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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KY

조인(鳥人) 혹은 이카로스의 후예들

사진 : 염동우  C.영상미디어

글 : 배진영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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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옥마산 활공장을 날아올라 태양을 향해 푸른 하늘을 나는 조인들.
  새의 깃털과 밀랍으로 만든 날개로 하늘을 날던 그리스 신화 속 이카로스는 태양에 너무 가까이 다가갔다가 밀랍이 녹는 바람에 바다로 추락했다. 이 이야기는 인간이 아득한 옛날부터 하늘을 날고 싶어 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나라에도 고주몽의 아버지 해모수가 오룡거(五龍車)를 타고 하늘과 땅을 오갔다는 신화가 있다.
 
경북 문경 활공장을 이륙하기 전 패러글라이더의 줄을 당겨보는 조인.
  오늘날 우리는 아시아의 동쪽 끝 한국에서 유럽이나 미국으로 가는 데 10여 시간이면 충분한 세상에 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자신의 날개로 하늘을 날기를 고집하는 이들이 있다. 이 조인(鳥人)들은 자신의 다리로 대지를 박차고 하늘로 날아오른다. 이들의 눈 아래로 산맥이 굽이치고, 너른 평야가 펼쳐지고, 파도가 일렁인다. 패러글라이더에 몸을 싣고 푸른 하늘을 나는 이들은 이카로스의 후예들이다.⊙
 
조인과 무전을 하는 지상의 통제요원.

조인들의 발아래로 충남 보령 옥마산이 보인다.

충남 보령의 옥마산 활공장을 이륙한 조인들이 서해 바다를 옆으로 끼고 하늘을 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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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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