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조난시 응급 연락처]
전국 119·강북경찰서 북한산경찰산악구조대 02-904-4360·도봉경찰서 산악구조대 02-954-5600
전국 119·강북경찰서 북한산경찰산악구조대 02-904-4360·도봉경찰서 산악구조대 02-954-5600
- 북한산경찰산악구조대 전성권 대장과 대원들이 잠수함바위에서 조난사고 대비 인명구조 훈련을 펼치고 있다. 로프에 몸을 맡긴 채 절벽 밑으로 하강하는 대원들 뒤로 서울 시내가 한눈에 펼쳐져 있다.
날이 풀리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 요즘, 누구보다 바빠진 사람들이 있다. 바로 등산객 안전지킴이, 북한산경찰산악구조대원들이다. 서울에 우뚝 솟은 북한산은 하루 평균 2만6000명, 휴일에만 4만명 이상이 찾는 명산이다. 도심과 근접해 있어 북한산을 찾는 이들이 많은 만큼 산행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나는 산이기도 하다.
강북경찰서 북한산경찰산악구조대 본부는 북한산 인수봉 아래 해발 550m에 자리한다. 북한산에서도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인수봉과 만경대, 백운대와 근접해 있어 사고가 나면 이곳 대원들이 가장 먼저 출동한다. 강왕석·김창곤 대원과 전성권 대장 등 3명의 경찰관과 5명의 의경대원이 24시간 순환 근무하며 등산객의 안전을 돕고 있다.
북한산경찰산악구조대가 이곳에 터를 둔 지도 올해로 30년. 북한산경찰산악구조대 전성권(全成權·46) 대장은 “구조대 활동을 하면서 생사(生死)가 오가는 아찔한 순간을 많이 경험했다”며 “등산이나 암벽등반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산을 오르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하고 등산 하루 전날 코스를 전반적으로 파악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봄철 산행에는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아 지반이 약해져 있으니 나무나 바위에 의지해 산행하는 것을 피해야 하고, 암벽등반을 위해서는 헬멧과 안전장비를 꼭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북경찰서 북한산경찰산악구조대 본부는 북한산 인수봉 아래 해발 550m에 자리한다. 북한산에서도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인수봉과 만경대, 백운대와 근접해 있어 사고가 나면 이곳 대원들이 가장 먼저 출동한다. 강왕석·김창곤 대원과 전성권 대장 등 3명의 경찰관과 5명의 의경대원이 24시간 순환 근무하며 등산객의 안전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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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프 한 줄에 몸을 의지하고 90도의 수직 바위를 오르내리는 경찰산악구조대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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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성권 대장이 인명구조 훈련 중 조난자를 업고 하산하는 시범을 보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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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원들이 암벽등반에 사용한 로프를 정리하며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장비를 점검하는 일은 조난자는 물론 구조대원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것이기에 가장 중요하며, 꼼꼼히 챙겨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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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경찰산악구조대 대원들이 훈련을 마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원(23) 박민우(22) 김경래(22) 김용국(22) 대원과 전성권 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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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성권 대장과 대원들이 구조용 들것을 이용해 부상자를 이송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