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영국 외교관, 평양에서 보낸 900일존 에버라드/책과함께/364면/1만8000원
전 주(駐) 북한 영국대사가 전하는 북한 이야기. 1부에선 그가 본 북한의 실상을 전하고, 2부에선 1990~2010년까지 있었던 북한 내 주요 사건을 기술한다. 3·4부에선 북한 체제의 기형적 구조를 설명하고, 북한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국제사회에 조언한다.
②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바로읽기안재욱 외 6인/백년동안/272면/1만5000원
시장경제를 연구하는 학자 7명이 다양한 접근법으로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가 쓴 《21세기 자본》을 분석하고, 한국 상황에 맞게 재해석했다. 단순히 ‘피케티 이론’을 해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이론적 기초와 오류, 새로운 대안까지 제시했다.
③ 남북한 군사통합 전략정충열/시간의물레/248면/1만2000원
남북한 군사 실태와 주변 4강의 영향 요인, 북한 급변사태를 고려한 ‘절충형 흡수통합 방안’, 통일 전후의 군사통합에 대한 분야별 예측 등을 수록했다. 이를 토대로 군사적 차원의 민군작전, 병력·무기·탄약 통합 등 세부적인 추진방안도 제시했다.
④ 서울 평양 메가시티민경태/미래의창/264면/1만5000원
▲남북한 인구통합 효과 ▲유라시아 물류 거점 ▲북한 지하자원 매장량 등 남북통일이 갖는 이점을 언급하면서, 북한이 우리의 미래 성장 동력임을 강조한다. 통일 후 남북한 경제 분업은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 ‘서울-평양 메가시티’라는 발상을 중심으로 설명한다.
⑤ 마오쩌둥과 덩샤오핑의 백년대계히라마쓰 시게오/한국해양전략연구소/155면/1만원
중국의 군사전략을 심층 분석한다. 중국을 50년 동안 이끈 마오쩌둥과 덩샤오핑이 군사 부문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살핀다. 이들이 수립한 ‘핵·우주·해양 전력의 삼위일체 전략’은 어떻게 발전했는지 고찰한다.
⑥ 싸가지 없는 진보강준만/인물과사상사/248면/1만3000원
친야 성향의 논객, 강준만이 자칭 ‘진보 진영’의 ‘싸가지 없는 정치’를 비판한다. 상대방에 대한 모욕, 선악 이분법에 의한 ‘증오 상업주의’, 근거 없는 도덕적 우월감, 국민을 가르치려는 태도 등 좌파들의 ‘무례’를 지적한다.
⑦ 이야기 형법양지열/마음산책/408면/1만6000원
범인(凡人)들이 각종 범죄에 얽히지 않고, 남이 저지른 범죄를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형법’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었다. 간통부터 살인까지, 40개 범죄와 관련한 형법 조문을 저자의 경험과 다양한 사례를 토대로 설명한다.
⑧ 살아남은 100년 기업, 두산 이야기—사람이 미래다엄광용/북오션/272면/1만5000원
창업 100년이 넘는 국내 기업은 7개다. 이 중 두산은 1896년 ‘박승직 상점’을 모태로 하는 국내 최장수 기업이다. 두산이 118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두산의 사사(社史)를 ▲창업 ▲발전 ▲웅비 등 세 단계로 나누고, 시기별 전략을 분석했다.
⑨ 돈, 일하게 하라박영옥/행간/292면/1만5000원
4000만원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해 현재 1500억원 상당의 자산을 보유한 저자가 ‘부자 되는 법’을 공개한다. ▲투자 전 학습 사항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 고르는 법 ▲주식 매수 후 관리와 매도 시기 결정 등을 조언한다.
⑩ 칼로리의 거짓말조나단 베일러/홍익출판사/328면/1만5800원
고칼로리 음식을 많이 먹으면 살이 찐다는 상식에 의문을 던진다. 문제는 열량이 아니라 ‘음식의 질’이라면서, 40년 전에 나온 ‘칼로리 계산법’의 오류를 지적한다. 최신 연구 결과를 토대로 ‘많이 먹으면서도 날씬한 몸을 유지할 수 있는 법’을 소개한다.
⑪ 뇌는 왜 삽질을 시킬까데이비드 다살보/청림출판/272면/1만3800원
뇌의 작동과 생각의 결정 원리를 이해하면 사소한 결정부터 인생의 중요한 목표까지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효율적 두뇌 활동을 위해 ‘메타 인지 원리’와 30가지 두뇌 습관 요령을 제시한다.
⑫ 세계를 움직이는 리더는 어떻게 공감을 얻는가빌 맥고완/비즈니스북스/336면/1만5000원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 경영진을 상대로 커뮤니케이션 기법을 가르치는 저자가 소통의 노하우를 전한다. ▲상대에게 원하는 바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방법 ▲사용하면 좋은 말과 나쁜 말 ▲자신감 있어 보이는 자세와 표정 등을 조언한다.
⑬ 세상에 없는 세상수업이훈범/올림/344면/1만5000원
경쟁과 따돌림, 중독, 독재, 이데올로기 등 각종 사회현상과 관련한 과거와 현재의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같은 현상을 놓고 전혀 다르게 보는 사람들의 심리 ▲이해하기 어려운 저명인사들의 행동 ▲집단사고의 위험성 등도 다뤘다.
⑭ 실버타운 간 시어머니, 양로원 간 친정 엄마이한세/골드북스/669면/3만3000원
100명 이상 입주할 수 있는 국내 실버타운 30곳을 방문조사한 결과를 담은 ‘실버타운 안내서’다. 각 실버타운의 입지, 입주 비용, 편의 시설, 식사·의료 등의 생활 서비스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현대판 고려장’이란 인식과는 거리가 먼, 실제 실버타운 내 생활상도 전한다.
⑮ 노비에서 양반으로, 그 머나먼 여정권내현/역사비평사/204면/1만2800원
17세기 말, 경상도 단성현의 사노비였던 ‘수봉’ 일가가 ‘양반’을 꿈꾸며 약 200년 동안 걸었던 평탄치 않은 여정을 그린다. 수봉의 면천과 그의 후손들이 본관을 ‘안동 김씨’로 바꾼 이유 등을 통해 조선조 노비들의 신분 상승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살핀다.
⑯ 흔적의 역사이기환/책문/540면/1만9800원
저자가 2011년 8월부터 《경향신문》에 연재한 칼럼 ‘흔적의 역사’ 중 조선 시대 부분만을 추렸다. ‘능지처참’을 남발한 세종, 조선을 흡연의 나라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정조, 중국어 공용어론을 주장한 박제가 등 기존 상식과 다른, 역사적 인물들의 실체를 밝힌다.
⑰ 우리 민족의 대이동—멕시코 편손성태/코리/519면/2만5000원
멕시코의 마야·아스텍 문명, 페루의 잉카 문명 등을 이룩한 이들이 만주대평원에 살던 부여인, 고구려인, 발해인이라고 주장하는 도발적인 책이다. 우리 민족과 멕시코 원주민의 전통 신앙, 유물·유적, 천문·의학 지식, 어휘 등이 비슷하다는 점을 논거로 제시한다.
⑱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내 술상 위의 자산어보한창훈/문학동네/364·352면/각 1만5800원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는 병어, 숭어, 거북손, 고둥 등 어패류 30종을 어떻게 잡고, 손질해야 하는지, 맛있게 조리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려준다. 《내 술상 위의 자산어보》는 ‘바다’와 ‘술’이란 주제로 쓴 수필을 엮었다.
⑲ 차준영의 러시아·몽골 기차여행차준영/일진사/399면/1만9000원
기차를 타고 55일간 러시아와 몽골을 여행하고 쓴 기행문이다. 러시아의 경우, 한민족의 혼이 서린 연해주부터 이르쿠츠크,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을 소개한다. ▲시베리아열차 여행 팁 ▲도시별 관광지 ▲숙식 환경 등 여행 필수 정보도 담았다.
⑳ 방콕에 취하다이석우/조선앤북/388면/1만7000원
15년간 방콕을 수십 차례 드나든 저자가 방콕 여행을 안내한다. 오감을 자극하는 태국의 맛, 저렴하면서도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를 보장하는 호텔과 스파, 방콕에서 하루면 다녀오는 파타야, 태국 여행 시 유의사항 등에 대해 자세하게 적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