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박정희 살아 있는 경제학좌승희/백년처럼/208면/8900원
박정희식 경제모델의 성공요인을 분석했다. ‘박정희 모델’을 현대 서구의 시장경제 패러다임에서 정부의 역할을 보다 강화해, 정부가 시장과 공동보조하에 기업을 육성, 지원하여 세계시장 개척에 나서도록 독려한 ‘자본주의 기업부국 패러다임’이라고 설명한다.
② 또 다른 중화, 대만지은주/김영사/384면/1만6000원
선거별 쟁점과 결과 등을 통해 살펴본 대만의 정치 지형 변천사. 대만 정부의 정체성, 주요 국가 정책, 대중(對中) 전략과 함께 중국의 대(對)대만 정책도 살폈다. 이어 경제발전과 민주화 과정에서 비슷한 궤적을 밟은 한국과 대만을 비교연구했다.
③ 참된 진보정치를 선언하며장기표/글통/308면/1만5000원
‘재야 운동가’ 장기표가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에 불만을 가진 진보 일각의 행태를 지적하는 한편 ‘원칙과 정도에 입각한 새로운 진보’가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보 세력이 추구해야 할 정치 노선, 그에 입각한 사회 각 부문의 세부 정책을 제시했다.
④ 전략의 신송병락/쌤앤파커스/308면/1만8000원
‘비즈니스 전략’의 권위자, 송병락 서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가 ‘기업 경쟁 전략’의 창시자인 마이클 포터, 세계 최고 외교전략가 헨리 키신저 등 현존하는 동서양 전략가들을 만나 터득한 전략의 핵심 8가지를 설명했다.
⑤ 50개의 키워드로 읽는 자본주의 이야기김민주/미래의창/368면/1만6000원
많이 아는 것 같지만, 실상은 잘 모르는 ‘자본주의’에 대한 이야기다. 자본주의 체제의 기본 특성과 자본주의 발전에 기여한 핵심 산업, 자본주의 발전과 더불어 발생하는 문제점, 또 문제점 해결을 위한 여러 제도적 장치 등을 키워드별로 정리했다.
⑥ 돈의 발명알레산드로 마르초 마뇨/책세상/444면/2만2000원
15세기 이탈리아에서 은행과 다국적 기업, 보험회사가 출현하는 과정을 그렸다. 화폐의 상품화, 이자와 환전 같은 기초적인 금융 기법, 현대 회계장부 기록법인 ‘복식부기’가 시작된 배경도 함께 살폈다.
⑦ 내 데이터를 가져다 뭐하게말테 슈피츠 외 1인/책세상/284면/1만5000원
공공기관, 인터넷 포털, 통신사, 보험사가 ‘개인정보’를 어떻게 수집, 관리하고, 어떤 분야에 악용하는지 추적했다.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사생활에 대한 감시와 통제 등 여러 부작용을 언급하면서, 디지털 시대에 자신의 정보에 대한 결정권을 유지하는 방법을 조언했다.
⑧ 멍청한 소비자들범상규/매경출판/372면/1만3000원
소비자의 ‘합리적 소비’를 방해하는, 대표적인 ‘심리 마케팅’ 전략 9가지를 공개했다. 폭탄세일, 전문가 인용 등 눈에 띄는 광고부터, 상품 진열, 가격 전략, 공간 구성 등 소비자들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마케팅 기법을 해부했다.
⑨ 조선문명사안확/우리역사연구재단/376면/2만원
우리 민족의 생활사를 정치체제의 변화 과정에 맞춰 상고시대부터 조선왕조까지 통사 형식으로 서술했다. 그리스·로마사, 영국사, 프랑스사 등 서양 선진 제국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국사와 세계사를 비교분석했다.
⑩ 오랑캐 홍타이지 천하를 얻다장한식/산수야/416면/1만6000원
홍타이지가 이끈 100만 여진족이 인구 1억명인 명나라를 정복하는 과정을 되짚었다. 이를 통해 소국이 대국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언급했다. 저자는 중국이 대국으로 굴기하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상대를 겁내지 않고 맞부딪치는 ‘오랑캐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⑪ 바이오그래피4 - 이문열스리체어스 편집부/스리체어스/158면/1만5000원
‘바이오그래피 매거진’은 한 호에 한 인물을 다루는 격월간지다. 소설가 이문열의 작품들에 대한 간단한 평, 이문열에 대한 독자들의 평, 이문열의 삶과 어록, 그리고 2000년대 좌파정권이 들어선 후 그가 겪었던 ‘시대와의 불화’를 중심으로 한 깊이 있는 인터뷰 등을 엮었다.
⑫ 풍류, 그 형이상학적 유혹한지훈/소나무/332면/1만5000원
한국과 중국의 명사들을 통해 ‘멋과 운치를 즐기는 행위’인 풍류(風流)의 본질을 고찰했다. 예악(禮樂)을 중시한 공자를 비롯해 ▲우륵 ▲최치원 ▲이규보 ▲도연명 ▲왕희지 ▲이백 등 한중(韓中) 풍류 인사들의 이야기를 수록했다.
⑬ 킬링 케네디빌 오라일리 외 1인/아름드리미디어/440면/1만5000원
케네디가 미국 대통령에 재임할 당시인 1961~1963년의 정치 상황을 자세하게 기술하면서, 케네디를 암살할 만한 동기가 있는 세력이나 인물이 누구인지 밝혔다. 또 젊고 혁신적인 지도자의 급사가 당시 세계 정치에 미친 영향은 무엇인지 분석했다.
⑭ 우리는 모두 불멸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슈테판 클라인/청어람미디어/255면/1만6000원
리처드 도킨스, 피터 싱어, 스반테 페보 등 세계적인 과학자 11명과 유럽 최고의 저널리스트 슈테판 클라인이 ‘인간’을 주제로 나눈 인터뷰를 묶었다. 과학자 11명은 철학의 영역으로 간주하던 인간의 내면세계를 ‘진화’의 틀 안에서 얘기했다.
⑮ 이토록 아름다운 약자들이나가키 히데히로/이마/216면/1만2000원
생태계 약자들의 생존 전략인 무리 짓기, 도망치기, 숨기, 공생, 진화 등을 자연과학적 시각에서 살폈다. 자연 속의 다양한 생물과 그들의 생존 전략을 통해 우리 인간은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나가야 하는지 조언했다.
⑯ 신이 준 최고의 선물-원자력, 진짜 이야기후지이에 요이치/글마당/340면/1만7000원
일본 최고 원자력 전문가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원인을 분석하고, 외국의 사고 대응 사례를 정리했다.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선 원자력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면서, 향후 원자력 발전이 보완해야 할 점들을 지적했다.
⑰ 그레인 브레인데이비드 펄머터/지식너머/316면/1만4000원
뇌 건강을 좌지우지하는 건 유전자가 아니라 ‘음식’이라고 주장했다. 우리가 매일 먹는 밥과 빵, 과일의 탄수화물이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좋은 지방’이 많은 식단이 이상적인 이유, 나이와 무관하게 새로운 뇌 세포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기술했다.
⑱ 누이야, 시베리아에 가봐이정면 외 2인/이지출판사/272면/1만5000원
90대 지리학자 2명과 전 은행 부행장이 2주 동안 시베리아를 답사하면서 남긴 기행문이다. 한민족의 시원이라 불리는 바이칼호 이야기, 우리와 닮은 브리야트인 이야기, 구소련 시절 중앙아시아로 추방당한 고려인의 애환, 연해주 지역의 독립운동사 등을 담았다.
⑲ 전쟁이여 가거라김수경/문학정신사/265면/1만5000원
‘전쟁이 없는 세계’를 꿈꾸며 20세기 전쟁사를 되돌아봤다. 6·25전쟁의 경우엔 소설 형식을 빌려 전쟁의 참상을 기술했다. 독일의 부흥·통일 과정을 분석하고, 한반도 통일을 역설하는 한편 한국의 산하와 계절, 생명 등에 대한 감상을 덧붙였다.
⑳ 엄마표 캠핑 놀이 106박근희/조선앤북/304면/1만6000원
캠핑에 ‘육아’를 접목해 캠핑장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값 비싼 장난감 대신 캠핑장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도구들을 활용해 놀 수 있는 방법 106가지를 설명했다. ‘아이들과 함께 놀기 좋은 캠핑장’ 목록도 수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