이라고 봅니다. 마음에서부터 응원합니다.⊙
하지만 근래에는 ‘장개석 군대’야말로 중일전쟁 당시 일본군에 맞서 싸운 주력(主力)이었다는 평가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즉 1930년대 초 독일 교관에 의해 양성되고 독일 장비로 무장한 장제스(蔣介石) 직계 정예부대는 중일전쟁 당시 상하이 방어전 등에서 용맹하게 싸웠고, 전쟁 기간 내내 일본군과의 전쟁을 정면에서 감당해냈다는 것이죠. 오히려 중공군이야말로 일본군과의 싸움을 회피하면서 농민들 사이로 파고들어 국민당군과의 내전 준비에만 골몰했다고 합니다. 진짜 ‘장개석 군대’는 일본군과 싸우면서 전선에서 소멸되고, 그 자리를 훈련도 무장도 빈약한 병사들이 채우게 되면서 우리가 아는 ‘장개석 군대’의 전설이 탄생한 것 같습니다.
‘장개석 군대’뿐 아니라 ‘장개석 군대’의 대장, 즉 장제스 총통도 억울한 점이 많을 것입니다. 흔히 부패와 무능 때문에 장제스가 대륙을 공산당에게 잃었다고 말합니다. 아주 근거가 없는 말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좀 더 넓은 눈으로 당시의 역사를 보아야 한다고 말하는 이가 있습니다. 레이 황(黃仁宇·1918~2000년)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거시사적 관점에서 본 장제스의 시대
레이 황은 《1587년 아무 일도 없었던 해》 등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중국계 미국인 역사학자입니다. 그는 ‘역사의 장기적 합리성’에 기초하여 모든 문제를 전체 역사의 흐름 속에서 살피고 이를 종합하고 귀납(歸納)하여 이해하는 ‘거시사적(巨視史的) 관점’을 강조합니다. 예컨대 그는 《허드슨 강변에서 중국사를 이야기하다》에서 아편전쟁 이후의 중국 근현대사에 대해 이렇게 평가합니다.
“한쪽만 들여다보는 견해를 가지고서 이것에 걸맞은 지엽적인 자료들을 가져다가 이 1세기 반에 걸친 역사를 읽어간다면, 반드시 ‘과거에 어리석은 짓을 했다’면서 이맛살을 찌푸릴 것이다.
그러나 이 100여 년 동안 일어난 사건의 흔적을 앞뒤로 연결시켜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면, 여기에서 얻어지는 연상은 전혀 다를 수 있다. 겉보기에는 이 시기에 중국이 실패만 거듭한 것 같지만, 실제로 중국과 중국 사회는 실패를 거친 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것처럼 발전했다.”
이런 관점에서 레이 황은 《장제스 일기를 읽다》에서 장제스와 그의 시대에 대해서도 이해의 눈길을 보냅니다. 레이 황은 이 책에서 중일전쟁 당시의 중국에 대해 “국제적인 전쟁을 치를 준비가 된 근대국가가 아니었다”고 여러 차례 강조합니다. 사실 신해혁명 이후 중국은 근대국가는커녕, 군벌(軍閥)들이 《삼국지》 속 군웅(群雄)들처럼 날뛰는 중세국가에 불과했습니다. 장제스는 군대(국민혁명군·국부군)의 힘으로 전국을 통일하고 근대국가를 수립해 보려고 했지만, 공산당과의 내전과 일본의 침략 때문에 좌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장개석 군대’의 전설적인 무능과 부패는 ‘단순한 부패나 잘못된 운영’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이라는 중세국가가 총력전(總力戰)을 벌이고자 분투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구조적인 문제였다고 레이 황은 말합니다.
장제스, 마오쩌둥, 덩샤오핑
하지만 이런 상황을 ‘현대국가’ 미국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미국인들은 ‘중세국가’ 중국의 동원 능력이나, 그 군대의 전투 능력은 헤아리지 못하고 자신들의 잣대로 ‘장개석 군대’를 무능하고 부패하다고 낙인찍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옌안(延安)에 있는 마오쩌둥(毛澤東)의 홍군(紅軍)은 한없이 낭만적인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이러한 인식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미국이 장제스를 버리는 원인(遠因)이 되었습니다.
1945년 8월 15일 일제가 패망했습니다. 하지만 장제스의 수중에 남겨진 것은, 그가 그토록 만들어내려 애썼지만 내전과 항일전쟁의 와중에 껍데기만 남은, 만들다 만 근대국가와 무너진 군대뿐이었습니다. 장제스는 그 허약한 국가와 군대를 가지고 내전과 항일전쟁의 와중에 농촌을 중심으로 밑바닥에서부터 세력을 길러온 마오쩌둥의 공산당과 싸워야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대륙을 내주고 대만으로 패퇴했습니다.
공산당이 차지한 대륙에서는 이후 반우파운동, 대약진운동, 문화대혁명 같은 지옥도가 펼쳐졌습니다. 공산치하의 중국이 그나마 한숨 돌리고 먹고살 수 있게 된 것은 덩샤오핑(鄧小平)의 개혁개방 정책 이후부터였습니다.
레이 황은 장제스에서 마오쩌둥을 거쳐 덩샤오핑에 이르는 중국 현대사를 이렇게 평가합니다.
“우리는 거시적인 시각에서 장제스와 국민당이 중국의 상부구조를 만들었고, 마오쩌둥과 공산당이 하부구조를 다시 꾸렸으며, 덩샤오핑과 그의 추종자들이 개시한 경제개혁이 상부와 하부의 제도적인 연결을 다시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한마디로 장제스, 마오쩌둥, 덩샤오핑 모두 그들에게 주어진 역사적 사명을 다했다는 평가입니다. 레이 황은 중국내전과 문화대혁명을 비롯한 여러 잔혹하고 난폭한 일들이 일어난 이유도 거시사적 관점에서 이해하려 애씁니다. 루스벨트는 “중국은 우리가 200~300년 걸려 이룩한 것을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바로 그렇게 압축적으로 근대국가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중국 현대사의 수많은 비극이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자칫 중국공산당의 전체주의 독재에 면죄부를 주는 논리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경청할 만한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중정기념당에서 박정희를 생각한 대학생들
오래전 레이 황의 이러한 주장을 접했을 때, 저는 이승만(李承晩) 대통령과 박정희(朴正熙) 대통령을 떠올렸습니다. 그분들도 장제스처럼 “국내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고려하려 들지 않았고, 스위치만 돌리면 즉각적으로 자신들의 고상한 정치 목표가 실행되리라 기대하는” 자칭 민주주의자들과 싸워가면서 대한민국을 세우고, 지키고, 일으켜 세웠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오늘날 구미(歐美) 국가들이 ‘200~300년 걸려 이룩한 것들’을 거의 따라잡았습니다. 그것도 중국보다 훨씬 적은 희생을 치르고서 말입니다.
그분들의 고민과 시행착오, 그리고 생전에 내내 따라다녔던, 아니 사후(死後)에도 계속되고 있는 오해와 험한 비난들은, 따지고 보면 ‘나라 만들기’의 어려움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대만의 타이베이(臺北)에는 장제스 총통을 기리는 중정(中正)기념당이 있습니다. 얼마 전 이곳을 찾은 우리나라 대학생 네 명이 “링컨기념관이나 중정기념당처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도자를 위한 기념관을 만든다면, 누구를 기념할 것인가”를 놓고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이들이 만장일치로 꼽은 분은 박정희 대통령이었다고 하네요. 전교조 교사들의 세례를 받으면서 자란 탓에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서는 제대로 배울 기회도 없었을 것 같은 젊은이들이, 김대중도, 노무현도, 문재인도 아닌 박정희 대통령을 떠올렸다는 것이 기특하고 고맙기만 합니다.
그들의 눈길이 이승만 대통령에게까지 미치지 못한 것은 조금 아쉽습니다. 하지만 저도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월간조선》 기자가 되어 그분에 대해 취재하면서부터였다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전까지는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 배울 기회도 없었고, 그분에 대한 책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다행히 윤석열 정부가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을 건립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적지 않은 정치적 부담을 무릅쓴 큰 결심이라고 봅니다. 마음에서부터 응원합니다.⊙
combatmedic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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