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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국내 대기업의 사회공헌프로그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다 같이 행복한 사회로”

글 :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hych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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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라는 말은 1960년 미국에서 나왔다. 기업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 이해관계자들과 공생(共生)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말이다. 세계대전 이후 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노동 착취, 폐유 방출 등 지역사회 문제를 일으키자 기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비난 목소리가 커졌고, 기업들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처음에는 기업이 자신들이 벌어들인 수익의 일정 수준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자선사업을 벌였다. 이후 기업이라는 법인(法人)에도 자연인처럼 윤리성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강조됐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 기업들은 당초 학교, 병원, 연구소를 만들어 국가의 기틀을 잡는 데 일조했고, 2000년 들어서는 본격적으로 사내(社內)에 사회공헌팀과 같은 조직을 만들어 기업의 이윤을 사회와 나누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을 맞아 기업들의 노력은 눈부셨다. 기업들은 연수원, 병원을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병상으로 기꺼이 내줬고, 삼성은 마스크 수급이 위기를 맞자 역량을 총집결해 마스크 공급에 앞장섰다. 대한항공은 그 어떤 산업보다 항공산업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직원들이 강제 휴무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2020년 9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전담 태스크포스 팀을 운영하며 완벽한 백신 수송을 준비했다. 제조사별로 백신 수송 조건이 -60℃ 이하의 극저온, -20℃ 이하의 냉동, 2~8℃의 냉장 유지 등으로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 다양한 온도 맞춤 서비스 제공을 위한 콜드체인 강화 및 시설 장비 보강 등에 중점을 뒀다. 이렇게 국내에 들여온 코로나19 백신이 1억 회분 이상이란다.
 
 
  스타트업 지원 눈길
 
  최근 들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기업들의 스타트업 기업 지원이다. 국내 최대 포털서비스인 네이버는 당초 삼성SDS의 사내 벤처에서 시작돼 현재 시가총액 25조원대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LG는 최근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브랜드인 ‘슈퍼스타트’를 출범시키고 향후 3년간 국내 유망 스타트업 300개를 육성하기로 했다. 슈퍼스타트는 전자, 화학, 통신·서비스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LG 계열사와 외부 파트너인 벤처캐피털(VC), 엑셀러레이터(AC), 공공기관, 대학 등을 유망 스타트업과 연결해주는 LG그룹 차원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향후 300개의 스타트업 회사를 탄생시키는 것이 목표다.
 

  전 세계적으로 ‘K 드라마’가 선풍적 인기를 끄는 데에는 CJ가 산실(産室) 역할을 맡고 있다. CJ는 ‘K-콘텐츠 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초 체력’이라고 할 수 있는 창작자 발굴이 필수라고 보고, 신인 창작자 지원 사업 오펜(O’PEN)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창작자 발굴 공모전이다. 〈갯마을 차차차〉, 넷플릭스 〈종이의 집〉, 10월부터 방영 중인 〈슈룹〉 등이 오펜에서 멘토링을 받은 작가들 작품이라고 한다. 이들의 지원으로 스타트업 벤처, K콘텐츠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세계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날이 올는지 모른다.
 
  기업들은 환경 문제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아모레퍼시픽은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 넣는 비닐 재질의 ‘뽁뽁이’ 대신에 종이 소재 완충재를 사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있고, 현대제철은 커피찌꺼기인 커피박을 연구해 축사의 악취를 줄이는 용도로 재탄생시켰다. 효성은 폐(廢)페트병을 재활용한 섬유로 만든 가방을 만든다. 사상 최고의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마트는 ‘노브랜드’ 제품의 가격을 동결해 실물 경기 안정에 일조하고 있다. 노브랜드의 상품 1300종 중 70%는 중소기업에서 생산하고 있단다. 덕분에 중견 생수 제조회사의 매출은 4년 만에 10배, 물티슈 회사도 5년 만에 외형이 5배나 커졌다. 기업의 이 모든 활동은 어디까지나 기업이 사업을 영위하고, 매출을 일으키고 이윤을 남길 때 따라올 수 있는 것들이다.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 굳건히 버티고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CJ, 신인 창작자 발굴 ‘오펜’ 프로그램 폭발적 인기
  “K 콘텐츠의 기초 체력은 CJ가 책임진다”

 
CJ의 상암오펜센터 라운지 모습.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 주연배우 이정재가 에미상을 받으며 K 콘텐츠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K 팝의 성공 배경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K-콘텐츠 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초 체력’이라고 할 수 있는 창작자 발굴이 필수적이다. CJ ENM의 신인 창작자 지원 사업 오펜(O’PEN)은 국내 유일의 창작자 발굴 공모전이다. 오펜은 창작자(Pen)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려 있는(Open) 창작 공간과 기회(Opportunity)를 제공한다는 의미로 실력 있는 이들에게 열린 기회를 제공하고,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발굴해 미디어 시장에 공급해 긍정적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오펜의 가장 큰 장점은 ‘IP’를 넘어 ‘창작자’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단발성이 아닌 직업으로서 작가의 꿈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점이다. 오펜 스토리텔러에 선발된 작가들에게는 상암동에 있는 오펜 센터 내 개인 집필실과 창작지원금이 개별 제공되며, 업계 최고 연출자 및 작가의 멘토링과 특강, 현장취재, 비즈매칭 등의 다채로운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모든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을 창작자에 귀속하고 있다. CJ에 따르면 당선 작가들은 약 10개월간 교육 과정을 통해 드라마 부문은 시리즈물을 기획 개발하고, 영화 부문은 당선작 시나리오 보완과 함께 새로운 작품을 기획 개발한다. 당선작 중 영상화에 적합한 작품은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제작해, tvN과 티빙(Tving)을 통해 〈O’PENing〉으로 방영된다. 교육 과정 후에는 제작사와의 계약을 위한 비즈매칭 등 이들이 전업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및 관리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토양 만든다”
 
  올해로 6년째가 된 오펜은 해마다 많은 예비 창작자가 오펜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지난해 열풍을 일으킨 tvN 〈갯마을 차차차〉를 집필한 신하은 작가(오펜 1기)는 “‘오펜’의 다양한 데뷔 지원 프로그램과 현업 종사자들의 네트워크가 작가 지망생들 사이 입소문이 나면서 경쟁이 치열하다”고 밝혔다. 오펜 스토리텔러 지원 사업은 2017년 드라마(단막), 영화 부문을 시작으로, 2020년 숏폼(시트콤), 2021년 드라마(시리즈) 부문을 신설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고, 매년 30~40명을 선발해 올해 6기까지 200명의 작가를 발굴했다. 단막극을 포함, TV, OTT, 스크린을 무대로 활약 중인 현업 작가들만 50여 명에 달한다. 더불어 오펜은 2018년 오펜 뮤직을 신설하여 작곡가 발굴 및 양성까지 힘쓰고 있다.
 
  〈갯마을 차차차〉의 신하은 작가(1기) 이외에도 ▲KBS 〈경찰수업〉(2기 문민정 작가) ▲tvN 〈블랙독〉(1기 박주연 작가)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넷플릭스 〈종이의집〉 공동 집필(2기 최성준 작가) ▲TV조선 〈복수해라〉(2기 김효진 작가) ▲JTBC 〈18 어게인〉(2기 김도연, 안은빈, 최이륜 작가)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의 시즌1(2기 이아연 작가)과 시즌2(1기 차연수 작가) 등 많은 인기 작품이 오펜 스토리텔러 작가들의 손에서 탄생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의 이봄 작가(4기), TV조선 〈마녀는 살아있다〉의 박파란 작가(3기)도 오펜 출신이다. 또 10월 방영 예정인 tvN 〈슈룹〉의 박바라 작가 역시 오펜 3기로 오펜 교육 기간 멘토링을 받으며 〈슈룹〉을 집필했다. 〈슈룹〉은 조선 시대 왕실의 골칫거리인 사고뭉치 왕자들을 왕세자로 만드는 극한 중전의 분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혜수 배우가 주연을 맡아 화제다.
 
  이 밖에도 K팝의 높은 위상과 수요에도 신인 작곡가들의 입지는 점차 좁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2018년부터 국내 유일의 신인 작곡가 공모전 ‘오펜 뮤직’ 공모전을 열고 있다. 그동안 오펜 뮤직이 배출한 총 73명의 신인 작곡가들은 다양한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업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남궁종 CJ ENM 오펜사업국장은 “K-콘텐츠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만큼 오펜은 신인 창작자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창의성과 잠재력을 움 틔워 지속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고자 진행하는 국내 유일의 창작자 발굴 공모전”이라고 의의를 더했다.⊙
 

  KT, 연세의료원과 함께 난청 아이들의 꿈 키워와
  청각 장애 아동 수술 지원 활동 20년째

 
청각 장애 아동의 수술을 지원해온 KT가 9월 27일 ‘소리 찾기 20년’ 기념식을 열었다.
  지난 9월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동문회관.
 
  구현모 KT 대표이사와 윤동섭 연세의료원 원장이 ‘소리 찾기 20년 및 KT 꿈품교실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소리 찾기는 KT가 청각 장애 아동의 인공와우 수술 및 보장구 등을 비롯해 이후 재활까지 지원해 아동들이 소리를 찾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다. 소리를 전하는 통신업의 본질을 바탕으로 사회에 이바지하겠다는 취지로 2003년 처음 시작되고 20년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또 KT는 2012년 연세의료원과 함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난청 아동들에게 청각 및 언어 수업 등의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KT 꿈품교실’을 개소해 운영 중이다. 당시 난청 아동들이 소그룹으로 재활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은 세브란스병원의 KT 꿈품교실이 국내에서 유일했다.
 
  이날 행사에서 KT는 20년간의 소리 찾기 사업 여정을 함께 걸어온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최재영 교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수혜 아동뿐만 아니라 그 아동의 가족들도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더 빛냈다. 또 난청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를 위해 최재영 교수가 ‘우리가 함께 극복한 장애, 난청’을 주제로,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가 ‘청각 장애 아동과 그 가족을 위한 심리적 지원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후 자녀 교육에 대한 궁금증을 없애고 공감대를 나누는 질의 응답시간도 이어졌다.
 
 
  연 2만2000명의 아동이 난청 극복
 
  KT의 소리 찾기 사업으로 500여 명의 청각 장애 아동이 인공와우, 뇌간이식, 인공중이 수술 혹은 보장구 지원을 받았다. KT 꿈품교실의 재활 치료를 포함하면 연인원 2만2000여 명의 아동이 난청을 극복해내며 꿈을 키워가고 있다.
 
  KT는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수어통역센터를 설립해 의료 전문 통역사를 양성하고, 병원을 찾는 청각 장애인들에게 전문 용어가 많은 의료 분야 수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KT 꿈품교실은 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프리엉동병원, 제주대학교병원에서도 운영 중이다. 소그룹 언어치료교실, 영어교실, 미술교실, 음악교실, 부모교실 외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재활뿐만 아니라 또래 집단과의 어울림을 통해 난청 아동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로 응원하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연세의료원 윤동섭 원장은 “연세의료원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왔으며, 지난 20년간 KT의 후원과 협력으로 난청이라는 장애 극복에 함께 이바지해온 만큼 앞으로도 청각 장애 아동의 전인적 치료를 위해 더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KT ESG경영추진실장 김무성 상무는 “소리 찾기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업을 영위해온 KT가 난청 아동에게 아름다운 소리를 선사하고 세상과 마음껏 소통할 수 있게 지원해온 KT의 대표적인 장기 사회공헌사업이다”며 “앞으로도 KT는 장애인이나 어르신 등 소외계층이 마주하는 다양한 영역의 장벽을 허물고 누구나 격차 없는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ESG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LG, 오픈 이노베이션 브랜드 ‘슈퍼스타트’ 출범
  ‘3년간 1500억원 투자, 스타트업 300개, 신규 일자리 2000개 창출’

 
LG의 상생 슈퍼스타트랩 입구 모습.
  LG가 스타트업 및 중소 협력회사의 연구개발(R&D) 지원을 적극 강화하고 나섰다.
 
  LG는 지난 6월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브랜드 ‘슈퍼스타트(SUPERSTART)’를 출범했다. 향후 3년간 국내 유망 스타트업 300개를 육성한다. 슈퍼스타트는 전자, 화학, 통신·서비스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LG 계열사와 외부 파트너인 벤처캐피털(VC), 엑셀러레이터(AC), 공공기관, 대학 등을 유망 스타트업과 연결해주는 LG그룹 차원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LG는 계열사와 벤처캐피털 등 외부 파트너로부터 추천받은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슈퍼스타트를 통해 그룹 차원의 기술개발 협력, 사업협력 등 스타트업의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들을 제공한다. 또 LG는 스타트업이 앞으로 겪게 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직군의 LG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문단인 ‘슈퍼스타트 크루(SUPERSTART CREW)’를 운영한다. 스타트업들이 R&D는 물론이고 법무, 마케팅, 구매, 재무 등과 관련해 다양한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LG는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3년간 1500억원을 투입해 300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며, 신규 일자리 200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LG는 LG사이언스파크에 위치한 400평 규모의 스타트업 전용 업무공간인 ‘오픈랩’을 ‘슈퍼스타트 랩(SUPERSTART LAB)’으로 개편했다.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청년사업가는 ‘슈퍼스타트 랩’에 무상으로 입주해 비용 부담 없이 사업에 집중할 수 있다. 혁신의 요람인 ‘슈퍼스타트 랩’은 지난 4년간 20여 개 스타트업 100명 이상의 청년사업가를 배출했다. LG는 향후 슈퍼스타트 랩 규모와 혜택 등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10월에는 그룹 차원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SUPERSTART DAY)’를 개최했다.
 
 
  LG전자, 특허 5105건 공개
 
  한편 LG는 계열사별로 R&D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LG전자는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협력사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과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자동화, 정보화, 제조공정 관련 전문가를 협력사에 파견해 제품 구조나 제조 공법을 변경하고 부품의 복잡도를 낮추는 등 LG전자가 축적해온 스마트 팩토리 구축 노하우를 협력사에 전수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의 기술역량 배양을 위해 2023년까지 협력사와 공동연구개발을 매년 30건 진행하기로 목표를 세우고 지난해에는 22건의 공동연구개발을 수행했다. 이렇게 개발된 협력사의 우수 기술에 대해서는 특허출원도 지원하여 기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3차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체 보유하고 있는 특허 5105건을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유·무상 양도했다.
 
  LG화학은 협력업체에 신기술 및 개발인력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대상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협력회사가 장기적으로 자생력을 확보해 글로벌 수준의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LG화학 기술연구원과 테크센터에서는 연간 약 1만 건의 각종 분석·시험 과정을 무상으로 지원해 테스트 장비가 부족한 협력회사의 어려움을 완화시키고 있으며, 협력회사와 공동 분석평가 및 분석 교류회 등을 실시하여 공동 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파트너사들과의 상생을 위해 품질 및 기술·생산성 혁신 강화를 위한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동반성장 투자지원펀드’와 ‘동반성장 아카데미’가 대표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1500억원 규모의 투자지원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설비, 운영자금에 대한 금리우대 등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LS, 계열사별 간담회를 그룹 차원으로 확대 실시
  ‘LS협력사 CEO 포럼’ 성대히 개최

 
안성시에 위치한 LS미래원에서 개최된 ‘LS 협력사 CEO 포럼’에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
  LS그룹은 8월 LS미래원에서 ‘LS 협력사 CEO 포럼’을 처음으로 개최해 주요 협력사 애로사항 청취, 사업전략 및 미래비전 공유 등 소통의 시간을 갖고 상호 윈윈 하기 위한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졌다. 각 계열사에서 개별로 이루어지던 소통 간담회를 이번에는 그룹 차원으로 확대 실시했고, ㈜LS 명노현 사장을 비롯해 주력 계열사 CPO(최고구매책임자), 한미전선㈜(LS전선 협력사), ㈜성신산전(LS일렉트릭 협력사) 등 협력사 대표 80여 명이 참석했다.
 
  LS그룹은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해 다양한 인력과 기술, 정보 등을 제공하고, 이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고 있다. 주요 계열사별로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제품 개발, 판매 협력, 합작 투자 등을 진행하며 기술 나눔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LS전선은 최근 네트워크 제품 전문 제조업체인 강원전자와 랜 케이블 테스트 기기를 개발해 판매를 시작했다. 이 테스트 단말기에 케이블을 삽입하면 합선이나 배선 오류 등을 신속,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고, 이상 여부를 LED를 통해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 셀프 테스트 및 원거리 검사가 가능하다. 또 별도의 전원 스위치 없이 단말기가 작동할 때만 전원이 공급되도록 하여 배터리 수명을 늘렸다.
 
  LS일렉트릭은 2020년부터 약 100억원의 기금을 내고 중소기업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올해 7월에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과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LS일렉트릭은 협력재단에 상생협력기금 30억원을 출연하고, 국내 중소기업 64곳을 대상으로 ▲솔루션 공급기업 풀(Pool) 구성 ▲전문가 멘토링 서비스 ▲LS일렉트릭 스마트공장 플랫폼인 테크스퀘어(Tech Square) 기반 제조기업별 맞춤형 서비스 공급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과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또 LS일렉트릭은 협력회사들의 핵심 인재 육성과 정보화 시스템 Infra 구축, 품질·생산성·개발 등 해당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CE 클럽 제도를 운용 중이다. 매년 협력회사의 품질, 납기, 원가경쟁력, 동반성장 우호도 등을 종합 평가해 에이스 클럽 회원사를 선정하고, 이 회사들에 차별화된 대금지급 조건을 비롯하여 생산성 향상 활동, 국내외 벤치마킹, 혁신 교류회 활동 등의 지원 혜택을 부여한다.
 
  LS–MnM은 주력 제품인 전기동 생산 과정 중 제련 및 황산공장에서 발생하는 열(증기)을 온산공단 내 일부 기업에 공급함으로써 에너지 절감과 수익 창출뿐만 아니라 친환경 경영으로 글로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상생경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동제련 공정 중 발생하는 열(증기)의 양은 연간 약 140만 톤, 그중 약 70만 톤은 공장 내 열(증기) 및 전기에너지로 재활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약 70만 톤은 열(증기)로 재가공해 인근에 있는 에쓰오일, 한국제지 등에 공급하고 있다.
 
  친환경 LPG 전문기업 E1은 1996년부터 올해까지 27년 연속으로 임금 협상 무교섭 타결을 이루며 상생과 화합의 미래지향적 노사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회사 고객인 LPG충전소의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서비스 교육팀을 운영하며 컨설팅 및 순회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충전소 경영인 대상으로 실시간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여 대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SK, 반도체·배터리·바이오 성장시켜 국내 산업 선도한다
  “非 수도권에 67조원 투자”

 
SK그룹은 반도체, 수소, 바이오 부문에 10조원 이상을 내년까지 투자키로 했다.
  SK그룹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 앞으로 5년간 67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또 올해와 내년까지 기존 국내 공장을 증설하거나 신규로 착공하는 등 시설 투자에 모두 73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아울러 SK그룹 주요 관계사들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R&D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고 보고, 앞으로 5년간 R&D에 25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핵심 성장동력인 반도체(Chip)·배터리(Battery)·바이오(Bio) 등 이른바 BBC 산업의 국내 기반 시설과 기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구체적으로 총 179조원의 투자금 가운데 비(非)수도권에 67조원을 투자해 지방 경제 활성화와 국토 균형 발전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비수도권 투자 분야는 반도체·소재(30조5000억원), 그린(22조6000억원), 디지털(11조2000억원), 바이오·기타(2조8000억원) 등이다. 최근 SK 하이닉스가 앞으로 5년간 청주에 신규 반도체 생산 공장인 M15X(extension)에 15조원을 투자키로 한 것을 비롯해 SK 실트론, SK㈜ 머티리얼즈, SK E&S 등의 사례가 대표적인 비수도권 투자 사례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내년까지 전국에 약 5조원을 투자해 5G 등 유무선 통신망을 확충키로 했다. SK E&S는 내년까지 전국에 약 1조원 이상을 투자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시설 및 도시가스 시설을 구축한다. 이 중 유무선 통신사들의 전국망 확충은 SK그룹 1·2차 협력업체는 물론 지방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이 가능한 분야로, SK그룹 투자에 따른 연쇄적인 경제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SK그룹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차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보고, 앞으로 5년간 반도체·소재(22조1000억원), 그린(8000억원), 디지털(1조2000억원), 바이오·기타(1조1000억원) 등 R&D에 25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1만3000명 채용… 사상 최대 규모
 
  한편 SK그룹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1만3000명 이상을 채용키로 했다. 이처럼 올해 채용 규모를 늘린 것은 BBC 산업의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서다. 특히 BBC 산업 중 배터리 사업은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1000명 이상을 채용했다.
 
  SK 관계자는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SK그룹 핵심 전략산업의 생산 기반인 국내 시설을 지속적으로 신·증설하고, R&D에도 대규모로 투자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나갈 예정”이라며 “국내 고용을 창출하고 소재·부품·장비 등 이른바 소·부·장 협력업체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현재 계획된 중장기 투자는 차질 없이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SK 하이닉스는 용인 클러스터 투자를 통해 국내 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 EU,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주요 국가들이 자국 내 반도체 자급망 확보에 사활을 거는 상황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국내 반도체 상생 생태계의 중심 인프라로서 국가 반도체 발전 전략의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정·재계는 기대하고 있다. SK 하이닉스는 120조원 이상을 투자해 클러스터 내 주력 생산기지인 첨단 팹 4개를 차례로 건설할 예정이며, 1기 반도체 팹은 2025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상반기 중 가동할 예정이다. 또한 용인 클러스터에는 국내외 소·부·장 기업 50여 개가 들어서게 되며, 이를 통해 국내 소·부·장 자립과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용인 클러스터에서 약 2만5000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SK 하이닉스는 약 1만5000명을, 소·부·장 기업들은 8000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며, 단지 조성과 팹 건설 과정에서의 직접 고용인원도 2000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SK 하이닉스는 팹 건설 투자 외에도 클러스터 내 소·부·장 기업들과의 상생을 위해 1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상생펀드 조성(3000억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상생협력센터 설립 및 상생프로그램 추진(6380억원) ▲공동 R&D(2800억원) 등 프로젝트가 차례로 진행된다.⊙
 

  社名 바꾼 두산에너빌리티, 탄탄한 파트너십 구축
  “원자력 발전설비 협력사에 노하우 전수”

 
두산의 8MW 해상풍력발전기.
  두산의 상생경영은 협력사와 ‘선순환적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한다. 선순환적 파트너십이란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사업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성장한 협력사들이 두산의 사업을 지지하면서 상호 성장의 궤를 함께하는 것을 말한다.
 
  ㈜두산은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5개 협력사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은 ㈜두산이 협력사 생산공장에 협동로봇 도입을 지원해 단순 반복되거나 위험한 작업을 협동로봇으로 대체시킴으로써 작업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여주는 지원 사업이다. 협동로봇은 일반적인 산업용 로봇과 달리 안전 펜스 없이 작업자와 같은 공간에서 함께 작업할 수 있을 정도로 작고 가벼우며 안전 기능까지 갖췄다. ㈜두산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약 20억원을 투입해 총 18개 협력사에 생산관리시스템(MES), 제품수명관리시스템(PLM) 등을 구축하고, 효율적인 생산 공정관리를 지원한 바 있다.
 
  두산중공업에서 사명(社名)을 바꾼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8월 국내 원자력 발전설비 8개 협력사와 ‘국내 기술 기반의 캐스크 제작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다년간 축적한 캐스크 설계·제작 역량과 노하우를 8개 협력사에 전수하고, 각 사는 제작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외 캐스크 사업화에 나서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외 환경에 맞는 다양한 캐스크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해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에 캐스크를 수출했다. 지난 2017년 사용 후 핵연료를 21다발까지 안전하게 운반·저장할 수 있는 한국형 건식저장시스템인 ‘Doosan-DSS21’을 개발했다. 이후 저장 용량을 증대시킨 DSS24, DSS32 모델과 운반·저장 겸용 캐스크인 DPC-24를 개발했다.
 
 
  “2005년 풍력기술 개발 시작 이후 1800억원 투자”
 
  두산에너빌리티의 사명 ‘에너빌리티(Enerbility)’는 ‘Energy(에너지)’와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을 합친 조합어다. 결합을 가능하게 한다는 ‘Enable’의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과 신재생에너지·수소·차세대 원전 등의 4대 성장사업은 물론 제조 혁신의 중심인 3D 프린팅, 폐자원을 활용한 자원 재순환, 그리고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05년 풍력기술 개발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약 1800억원 규모를 투자해왔으며, 앞으로 R&D, 생산시설 등에 투자를 더욱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풍력발전을 활용한 그린 수소 사업에도 참여한다.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강화하는 두산에너빌리티는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온실가스를 17% 줄인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두산밥캣은 환경, 안전보건, 공급망, 인권, 윤리 등 다양한 이슈의 표준 및 법규를 준수하는 ‘경영원칙’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및 지역 특성을 고려한 ESG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올 일렉트릭(All-electric) 제품은 물론 수소 지게차와 같은 친환경 제품 개발 및 혁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두산밥캣 북미 및 한국의 생산사업장에서는 생산 단위당 에너지 사용량과 생산 단위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각각 15%, 17% 줄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해 이해관계자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두산퓨얼셀은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두산퓨얼셀의 수소연료전지는 기존의 발전 방식 대비 현저히 낮은 배출 가스와 소음 수준을 자랑한다. 무공해 발전이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원이다. 도심에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에너지원 대비 송전 및 변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 손실이 없다. 송·변전 설치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도 줄일 수 있어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
 

  롯데,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 겪는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에 170개 중소기업 참여

 
9월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2 롯데-코리아브랜드 엑스포관 전경.
  롯데는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지원, ESG경영 컨설팅 등 파트너사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 유통 6개사(홈쇼핑·백화점·마트·면세점·하이마트·코리아세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지난 9월 독일과 미국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LOTTE-KOREA BRAND EXPO)’를 개최했다.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롯데의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지원 프로젝트로 참여 중소기업만 170개에 달한다. 기존까지 일부 계열사에서 진행해온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그룹 차원 상생 활동으로 확대했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 2022’에 최초로 참가해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통합 전시 부스를 꾸리고 상품판촉전, 다국적 바이어들과의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통합 전시 부스는 쇼룸 형태로 거실, 주방, 서재, 옷방, 화장대, 화장실, 야외 등 7개 섹션으로 참가 기업들의 제품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구성했다. 각 제품 앞에는 바이어들이 손쉽게 제품 정보와 참가 기업을 확인할 수 있도록 QR코드가 부착됐다.
 
  9월 20~21일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총 120개 중소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두 번째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가 열렸다. 뉴욕 엑스포 참여 기업은 드라마와 유튜브 먹방, K팝 아티스트 등 한류의 영향으로 해외 소비자 관심도가 높은 푸드, 뷰티 관련 중소기업들이 주로 구성됐다. 푸드존과 뷰티존으로 나뉘어 마련된 수출상담장에서 중소기업들은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준비해온 제품의 장점을 소개하는 등 판로 개척에 힘썼다.
 
  롯데는 원활한 일대일 수출 상담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140명의 글로벌 바이어와 중소기업을 매칭했다. 중소셀러의 국내 판매 활성화를 위해 롯데온은 소상공인들의 영업 어려움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올해 말까지 ‘소상공인 온라인 쇼핑몰 기획전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소상공인확인서 및 관련 서류를 보유한 셀러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참여한 소상공인들에게는 프로모션 할인 혜택 및 상품 인지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소소ON마켓’ 기획전을 상시 운영해 중소 셀러의 매출 활성화를 돕는다.
 
 
  ‘2021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
 
  롯데GRS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1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올해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롯데GRS는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위해 17년 중소기업의 햄버거빵 납품을 위한 판로 개방, 제주농가 친환경 커피비료 무상지원, 청년희망나눔 상생일자리 프로그램 지원 등 기업·소상공인·청년 등 전방위적 지원책을 운영하고 있다. 또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16년 공정거래 상생협력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가맹점 분쟁조정위원회 설치(19년) ▲가맹점 금전·기술·인력 지원 등 표준 상생협력 협약을 기반으로 한 가맹점 지원사항 이행으로 지난 20년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의 착한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로서 롯데GRS는 공정위 직권조사 2년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PQ) 가점 등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 혜택을 부여받게 된다.
 
  롯데칠성음료는 9월 20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인터내셔널’에 보행 장애 아동을 위한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내 신발’ 캠페인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캠페인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고가의 특수 신발을 구입하기 어려운 보행 장애 아동에게 성장 과정에 따른 맞춤형 신발을 후원하기 위해 롯데칠성음료와 굿피플이 함께 기획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맞춤형 신발 100켤레를 제작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2019년부터 매년 5000만원을 지원해 지난해까지 150명의 보행 장애 아동에게 300켤레의 맞춤형 특수신발을 전달한 바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 실현’은 진행 중
  ‘매년 8시간 봉사활동 필수’

 
봉사단은 매년 6월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한다.
  미래에셋생명은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실천’이라는 구호 아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 모든 임직원은 이익의 사회 환원을 실천하고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부서별로 봉사단을 만들어 매년 8시간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시대를 맞이해 최근에는 참여형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생계형 물품 지급이 절실해진 상황에서 임직원들이 직접 방역 마스크, 북커버, 소아암 어린이 돕기 항균키트 등 필수품을 만들어 직접 전달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연말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겨울 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노인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곡물찜질팩 300개를 직접 제작해 전달했다. 곡물찜질팩은 요양병원이나 홀로 사는 노인 보호시설에 전달돼 경제적·신체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을 주었다. 곡물찜질팩은 일반 찜질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자파가 없는 천연 찜질팩이다. 계절에 상관없이 노인들에게 유용한 제품으로, 현재 많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제작 일손이 부족한 실정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총 300여 명의 임직원이 직접 곡물을 정리하며 찜질팩을 포장했다. 특히 고급 천으로 정성껏 바느질한 외피는 세탁이 가능해 여러 번 사용할 수 있어 방한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의 편의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미래에셋생명이 전달한 이 곡물찜질팩 한 개의 가격은 약 3만원 선이다.
 
 
  매년 6월에 국립서울현충원 방문
 
  2023년 미래에셋생명의 사회공헌 주제는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익의 사회 환원을 실천하고, 기부와 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미래에셋생명의 의지를 담았다. 1분기에는 매월 임원들의 급여 1%를 기부하는 ‘미래에셋 1% 희망 나눔’과 2008년부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미래에셋 기부운동 사랑합니다’ 등 임직원들의 급여 일부를 적립한 기부금을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 지원했다. 더불어 생명보험 사회공헌위원회와 공동으로 소아암 어린이들이 건강히 치료를 마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치료에 필요한 항균 물품을 담은 ‘호호상자’를 직접 제작해 전달한다. 이 활동은 2013년부터 10년째 꾸준히 열리고 있다.
 
  또한 임직원 봉사단은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에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한다. 국립서울현충원과 지난 2014년 10월 자매결연을 맺어 연 2회 정기적인 묘역관리 활동을 진행 중이다. 또 매년 9~10월에는 모든 임직원이 ‘추석 나눔’을 실시한다. 연말에는 추위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생필품 키트를 만들어 제공한다. 이 밖에 생명보험 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 노인복지, 소아암 환아 지원, 미세먼지 절감을 위한 나무 심기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황병욱 미래에셋생명 홍보실장은 “미래에셋생명은 사랑을 실천하는 생명보험업의 본질에 따라 고객과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꾸준히 환원하여 지역사회와 상생해나가고 있다”며 “올해도 전 구성원이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해나가는 기업문화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국민들의 퇴직연금 지킴이 역할
  “연금펀드 시장 독보적 1위 위상 이어간다”

 
국내 연금펀드 시장 1위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품에 대해 MZ세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본사가 위치한 센터원 전경.
  지난 7월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도입 이후 MZ 세대가 연금에 큰 관심을 보이며 연금펀드 시장이 빠르게 커지는 가운데, 국내 연금펀드 시장 독보적인 1위인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펀드에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미래에셋 연금펀드 수탁고는 연금저축 등 개인연금펀드 4조6119억원, 퇴직연금펀드 7조4711억원으로 전체 12조원이 넘는다. 국내 연금펀드 시장 규모는 42조원가량으로 미래에셋은 전체 연금펀드뿐만 아니라 개인연금펀드, 퇴직연금펀드 수탁고 모두 국내 운용사 1위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자산배분 TDF를 통해 선제적으로 국내에 TDF(타깃데이트펀드)를 선보인 이후 전략배분 TDF까지 현재 총 13개 TDF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펀드닥터에 따르면 8월 말 운용펀드 기준 TDF 시장 규모는 설정액 8조8923억원, 순자산 11조286억원 규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설정액 3조8795억원, 순자산 4조9618억원을 운용하는 국내에서 가장 큰 TDF 운용사로, 시장점유율이 43% 이상, 순자산으로는 45%에 육박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TDF만의 무기는 한국인 맞춤형 ‘글라이드패스(Glide path)’를 기반으로 한 자체 운용과 글로벌 네트워크다. 글라이드패스란 투자자 연령대에 맞춰 주식과 채권 등 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일종의 설계도면으로, TDF는 글라이드패스에 기반해 투자자 은퇴시기에 맞춰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안전자산 비중을 점차 확대해가는 펀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DF 도입 초기부터 외국 운용사에 위탁하는 형태가 아닌 그룹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직접 TDF를 운용하며 노하우를 쌓아왔다.
 
 
  생애자산배분곡선 활용해 전략적으로 자산 배분
 
  체계적인 운용을 통해 미래에셋 TDF가 가장 우수한 중장기 성과를 보이고 있다. 펀드닥터의 기준 데이터에 따르면 TDF 운용펀드 기준 5년 운용성과가 존재하는 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KB운용, 하나UBS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신한자산운용 등 여섯 곳이다. 타겟데이트(Target Date·목표 시점)를 나타내는 빈티지(vintage)는 2025, 2030, 2035, 2040, 2045 다섯 개로, 3년 및 5년 성과를 살펴본 결과 모든 빈티지에서 미래에셋TDF가 우수한 운용성과를 나타냈다.
 
  펀드닥터 22일 운용펀드 기준 3년과 5년 성과를 보면 모든 빈티지에서 미래에셋전략배분 TDF가 1위를 차지했고, 미래에셋자산배분 TDF 또한 5년 성과 모두 2위, 3년 성과는 3~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중장기(3년, 5년) 성과는 미래에셋 TDF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전략배분 TDF는 다양한 수익전략에 배분한다. 해당 펀드는 수익원천을 안정적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기본수익전략,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시장중립전략, 다양한 인컴 수익을 추구하는 멀티인컴전략, 자본수익을 추구하는 자본수익전략 네 가지로 구분하고, 생애 자산배분곡선에 따라 투자 비중을 조절한다. 손실회복기간 극소화 전략을 통해 위험관리에 원금회복기간을 고려한 점 또한 특징이다. 미래에셋자산배분 TDF는 다양한 자산에 배분하는 펀드로, ETF를 활용해 분산투자하는 특징이 있다. 펀드는 생애 자산배분곡선을 활용해 전략적 자산 배분을 하며, 글로벌 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하며 전술적 자산 배분을 시행한다.
 
  박현주 회장은 창립 이후 연금을 통한 노후 준비를 지속적으로 강조했으며 이에 따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시장 공략을 위해 선도적으로 움직여 왔다. 운용업계 최초로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마케팅본부를 각각 신설해 시장을 주도했다. 변화하는 연금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업계 관계자들과 논의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세미나도 개최하고 있다. 세미나 슬로건은 ‘적립에서 인출까지’로 연금 도입기에는 적립식 투자를 바탕으로 수익률 제고를 위한 위험자산 투자가 주를 이루나, 연금시장이 성숙하며 적립된 연금자산을 활용한 안정적인 은퇴소득에 관심이 커지는 데 주목했다.⊙
 

  미래에셋증권, 금융 취약계층 위한 교육 확대
  “금융교육 선진화 책임진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7월 센터원 빌딩에서 발달장애 예술가 작품 전시회를 가졌다.
  미래에셋증권은 2018년 이후 지속할 수 있는 사회공헌 조직을 구축하고 임직원 주도하에 ‘기업 나눔문화 확산’과 ‘사회과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기부 활동을 확대했고,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 중단됐던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환경 캠페인을 중심으로 늘려가고 있다. 아울러 금융소외 문제와 금융접근성 개선을 위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서비스들을 제공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구호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3월 강원·경북 산불피해 이웃돕기에 이어 8월 집중호우로 손해를 입은 중부 지역 수재민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미래에셋금융그룹 임직원들은 뜻을 함께해 성금을 모금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법인 기부 이외에도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추가로 매칭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미래에셋증권은 7월에는 발달장애 예술가 작품전시회를 센터원 빌딩에서 열어 총 23점의 회화 작품과 NFT 작품을 전시했고, 이들의 지속적인 예술 활동을 통해 사회적, 경제적으로 자립 기반을 제공하는 기부도 진행했다. 발달장애 예술인 총 6명이 참여한 이번 전시에도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미래에셋증권은 매칭 기부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ESG경영 실천을 위한 환경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을지로와 여의도 일대에서 총 10차례 플로깅(plogging·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 활동을 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9월 ‘푸른 하늘의 날’을 맞이해 ‘우리 함께 만드는 ZERO WASTE DAY’를 시행했다. 기후변화와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취지로 청계천·덕수궁·인사동 등에서 임원진과 신입사원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고, 세대 간 소통의 기회로 활용했다. 이번 활동은 대한상공회의소가 발족한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기업선언문을 통해 실천과제로 선정된 ‘환경보호활동 실천 및 지역사회 기여’에 동참하는 의미로 기획됐다.
 
  또 계절마다 한강공원에서 환경교육과 함께 숲 가꾸기 사회공헌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숲 가꾸기’ 봉사활동은 녹음이 부족한 도심에 생활권 녹지를 조성해 미세먼지 줄이기 및 이산화탄소 상쇄에 이바지하고자 기획됐다.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2019년부터 이촌한강공원 일대 약 650㎡ 면적에 버드나무, 느릅나무와 조팝나무 등 900여 그루를 심은 이후 현재까지 매년 정기적으로 이 숲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투자회사 유일하게 ‘교육부 우수기관’
 
  미래에셋증권은 ‘금융소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 취약계층 교육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금융교육의 선진화’를 목표로 ‘타깃별 금융교육 강화’ ‘콘텐츠 강화 및 제도 개선’ ‘환경변화 선도적 역할’이라는 3가지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한 ‘1사(社) 1교(校) 금융교육’은 현재 390개 학교와 결연을 하고 약 8만6000명(2022년 8월 말 기준)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고, 5월에는 광운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에게 대상별 맞춤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내임원으로 구성된 금융교육 전문위원 제도를 실시해 중소벤처기업, 사회복지관 등에 대한 맞춤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금융투자회사로서는 유일하게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2회 연속 교육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의 ‘상생추구·정도경영’
  “코로나19 극복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중소기업 현장에 전파”

 
삼성전자 ‘2022 우수기술 설명회’에 참석한 참가자들.
  삼성전자는 ‘상생추구·정도경영’이라는 회사의 핵심 가치 아래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동반관계를 구축하는 등 지속가능한 상생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두고 상호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전략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이어지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 구축을 중소기업 현장에 지원해 마스크, 진단키트, LDS 주사기 업체의 생산성을 향상시킨 바 있다.
 
  삼성전자는 2004년 국내 기업 최초로 협력회사 전담 조직을 신설해 협력회사 대상 경영환경 개선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상생협력 활동을 시작해 ▲자금지원 ▲기술·제조혁신 ▲인력양성 등 3대 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05년부터 중소·중견 협력회사에 물품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고, 2017년부터는 1차 협력회사가 2차 협력회사와의 물품 대금을 30일 이내 현금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5000억원 규모의 물대지원펀드를 조성해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2010년부터는 ‘생산성’과 ‘안전’ 목표를 달성한 반도체 1차, 2차 우수 협력회사에 1년에 2회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반도체 사업장 상주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지금껏 5000억원이 넘는 인센티브가 지급됐다.
 
 
  삼성전자 도움으로 10주 만에 생산량 2배로 늘린 중소기업
 
  2014년 설립된 통신용 커넥터 전문기업 위드웨이브는 삼성전자의 제안으로 지난해 8월부터 약 10억원(삼성전자 5억원, 중기부 5억원)의 개발자금을 지원받아 5G용 초고주파용 커넥트 국산화 개발을 진행 중이다. 초고속 신호 전송회로의 핵심 부품인 초고주파용 커넥터는 현재 미국, 일본에서 전량 수입되고 있었고, 위드웨이브는 해당 분야의 전문업체로 개발 역량은 있었지만 높은 연구개발 비용 부담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삼성전자가 국산화를 위한 공동 기술 개발을 회사에 제안했고, 위드웨이브가 국산화에 성공하면 국내 5G 단말기·기지국 사업 경쟁력 제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용 특수테이프 전문기업 ㈜대현에스티는 회사의 기술력과 접목 가능한 새로운 기술을 찾기 위해 매년 삼성전자의 ‘우수기술 설명회’에 적극적으로 참석했다. 2020년 설명회에서 아주대의 ‘수소 누설 감지용 변색 센서’ 기술을 소개받고 추가 협상 끝에 2021년 25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시범 생산에 성공했다. 회사는 올 초 미국 ‘CES 2022’, 프랑스 ‘수소 전시회’ 등에서 수소 센서 기술과 제품을 전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받은 중소기업 사례도 있다. 단 10주 만에 생산량을 2배로 늘린 비데업체 ‘에이스라이프’다. 충남 아산에 있는 비데업체 ‘에이스라이프’는 2년 전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해외에서 화장지 등 생필품 대량 구매 현상으로 비데 수요가 갑자기 늘어나면서 주문이 폭주하는 상황을 맞았다. 쏟아지는 주문에 비해 생산량이 미치지 못해 해외 거래처들을 잃을 상황에까지 이르러 돌파구 마련을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신청했다.
 
  삼성전자는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올리기 위해 배선 공정부터 테스트까지 자동화 솔루션을 제안했다. 자동화 공정 구축 이후 비데 1대 생산에 걸리는 시간이 60초에서 38초로 대폭 단축됐고, 생산량은 월 2만 대에서 월 4만2000대로 두 배 이상 높아졌다. 이는 단 10주 만에 일어난 변화다. 에이스라이프는 지난해 24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는 매출 400억원, 내년에는 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금융 본업 넘어서 친환경 전략으로 미래 선도
  “환경 위한 ‘Zero Carbon Drive’ 추진”

 
신한금융은 국제적 탄소 중립 추세에 발맞춰 ‘Zero Carbon Drive’를 선언했다.
  신한금융그룹은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의 미션을 실천하고자 금융 본업에 기반을 둔 ESG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이해관계자와 함께 변화하는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의미하는 ‘Finance for Impact’를 그룹 ESG 추진 원칙으로 정했다. 그룹의 지속가능 경영을 넘어 금융업의 특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변화를 이끌어나가며 다 함께 지속할 수 있는 발전을 이뤄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최근 신한금융이 강조하는 사항은 그룹의 핵심 사업 내 ESG의 ‘내재화’와 ‘실행력 강화’다. 이는 조용병 회장의 강력한 추진 의지가 바탕이 되고 있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은 지난 3월 금융자산의 탄소배출량을 측정하는 시스템을 개발했고 앞으로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후리스크를 고려한 영업전략을 수립하고 감축 성과를 측정해 ESG 성과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조용병 회장은 “환경은 함께하면 더 빨리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신한금융은 모든 이해관계자가 ESG에 대한 관심을 갖고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2020년 11월, 친환경 전략인 ‘Zero Carbon Drive’를 선언했다. 국내 금융그룹의 친환경 금융 전략을 선도한 것으로 평가받는 ‘Zero Carbon Drive’는 국제적인 탄소 중립(Carbon Neutral) 정책에 발맞춘 신한만의 차별화된 탄소 중립 금융 전략이다. 이를 위해 고탄소 배출 기업 및 산업에 대한 대출·투자를 관리할 뿐만 아니라, 산업 내 친환경 금융 지원 확대를 통해 저탄소 경제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9월에는 영국 고위급 기후행동 챔피언 나이젤 토핑(Nigel Topping)과 만나 아시아 지역 탄소중립(Net-Zero) 달성을 위한 국내 민간 금융회사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나이젤 토핑은 “2050년까지 Net-Zero를 선언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한 신한금융이 한국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금융에 대해 리더십을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탄소중립금융을 위한 노력과 진정성을 인정받은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그해 10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공식 행사인 ‘마라케시 파트너십(Marrakech Partnership)’에 아시아 민간 금융회사 대표로 유일하게 초청됐다. 이 자리에서 조용병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이 동아시아 금융 최초로 선언한 탄소 중립 전략인 ‘Zero Carbon Drive’를 소개하고, 신한금융이 실행하는 자산포트폴리오의 탄소배출량 측정 방법과 감축 목표 등에 대해 설명했다.
 
 
  영국, 덴마크 등 글로벌 친환경 활동 이어가
 
  신한금융그룹은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이니셔티브 ‘TNFD’에도 참여했다. TNFD는 자연 및 생물다양성 보존을 저해할 수 있는 위험성을 인식하고 이에 따른 영향도를 측정해 기업의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출범한 글로벌 협의체다. 현재 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 유엔개발계획(UNDP) 등의 국제기구와 BoA, 블랙록, AXA 등 약 300여 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TNFD 참여를 통해 금융산업이 자연에 미치는 장·단기적 위험을 측정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관련 정보 공개를 위한 기준 수립 및 대응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6월에는 그림스톤 영국 국제통상부 부장관 및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와 만나 친환경 인프라 구축 등 지속할 수 있는 투자를 위한 금융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신한은행 런던지점에 ESG 글로벌 데스크를 설치하는 등 영국 금융시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 획득
  “아모레퍼시픽 오산 뷰티파크에는 폐기물이 없어요”

 
아모레 오산 뷰티파크 전경.
  아모레퍼시픽 오산 뷰티파크가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 국제 검증(ZWTL·Zero Waste To Landfill)을 획득했다. 전체 발생 폐기물량 4292t 중 4043t을 순환 자원화해 94%의 재활용 전환율로 응용, 안전 과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UL Solutions사로부터 실버 등급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이 획득한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은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폐기물을 순환 자원화해 순환 경제를 구축한다는 개념을 근간으로 한다. UL사는 평가 규격에 따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 수준을 평가 및 검증해, 재활용률에 따라 실버(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을 부여한다.
 
  아모레퍼시픽은 폐기물 자원화를 위한 환경운영지수를 자체 개발해 폐기물 배출 감량과 재활용률 등의 목표를 관리한다. 폐기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아모레퍼시픽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회사 규칙에 따라 폐기물 수집 운반 및 처리 업체를 방문해 정기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협력업체가 적법한 규제에 따라서 폐기물 처리를 진행하는지 꼼꼼히 확인, 점검한다. 이번 검증을 획득한 아모레 뷰티파크는 543㎡(164평) 규모의 폐기물 재활용센터에서 생산 활동 중 발생한 폐기물을 21종으로 분류하고, 12가지의 자원순환 방식으로 재활용한다.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화를 위해 지정폐기물로 소각하던 실험용 유리병을 씻어 유리로 재활용하기도 한다. 2021년부터는 기존에 메우던 폐기물인 분진 폐기물 중 절반 이상을 아스팔트 등 도로공사의 기초 공사용 토사로 재활용하고 있다. 또 전 임직원이 함께할 수 있는 ‘잔반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해 1인당 잔반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절감하는 등 임직원의 친환경 인식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뽁뽁이’ 대신 종이 완충재 사용
 
  아모레퍼시픽은 사업장 운영에 따른 폐기물뿐만 아니라,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폐기물을 절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품 용기 제작 공법 변경을 통해 플라스틱을 적게 사용하면서도 제품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경량화 제품을 개발하고, 제품의 내용물 토출을 돕는 펌프를 금속 스프링이 없는 형태로 만들어 사용이 끝난 화장품 용기를 고객이 쉽게 재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 쓴 화장품 공병을 회수해 자사 제품 용기나 업사이클 캠페인인 ‘그린사이클’에 사용해 제품 포장재 폐기 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 역시 줄여나가고 있다. 운송 단계에서는 택배 상자 속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 넣는 비닐 재질의 에어캡, 일명 ‘뽁뽁이’ 대신 FSC 인증을 받은 종이 소재의 완충재로 대체해 사용한다. 컬러 코팅 때문에 재활용이 어렵던 택배 상자는 크래프트 박스로 전환해 운송 과정에서 쓰이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기존 대비 70% 이상 절감하고 있다.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전 사업장의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고, 매립 또는 소각되는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하며, 폐기물 관리 프로세스 개선 및 구성원 참여형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제품 개발과 사용에 따른 폐기물 등 기업 활동 전 과정에서 자원이 순환될 수 있도록 지속할 수 있는 공급망을 구축하고 폐기물에 의한 온실가스 간접배출량을 절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은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선언한 ‘A MORE Beautiful Promise’의 일환으로, 폐기물 최종 처분 단계인 매립으로 가는 생산 사업장의 폐기물을 제로에 가깝게 줄여 순환 경제를 구축하도록 애쓰고 있다.⊙
 

  이마트, 노브랜드로 사회적 기업 정신 실천
  “고물가 시대에 노브랜드가 착한 브랜드 될게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입점한 구미 선상봉황시장 상인들이 ‘다 같이 함께’를 외치고 있다.
  이마트 노브랜드가 동반성장에 앞장서는 ‘착한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고물가 시대에 착한 가격으로 물가 안정에 이바지하고, 중소기업과 전통시장에 이어 사회적 기업과의 동반성장까지 도모하고 나섰다.
 
  노브랜드는 중소기업, 전통시장과 함께 성장해온 이마트의 대표적인 상생 브랜드. 현재 1300여 종의 상품을 운영 중인데 이 중 약 70%의 상품을 중소기업에서 생산하고 있다. 노브랜드에 상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의 수만 해도 300개가 넘는다. 2015년 노브랜드가 세상에 첫선을 보일 때 거래하던 중소기업 수가 120여 개였던 것과 비교하면 7년 만에 협력 중소기업 수가 2.5배를 훌쩍 넘었다. 덕분에 생수 제조회사 ‘화인 바이오’는 2016년 노브랜드 생수 출시와 함께 4년 만에 연 매출이 10배 이상 성장했고, 제지류 제조사인 ‘한울허브팜’은 노브랜드 물티슈 생산을 맡으면서 5년 만에 회사의 외형을 5배나 키웠다. 대형 유통업체와 전통시장의 새로운 공존 방법을 제시한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전통시장 상인회나 지자체에서 먼저 입점 문의를 할 정도로 국내를 대표하는 상생 모델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노브랜드는 최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강화도 소재의 사회적 기업 ‘우리마을’의 판로 개척에 힘쓰고 있다. 우리마을은 성인 발달장애인에게 안정적 일자리와 함께 직업재활서비스를 제공해 자립 역량을 키워 지역사회에서 적응해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이다. 현재 발달장애인 약 50명이 우리마을에서 일하며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직업재활 훈련을 받고 있다.
 

  노브랜드는 발달장애인들이 손수 만들어내는 커피박(찌꺼기)으로 만든 친환경 연필 판로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기존 노브랜드는 고객 대상 행사 진행 시 장바구니 등 통상적인 사은품을 증정했는데, 최근에는 발달장애인들이 손수 만든 친환경 연필을 사은품으로 활용하고 있다. 커피박 친환경 연필은 100% 천연 커피 점토만으로 만들어져 물에서는 하루, 땅속에서는 한 달이면 분해되어 퇴비가 되는 ‘제로 웨이스트’ 상품이다. 올해는 커피박 연필의 품질과 상품성에 대해 검증하는 차원에서 총 2만5000자루의 연필을 구매했다. 내년에는 주문량을 더욱 늘려 우리마을 연 매출의 약 10%에 해당하는 수준의 구매에 나설 예정이다.
 
 
  16개의 상생스토어 운영 중
 
  노브랜드는 ‘상생스토어’를 통해 전통시장 및 지자체와의 동반성장에도 앞장서고 있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상품과 고객층이 서로 다른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가 함께 위치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상생 프로젝트다. 전통시장과 중소협력사, 이마트가 함께 지속할 수 있는 동반성장을 이루어가는 혁신적인 상생모델로 평가받는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전통시장 전체의 상품 구색을 다양하게 하고, 편의시설을 확충시켜 고객을 모으는 ‘앵커스토어’ 역할을 하고 있다.
 
  상생스토어 1호점인 당진 전통시장의 경우 시장 주차장 이용건수가 2015년 2153대에서 상생스토어 입점(2016년 8월) 후인 2017년에는 5019대까지 늘어났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1호점부터 최근 개점한 16호점까지 똑같은 매장이 없다. 입점하는 전통시장 상인회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주변 전통시장에서 파는 품목을 제외한 품목을 강화하기 때문이다. 전통시장에서 파는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과 담배, 소주 등은 판매하지 않는 경우, 여주 한글시장처럼 패션, 문구·완구 상품을 제외하거나 인천 장승박이시장처럼 오히려 신선식품을 강화하는 매장도 있다. 더불어 지역 특산품 매장이나 사회적 경제 기업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기획 단계에서부터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노브랜드는 소비자들에게는 착한 가격으로, 중소기업과 전통시장에는 착한 브랜드로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소외계층과 동반성장하는 브랜드로 사회적 책임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협력사와 함께 ‘희망 스토리’ 써 내려간다
  “휴양시설도 협력사 직원들과 함께 써요”

 
포스코와 협력사가 2021년 상생발전 공동선언식을 할 때 모습.
  지난 2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임금근로 일자리별 소득 결과’에 따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의 소득은 각각 529만원과 259만원으로 두 배가 넘는 격차를 보였다. 노동시장에서 이런 부의 분배 편중은 ‘사회 양극화’를 야기하고 또 대기업에 편중되는 고용시장 불안으로 이어져 다시 중소기업의 경쟁력 약화의 단초를 제공하는 등 한국 사회문제와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포스코는 2018년 최정우 회장 취임 후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기반으로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포스코의 경쟁력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선도적으로 협력 직원 처우와 근무환경을 개선해나가면서 협력사와 함께 ‘희망’의 스토리를 써나가고 있다. 포스코는 주요 그룹사들과 협력사 상생경영과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계획 및 동반성장 프로그램 확대 등을 담은 ‘위드 포스코(With POSCO) 동반성장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포스코 노사의 공감과 통 큰 양보로 성사된 이 업무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동반성장 혜택을 2차 협력기업에까지 확산하도록 하여 다수의 협력 직원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특히 협력사 직원들의 작업실과 함께 탈의실, 샤워실 등 1800여 개소의 근무시설 개보수를 지원했고 안전 보호구도 신규 지원했다.
 
  협력사 직원들도 포스코 직원들과 차별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휴양시설인 ‘평창 위드포스코 레지던스’의 경우 협력사 직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협력사의 임금도 사정이 좋아졌다. 현재 포스코 협력사 직원들의 임금 수준은 비록 각 회사별 차이는 있겠지만 ‘임금격차 해소’ 협약 이전과 비교하면 상당 부분 향상됐으며, 동종 업계 평균을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 협력사 직원 자녀 7040명, 대학교까지 전액 장학금
 
  포스코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협력사 직원들도 미래에 대한 걱정 없이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복리후생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포스코 노사 대표와 포항과 광양 지역 협력사 노사 대표들이 모여 ‘포스코-협력사 상생발전 공동 선언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는 모든 협력사 직원 자녀들이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학자금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는 ‘포스코 상생협력 전액 장학금’을 위한 기금 조성을 지원했다. 협약으로 조성된 ‘공동근로복지기금’을 통해 올해 포항과 광양 지역 협력사 직원 4889명의 자녀 7040명이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전액 장학금을 받았고, 향후에도 안정적인 기금 운영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가 2020년 국내 최초로 설립한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도 미취학 자녀를 둔 협력사 직원들에게는 든든한 지원군이다.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바로 옆에 위치한 상생형 어린이집은 포스코 직원 자녀뿐만 아니라 협력사 직원 자녀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총 원아의 47%가 협력사 직원 자녀로 구성돼 있다.
 
  포스코 노사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아래 노사관계를 뛰어넘어 포스코 고유의 상생과 화합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포스코 노동조합 주도로 협력사들과 함께 ‘존중과 배려’의 수평적 협력 문화 정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 노조가 중심이 되어 포스코와 협력사 직원 간 업무와 일상에서 존중과 배려의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자발적인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포스코 노조와 협력사 상생협의회가 함께 ‘상호존중 문화 정착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고 ‘상호존중 문화 정착’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제철소 현장에서는 포스코와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모와 명찰 등에 직급 표기를 삭제하고, 연령과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직원의 존댓말 사용을 원칙으로 하는 등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정착되고 있다.⊙
 

  하나금융의 취약계층과 동반성장을 위한 ‘하나로 연결되는 행복 금융’
  “70만 명 대상으로 26조원 금융지원”

 
하나금융의 ‘하나로 연결되는 행복한 금융’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가계대출 실수요자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금리 상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의 신(新)동반성장을 위해 ‘하나로 연결되는 행복금융’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연간 약 70만 명을 대상으로 26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민생안정 과제에 적극적인 동참은 물론, 하나금융그룹만의 자체 금융 프로그램들을 발굴해 추진함으로써 사각지대 없는 민생안정 금융지원을 할 계획이다.
 
  ‘하나로 연결되는 행복금융’ 프로젝트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서민·청년·취약차주 ▲가계대출 실수요자 ▲사회가치창출이라는 4대 중점 부문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하나은행과 하나카드, 하나저축은행 등 주요 관계사는 유기적 연계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들을 체계적으로 제공, 운영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코로나19로 지친 소상공인 취약차주들의 연착륙 지원과 함께 금리 인상기 자영업자 손님들이 원리금 상환의 부담을 덜고 사업체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연간 35만 명, 약 19조원에 달하는 규모의 금융지원을 한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금융권 공동으로 추진하는 ‘새출발기금’ 프로그램에 하나은행과 하나카드 등이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하나은행은 9월 종료 예정인 코로나19 금융지원 조치에 대해 10월부터는 자체 ‘만기연장 & 분할상환 유예’ 프로그램을 연착륙 방안으로 연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정상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거나 회복 중인 소상공인에게 상환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고금리대출 부담 경감을 위한 금융지원도 계속된다. 소상공인의 연 7% 초과 고금리 대출 기한 연장 시 최대 1%p 금리를 감면해주는 ‘고금리 소상공인 대출 금리감면’과 함께 비은행권에서 사용 중인 연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낮은 고정금리 대출로 상환해주는 ‘소상공인 상환용 대출’도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매출액이 30% 이상 감소한 영세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장단기 카드대출 이용 시 1%p의 금리 할인을 제공한다.
 
 
  금리 인상에 따라 ‘고정금리’ 대출 전환 추진 중
 
  하나금융그룹은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예비 창업자부터 창업 7년 이내 청년 기업가들에게 0.7%p의 신규 여신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하는 ‘청년창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오는 10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또 시중은행 중 단독 판매하는 ‘청년내일저축계좌’를 통해 청년 세대의 자산 형성과 미래 준비를 후원한다. ‘성실상환 취약차주 이자감면’ 시행으로 꾸준히 대출을 갚아온 서민들의 6% 초과 이자 납부액은 매월 대출원금 상환에 쓰이게 될 예정이다. 하나저축은행은 ‘햇살론대출’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등 서민 정책금융을 확대해 보다 폭넓게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한다.
 
  은행과 대출 손님이 함께 주거 관련 금융 부담을 나눌 수 있도록 약 9만 명의 가계대출 실수요자들을 위한 4조원 규모의 맞춤 지원이 시행된다. 특히 하나은행은 금리 인상기 변동 금리 상승으로 인한 가계대출 실수요자들의 이자 부담을 낮추는 고정금리로의 대출 전환을 중점 목표로 추진한다.
 
  하나은행은 ‘안심전환대출’ 비대상 가계대출 차주들을 위한 ‘변동금리모기지론 고정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일정 수준의 주택가격 초과로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변동금리 가계대출 차주들은 고금리 이자 부담을 덜어낼 수 있게 된다. 또 이와 동시에 진행하는 ‘안심전환대출’은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준비해 편의성을 높였다.⊙
 

  한화, 불꽃놀이를 공익 문화 축제로 만들어 2000년부터 진행
  “일상에 지친 시민에게 잠시나마 즐거움을!”

 
한화와 함께하는 2022 교향악 축제 포스터.
  “펑! 펑! 펑!”
 
  지난 10월 8일, 서울 밤하늘은 찬란한 불꽃으로 뒤덮였다. 1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서울세계불꽃잔치 2022’를 즐겼다. 서울세계불꽃잔치는 시민의 일상에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한화그룹이 2000년부터 사회공헌사업으로 진행해온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다. 김승연 한화 회장은 1999년 12월 말, 한화의 전통과 기술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즐거움을 전달하는 데 불꽃이 적격이라는 판단으로 불꽃놀이를 공익적 문화 축제로 만들라고 주문했다. 2000년 첫 행사 이후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 불꽃잔치’에는 매년 총 10만여 발의 다채롭고 환상적인 불꽃이 가을 밤하늘을 수놓으며 가족, 연인, 친구 등 관람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한화 임직원으로 구성된 2000명의 봉사단은 늦은 시각까지 불꽃놀이 관람객들이 버린 쓰레기를 치우면서 행사 주최 측으로서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였다.
 
  오는 12월 3~4일에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소프라노 율리아 레즈네바와 베니스 바로크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3년부터 한화가 주최하는 고품격 클래식 공헌인 ‘한화클래식’이다.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 축제’는 코로나19 사태 와중에도 비대면 공연을 계속 진행하는 등 행사를 멈추지 않았다. 교향악 축제가 외환위기 이후 후원 기업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이를 안타깝게 여긴 김승연 회장은 “한화가 외환위기를 극복한 것도 국민의 관심과 사랑에 힘입은 바 크다”고 강조하며 교향악 축제의 후원을 결정해 장기 후원하고 있다.
 
 
  ‘국민의 사랑받는 기업만이 지속 가능’
 
  ‘함께 멀리’는 김 회장이 가장 가치 있게 생각하는 공존과 상생의 키워드이다.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 미래 세대의 풍요로운 삶에 이바지하는 기업만이 100년을 넘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그의 철학이 담긴 말이다. 이에 따라 김승연 회장은 취임 40년 동안 변함없이 국민과 고객의 행복과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달력 제작 및 무료 배포는 김 회장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담긴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매년 점자달력을 만들어 시각 장애인들에게 전달하는 이 활동은 2000년 도움을 호소하는 한 시각 장애인의 메일을 읽은 김 회장이 “시각 장애인들도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함께할 수 있도록 하자”라고 한 것을 계기로 시작돼 올해까지 21년째 이어지고 있다. 누적 부수는 84만 부에 이른다.
 
  지금은 잘 알려진 ‘로버트 김’ 후원 일화는 김승연 회장의 따뜻한 배려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로버트 김 후원은 순전히 김승연 회장 개인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이 사실은 주위 사람은 물론 그룹 내 측근도 알지 못했다고 한다. 특히 로버트 김이 국가기밀 유출 혐의로 갇힌 탓에 미국 정부와의 관계를 의식해 눈치를 보는 상황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미국 정·관계 인사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김 회장으로서는 용기 있는 일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화 태양의 숲’은 한화그룹이 2011년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외에 친환경 숲을 조성해온 프로젝트 활동이다. 지난 2012년 몽골 토진나르스 사막화 방지 숲을 시작으로 한국과 중국 등지에 지금까지 총 7개의 숲을 조성했다. 이를 모두 더하면 약 133만㎡의 면적(축구장 180여 개 넓이)에 약 5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렇게 조성된 숲은 해당 지역의 사막화 방지, 수질 정화, 대기 정화, 토사유출 방지와 같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대기아차, ‘품질학교’ ‘기술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
  “자동차 부품 산업의 발전이 국가 발전”

 
현대차가 매년 개최하는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 모습.
  현대기아차는 ‘자동차 부품 산업의 발전이 곧 국가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동반성장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 육성 ▲지속성장 기반 강화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을 동반성장의 3대 추진 전략으로 삼고, 협력사들의 품질 및 기술 경쟁력 강화, 자금 및 인재채용 지원, 동반성장 문화 조성 등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협력사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신(新)기술 전시와 세미나 개최, 세계 유수의 명차 비교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을 매년 개최한다. 이를 통해 협력사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많은 협력사가 기술 정보 공유로 글로벌 연구개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협력사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상대적으로 어려울 수밖에 없는 인력 및 교육훈련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노동부 및 협력사와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술교육과 사이버교육 등을 실시하는 ‘직업훈련 컨소시엄’ ▲1·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50여 개의 소그룹을 구성해 구매, 품질관리, 생산기술 등에 대한 합동 교육을 하는 ‘업종별 소그룹 교육’ ▲품질 및 기술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을 통해 운영하는 ‘품질학교’와 ‘기술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채용박람회에서 실제 채용되도록 지원
 
  현대자동차그룹은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자동차산업 고용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협력사들과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2021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2012년 시작한 현대차그룹의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대기업이 지원하는 국내 최초 협력사 채용박람회로 채용상담 등을 통해 실제 채용으로 연결되도록 현대차그룹이 행사 기획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 등을 전담하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행사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 현대로템,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오토에버 등 8개 그룹사 관련 총 280여 개의 협력사가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에 마련된 ‘기업홍보관’ 탭을 통해 우수 협력사에 대한 기업 소개와 실제 협력사에 근무하는 실무 담당자들의 직무 인터뷰를 확인할 수 있으며 ‘취업지원관’ 탭에서는 자동차 산업 관련 취업가이드뿐만 아니라 온라인 취업특강, 취업컨설팅, 취업성공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소 협력사들에는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라는 인지도를 활용해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주고, 구직자들에게는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에 지원할 기회를 제공하며 협력사 동반성장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개별 회사 차원에서 인재 확보에 한계가 있던 협력사들이 매년 열리는 대규모 채용의 장을 통해 기업의 가치와 비전을 널리 알리고 기업 이미지를 높일 기회를 가지게 되면서 국내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채용박람회의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주요 취업 전문 업체와 손잡고 ‘협력사 채용박람회 채용지원 시스템’을 운영, 협력사들이 온라인을 통해 우수 인재를 연중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2·3차 협력사도 함께 채용박람회에 참여해 2·3차 협력사가 신규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부문인 생산·기술·경력직 모집을 지원해 중소 부품협력사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 “협력사와 파트너십 공고히”
  폐페트병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

 
국내 최대 섬유 전시회인 PIS에 참가한 효성과 협력사 직원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효성은 협력업체의 경쟁력을 키워야 회사도 함께 성장한다고 믿고, 이를 육성하는 상생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섬유패션 기업들과 지속적인 협업과 협력사 기술 지원 및 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자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또 스타트업 발굴 지원과 협력사 전시회 동반 참가를 통한 글로벌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평소 “협력사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효성티앤씨와 플리츠마마는 지난 2018년부터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섬유인 ‘리젠(regen)’으로 만든 니트플리츠백을 시작으로 ‘리젠 제주’ ‘리젠 서울’ ‘리젠 오션’ 등 다양한 친환경 협업을 진행해왔다. 플리츠마마의 니트플리츠백 1개에는 500mL 생수병 16개에서 추출한 효성티앤씨의 리젠이 사용된다. 친환경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친환경 패션시장의 저변을 확대했다는 평가다. 효성티앤씨는 섬유·패션 분야의 친환경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성장가능성이 있는 친환경 패션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전북 전주사회혁신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의 ‘찾아가는 혁신현장 투어’ 행사에서 모던 한복 브랜드 리슬과 함께 친환경 섬유로 만든 한복 10여 종을 전시하기도 했다.
 
  효성은 중소협력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효성,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효성 첨단소재 등 효성그룹 계열사들은 지난 7월 한국에너지공단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동반성장 기반 강화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 관련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에너지 효율 향상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효성중공업㈜만 참여해오던 사업이었으나 2019년부터 지주사를 비롯한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까지 확대했다. 효성티앤씨는 에너지 동행사업을 통해 협력사의 전기 사용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량과 설비 유형별 전력소비 비중을 파악하고 전력소비패턴 분석과 방열손실 등을 측정했다. 이런 현장진단 사항을 기반으로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단열커버를 설치하고, 모터와 고효율 조명설비를 교체, 태양광 발전장치 등을 설치했다.
 
 
  “중소 고객사들의 해외 진출 지원”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사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중소 고객사들의 해외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프리뷰 인 서울, 대구 국제섬유전시회,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독일 아웃도어 전시회 등 세계적인 섬유전시회에 고객들과 동반 참가하거나 서로 강점이 있는 분야를 통해 협력해왔다.
 
  효성티앤씨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전시회가 취소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고객사를 지원했다. 해외 브랜드와의 온라인 화상 미팅을 진행하며 제품 홍보의 장을 마련하고,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도왔다. 글로벌 섬유, 패션 트렌드 변화 등을 알 수 있는 온라인 전시회, 세미나 등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열어 중소협력사가 해외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다. 또 자체 친환경 의류 브랜드도 론칭해 코로나19로 의류 수요가 감소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 원단, 봉제 업체와의 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효성티앤씨는 고객사별 특성에 맞는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고, 신규 원단 개발을 제안하는 맞춤형 상담 ‘크레오라 워크숍’도 진행하고 있다. 또 한국, 홍콩, 뉴욕, 상하이, 인도네시아 5곳에서 상시 운영하고 있는 크레오라 ‘패브릭 라이브러리’를 통해 협력사가 개발한 원단을 세계 유명 브랜드에 소개하는 등 중소협력사와 사업 동반자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삼성증권, 디지털 우수고객 위해 ‘S.Lounge’ 오픈
  “코로나19 이후에도 온라인 고객 니즈 충족시킬래요”

 
삼성증권이 온라인 우수고객 대상으로 개발한 ‘S.Lounge’.
  삼성증권이 디지털(온라인)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토털케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S.Lounge’를 오픈했다.
 
  ‘S.Lounge’ 서비스는 삼성증권의 모바일앱 ‘mPOP’에 들어가면 이용할 수 있으며 크게 세 가지 라운지로 구분돼 제공된다. 먼저 ‘컨설팅 라운지’ 메뉴에 들어가면 디지털채널로 거래하는 비대면 고객도 디지털PB에게 전화해 투자상담과 업무처리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바로상담과 투자 관련 궁금증과 고민을 자신이 원하는 시각에 예약해 전문가와 전화상담으로 풀어볼 수 있는 ‘분야별 예약 상담’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국내외 주식뿐 아니라 금융상품, 연금, 파생상품 등 자산관리 전반의 폭넓은 상담이 가능하다. 이어 ‘투자정보 라운지’ 메뉴를 이용하면 고객이 직접 선택한 맞춤 투자정보를 구독 서비스 형태로 받을 수 있다. 종목명, 해외 국가명, 애널리스트명, 이슈테마 등 고객이 받고 싶은 정보 유형을 선택하면, 선택한 분야의 애널리스트가 주요 이슈에 대해 작성한 코멘트를 고객의 휴대폰에 팝업메시지 형태로 실시간 제공해주는 ‘리서치톡’과 삼성증권 리서치가 커버하지 않는 중소형주나 비상장주에 대해 외부기관과 제휴를 통해 제공하는 ‘리포트플러스’, 삼성증권 고객 중 고액자산가, 주식투자 고수 등이 선택한 투자자산을 TOP10 랭킹차트 형태로 보여주는 ‘랭킹 인사이트’ 등이 투자정보 라운지의 주요 서비스로 손꼽힌다. 마지막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강연 형태로 듣고 싶은 고객들은 ‘세미나 라운지’를 이용하면 된다. 이 메뉴를 통해 삼성증권 전문가들이 국내외 주식이나 금융상품과 관련된 주요 이슈를 주제로 개최하는 라이브 세미나 시청과 실시간 질의응답에도 참여할 수 있다.⊙
 

  NH 농협은행, ‘사랑의 쌀’ 전달식
  “소외계층에 쌀 나눔으로 마음 이어간다”

 
NH농협은행 경영기획부문 직원들이 추석을 맞아 사회복지법인 남산원을 찾았다.
  NH 농협은행이 추석 명절을 맞아 서울 중구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남산원’에 후원품을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품은 NH 농협은행의 금융상품 판매액에서 일정 비율로 적립한 공익기금으로 준비했다. 자체 성금 모금으로 우리 쌀 50포(500kg)를 전달했으며 남산원 내부환경 정화활동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NH농협은행의 주거래기관인 한국재정정보원(원장 박용주)도 나눔 활동에 동참해 보호 아동들에게 다과 등 후원품을 같이 전달했다.
 
  임동순 수석부행장은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가정이 되어주는 남산원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남산원과의 소중한 인연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고, 김춘안 부행장은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NH 농협은행의 ‘쌀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NH 은행의 대손보전기금부 직원들이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사랑의 쌀(450kg)을 전달한 적도 있다. 직원들은 생활고를 겪는 어려운 가정을 돕기 위해 작년부터 인연을 맺은 동삭동 행정복지센터와 쌀 나눔 행사를 가졌고, 우리 쌀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차원에서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기증했다.
 
  정찬호 대손보전기금부장은 “이번 행사가 소외된 이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과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상 상황에서 더욱 빛난 국적기 대한항공
  “코로나19 백신 1억 회분 수송”

 
대한항공 여객기는 코로나19 치료제, 진단키트를 전 세계로 운송했다.
  대한항공은 항공사로서 장점을 살린 다양한 공헌 활동으로 책임을 다해왔다. 대한항공은 팬데믹 기간 동안 여객기 개조 화물기, 화물 전용 여객기 운영 등의 기민한 위기 대응을 통해 백신 및 주요 의료 장비를 전 세계로 수송했다.
 
  대한항공은 2020년 9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전담 태스크포스 팀을 운영하며 완벽한 백신 수송을 위한 준비를 차곡차곡 진행해왔다. 특히 제조사별로 백신 수송 조건이 -60℃ 이하의 극저온, -20℃ 이하의 냉동, 2~8℃의 냉장 유지 등으로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 다양한 온도 맞춤 서비스 제공을 위한 콜드체인 강화 및 시설 장비 보강 등에 중점을 뒀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2월 유니세프(unicef)와 코로나19 백신 및 의료물품의 글로벌 수송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코백스 퍼실리티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전 세계로 실어 나르고 있다.
 
  2019년 CEIV Pharma 인증을 취득한 대한항공은 지난 2월부터 인증 갱신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5개월간 준비 작업을 거쳐, IATA 전문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 올 6월 IATA 의약품 항공운송 인증(CEIV Pharma) 자격을 갱신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공동투자를 통해 작년 9월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에 쿨 카고 센터(신선화물 환적창고)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이 시설은 항공화물의 외부 노출 시간과 동선을 최소화해 온도에 민감한 화물 운송의 서비스 품질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런 특수화물 맞춤형 서비스는 코로나19 상황 속 긴급 방역물품을 수송하는 데 일조했으며 지금까지 1억 회분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을 수송했고, 코로나19 치료제,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을 전 세계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운송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청정기업으로 거듭난다
  친환경 의지 담은 ‘25! CHALLEN’ 공표

 
하이트진로는 지난 9월29일, ESG 경영 선포식을 열었다.
  하이트진로가 지난 9월 ‘ESG 위원회’를 발족하고 ESG 경영 선포식을 가졌다. 이사회 산하의 ESG 위원회는 객관성, 전문성, 실행력을 두루 갖추기 위해 사외, 사내 이사로 혼합 구성했다.
 
  하이트진로의 새로운 ESG경영 비전은 100년 주류 기업으로서 사명감과 소비자에 대한 책임을 담아 ‘모두가 꿈꾸는 건강한 내일을 빚습니다(We Brew Healthy Tomorrow)’로 정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ESG경영 선포에 앞서 환경 분야에 공을 들여왔다. 지난해 ‘2021 지속환경보고서’를 처음 발간해 환경성과 지표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체계적 ESG경영을 위해 단계적으로 준비해왔다.
 
  하이트진로는 보고서를 통해 ‘25! CHALLEN’을 중장기 목표로 잡고 지속가능 환경경영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25! CHALLEN’은 오는 2025년까지 온실가스와 환경오염물질을 25%씩 감소(원 단위)하고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을 25개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하이트진로의 도전을 담은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진로(360mL 병), 참이슬 오리지널 3D 포켓(200mL), 참이슬 후레쉬 3D 포켓(200mL) 등 소주 3종과 테라 병(330mL, 500mL), 테라 캔(355mL, 500mL) 등 주요 브랜드 총 21종에 대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아 주류 제품 중 최다 환경성적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환경성적표지는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수송 및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적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하는 제도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하이트진로는 제품의 생산 단계부터 ‘청정’을 핵심 키워드로 삼고, 친환경 사업장으로 변화하는 데 앞장서왔다”며 “주류 기업 최초로 100년을 앞둔 기업으로서 기업의 위상에 맞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전 직원 걷기 운동으로 탄소 배출 줄이고 장애아동 돕고
  “더 걷는 만큼, 마음이 모여요”

 
현대제철은 커피찌꺼기를 활용해 축사 악취를 줄일 수 있는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다.
  현대제철은 ‘지속성장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기업 정체성을 확고히 구축하며 ‘2050년 넷제로’ 실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커피박(커피찌꺼기)의 재활용에 이어 ‘친환경 제철소’ 체험관 리뉴얼 오픈과 걸음 기부를 통한 임직원 사회공헌사업까지 ESG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현대제철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9월 19~30일까지 ‘걸음 More 마음 More’ 캠페인을 가졌다. 걷기운동 장려로 임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고, 늘어난 걸음만큼 차량 탑승을 일부 감소시켜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자는 취지로 행한 캠페인이다. 임직원들의 걸음이 총 1억 보까지 모이면,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발달장애 아동들에게 안전한 움직임을 돕는 ‘이동편의 보조기구’를 푸르메 재단을 통해 기부키로 했다.
 
  현대제철이 친환경 사회공헌사업의 목적으로 진행 중인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가 또 하나의 성과를 거뒀다. 현대제철과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는 지난달 인천시에서 거둬간 커피박을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내 축사 악취 줄이기를 위한 연구를 지원했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연구로는 미생물로 처리한 커피박을 축사에 적용할 경우 기존 축사 악취를 최고 95%까지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 실증 연구에 다량의 커피박이 필요했던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현대제철이 인천시와 진행 중인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를 통해 수거된 커피박을 공급받음으로써 후속 연구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생활쓰레기에 불과했던 커피박은 이제 자원으로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대표적인 자원순환기업인 현대제철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사업을 발굴해 우리 사회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생명, ESG경영 본격화
  탄소배출량 40% 감축 담은 ‘그린라이프 2030’ 슬로건

 
한화생명은 ‘2030 ESG 경영전략’ 로드맵을 발표했다. 한화생명 본사가 있는 여의도 63빌딩.
  한화생명이 ‘2030 ESG경영 전략 및 로드맵’을 발표하고, ESG경영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2030년까지의 ESG경영 실천 계획을 통해 지속할 수 있는 내일을 그리겠다는 의미로 ‘그린라이프 2030’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3대 전략 목표로는 ▲친환경·친사회적 투자 비중 2배 이상 확대 ▲탄소배출량 40% 이상 감축 ▲D·E·I(Diversity·Equity·Inclusion: 다양성·공정성·포용성)지수 개선을 약속했다.
 
  지속가능 경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황영기 사외이사는 우리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회장,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오랜 기간 금융권에 몸담은 전문인으로 알려졌다. 한화생명 지속가능 경영위원회는 황영기 위원장 선임과 더불어 작년에 여성 사외이사로 이인실 서강대 교수를 선임해 다양성을 높였고, 올해는 김세직 서울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지난해 탄소 제로 시대를 향한 ‘한화 금융 계열사의 탈석탄 금융’ 선언에 이어, 올해 초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과 지속할 수 있는 성장의 토대 마련을 위해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하는 등 활발한 ESG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1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생보사 중 최고인 통합 ‘A’ 등급을 받았으며, 국내 3대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Sustinvest) 평가에서도 생보사 중 최고인 ‘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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