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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국내 대기업의 동반성장 프로그램

삼성전자, 한화, LG그룹, 효성그룹, 아모레퍼시픽, CJ그룹

글 :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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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反기업 정서는 저리 가라.
  사회 공헌에 앞장서는 대기업들

 
  LG전자·LG화학 등 LG그룹의 9개 계열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1조1500억원의 협력회사 납품 대금을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 CJ그룹도 명절을 앞두고 약 5000억원, 한화그룹은 제조·화학 계열사를 중심으로 협력사 물품과 용역 대금 1000억원을 미리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대기업들은 이를 통해 1차 협력사, 나아가 2차·3차 협력사에까지 명절의 정겨운 기운이 전해지기를 바라고 있다.
 
  대기업이라는 단어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단어는 아니다. 단어 그대로 풀이하면 자본금이나 종업원 숫자가 큰 기업이 ‘대기업’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 대규모의 생산자본과 판매조직을 대기업으로 보는지’에 대한 글로벌 스탠더드는 없다. 통상 국내에서는 《옥스퍼드》 사전에 등재된 대로, 한국의 대기업, 재벌(Chaebol)이라고 통칭한다. 대기업과 재벌이 같은 뜻으로 혼용된다는 소리다. 때문에 재벌그룹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는 이들은 똑같이 대기업에 대해서도 안티(anti)한 감정을 종종 내비친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 만연한 반(反)기업정서는 이에 기반한다.
 
  대기업에 대한 개개인의 감정을 뒤로하고서, 대기업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지배적이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 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매출 상위 10대 기업의 지난해 매출 규모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절반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나라 10대 기업의 GDP대비 매출 규모는 41.5%(2015년)에서 44.3%(2017년)로 올랐다. 반면 일본 10대 기업 매출은 GDP의 24.6%(4조8721억 달러), 미국은 GDP의 11.8%(19조3906억 달러)에 그쳤다. 우리 경제의 10대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일본, 미국보다 훨씬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국내 10대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포스코, 한국전력공사, 현대중공업, 한화, 현대모비스, 삼성디스플레이, 하나은행 순(順)이었다.
 
  대기업의 장악력이 큰 만큼, 그들의 작은 몸짓은 중소기업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대기업발(發) 나비효과’가 사회의 어디까지 구석구석 영향을 끼치는지는 가늠할 수조차 없다. 때문에 우리는 대기업에 대해 높은 도덕성, 책임감을 주문한다. 여기에 그들의 작은 몸짓이 있다.
 
 
  함께 걸어요!
 
  삼성전자는 디지털 기기를 판매하는 회사의 업(業)에 충실하면서 교육 기회 평등을 기대하며 ‘스마트스쿨’을 7년째 하고 있다. ‘디지털 교육에서만큼은 이 땅의 모든 학생이 최상의 환경에서 배울 수 있게 한다’는 것이 목표다. 한화그룹은 ‘함께 멀리’를 실행하고 있다. “빨리 가려면 혼자서도 되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는 것이 그룹에 녹아 있는 정신이란다. 한화는 오랫동안 납품해 온 중소업체에는 선급금지급보증, 계약이행보증 등 각종 담보를 요구하지 않는다. 긴 세월을 함께 걸어온 만큼, 우리가 믿음이라는 ‘의리’로 보답하겠다는 것이 느껴진다. LG그룹은 도심 한복판에 ‘LG사이언스파크’를 만들고 로봇, 인공지능, IoT 등 미래 신(新) 성장 사업 분야의 유망한 벤처기업을 찾아 적극 돕고 있다. 우리의 눈앞으로 성큼 다가온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물결을 받아들이고, 여기에 대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다하기 위해서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지난해 10월에 중국 상하이의 한 전시회를 직접 찾았다. 효성그룹을 PR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섬유 전시회에 참석한 효성그룹의 협력업체들을 지원 사격하기 위해서였다. 아모레퍼시픽은 협력사들에 금융, 기술, 성장 인프라의 ‘3종 지원세트’를 만들었다. 기업은행과 연계해 4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펀드’를 만들어 협력회사에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한다. CJ그룹은 아이돌 ‘워너원’을 히트시킨 데 이어, 재계에서도 히트기업을 찾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프로듀스 101’과 흡사한 느낌의 ‘프로덕트 101’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갖춘 11개 기업을 뽑아 그룹 계열사인 ‘올리브영’의 판매대에 자리를 차지할 때까지 도울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스쿨’이 기대되는 이유
 
  “이 땅의 모든 학생이 최상의 환경에서 디지털 교육을 받는 그날까지”
 
시행 7년 차에 접어든 삼성스마트 스쿨은 올해 지원대상과 방법을 다양화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삼성의 스마트스쿨을 아십니까?”
 
  교육 기회 평등은 모든 사회에서 꿈꾸는 일이다. 하지만 빈곤으로 인해, 주어진 여건이 녹록지 않아 교육에서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 현실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부터 적어도 ‘디지털 교육’에서만큼은 이 땅의 모든 학생이 최상의 환경에서 배울 수 있도록 ‘삼성스마트스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행 7년 차인 올해는 지원 대상과 방법을 다양하게 바꾸면서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서천연수원(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에서는 올해 삼성스마트스쿨의 두 번째 공식 행사가 열렸다. ‘착수 워크숍’으로 이름 붙여진 이날 행사에는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16개 기관 관계자 30여 명과 삼성전자 임직원 멘토 100명, 교육적 관점에서 프로그램 운영 자문을 담당할 전문가 튜터 등이 함께했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기관별로 팀을 이뤄 향후 진행될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한편, 그 과정에서 부딪힐 수 있는 문제를 예상하고 해결책도 미리 점검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김혜정 중앙대학교 교육학과 교수와 김동규 국립특수교육원 교육연구사가 ‘전문가 튜터’ 자격으로 초청된 것이었다. 김혜정 교수는 ‘삼성스마트스쿨’을 초창기 때부터 지켜봐 왔고, 김동규 연구사 역시 2016년도에 ‘삼성스마트스쿨’과 함께한 경험이 있다. 김동규 교육사는 “실제 교육 현장에선 스마트 기기를 접하기 쉽지 않고 막상 (스마트 기기를) 구한다 해도 작동법이 생소해 실제 수업에 접목하는 덴 고충이 따른다”며 “삼성스마트스쿨은 스마트 기기가 꼭 필요한 현장에 우선적으로 지원된다는 점에서 교육 기회 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김혜정 교수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보급은 더딘 것이 사실”이라며 “기업이 이런 점에 주목해 관련 사업을 좀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면 일선 교육 환경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 기회 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하는 프로그램”
 
  발달·지적장애아 특수학교인 꽃동네 학교를 대표해 참석한 정선순씨는 “임직원 멘토에게서 (디지털) 기술 방면의 도움을 받았다면, 두 전문가에게 교육 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조언을 들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이도형(베어베터)씨는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해 우리 회사가 고용하는 발달장애인들의 직무훈련을 진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삼성스마트스쿨에 지원했다”며 “오늘 전문가 튜터들과 면담을 하고 실행 측면에서 자신감이 붙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자연스레 ‘이번 워크숍에서 건넬 조언의 방향’으로 흘렀다.
 
  김혜정 교수는 “삼성스마트스쿨이 지속적 추진 동력을 얻으려면 스마트 기기로 대표되는 하드웨어뿐 아니라 교육 프로그램, 즉 소프트웨어에도 집중할 필요가 있다. 삼성스마트스쿨의 핵심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교육이고, 방점은 어디까지나 교육에 찍혀 있다. 일부 기관에서 교육 목표를 단순히 ‘스마트 기기 활용’으로 설정하는데 자칫 주객이 전도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동규 연구사는 “스마트 기기 활용법 익히기가 본질은 아니다. 담당자 입장에서 애초 세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커리큘럼을 짜야 할지에 좀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두 전문가는 올해 처음 도입된 삼성전자 임직원 멘토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의 필요성도 주문했다. 김혜정 교수는 “임직원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 단순히 스마트 기기 이용법을 알려주고 솔루션을 제시하는 수준을 넘어 교육적 관점에서 어떻게 멘토링할 수 있을지에 대해 스스로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규 교육사는 “임직원 멘토의 미덕은 교육 현장을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 자세로 지원 대상 기관 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한다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매년 2000억원 이상의 물품 대금을 전액 현금 지급해 협력사 숨통 틔우는 한화그룹
 
  “협력업체는 한화의 가족이자 동반자”
 
한화그룹이 2016년 9월 진행한 ‘공정개선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자동검사장비 등을 지원받아 생산성과 품질수준향상을 이룬 제일정밀㈜ 김흥곤 대표(왼쪽)와 ㈜한화구매담당 유강식 차장 모습(오른쪽).
  “빨리 가려면 혼자서도 되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함께 멀리’ 철학은 한화그룹에 녹아 있는 정신이다. 협력업체 챙기기에도 열심인 김 회장은 “협력업체는 단순한 하도급 업체가 아니라 한화그룹의 가족이고 동반자”라고 줄곧 강조를 한다.
 
  (주)한화는 매년 우수 협력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협력회사들의 애로사항을 듣는다. 우수 협력회사들에는 매년 2000억원 이상의 물품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결제한다. 물품 대금을 어음이 아닌 현금으로 지급하면 협력사들은 어음 할인 시 이자 등을 부담할 필요가 없어 자금운용에 큰 도움이 된다. (주)한화의 경우 현재 협력사 현금지급률은 약 80%다. 하지만 이 현금지급률을 올해부터 10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 기존 1차 협력사 지원에서 2차, 3차 협력사까지 확대해 한화그룹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회사범위를 넓혀 가도록 했다.
 
  한화는 또 오랫동안 이어 온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선급금지급보증, 계약이행보증 등 각종 담보를 면제하고 있다. 담보제공 의무를 면제하면, 지급보증금을 마련하거나 지급보증증서를 발행할 필요가 없어져 협력업체의 부담이 덜해진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특히 작은 중소업체의 경우에는 보증증서를 발행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한화가 담보를 면제해 주는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한화는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펀드도 제공한다. 상생펀드는 협력사가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때 금리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돕는 금융지원제도다. 상생펀드의 규모를 올해부터 3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이 ‘함께 멀리’ 가기 위해서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협력회사가 원자재를 구입하거나 인건비를 지급할 경우에 새로운 설비를 도입해야 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마련하도록 돕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협력회사가 생산성, 품질을 향상하고 잠재적인 경영리스크를 줄여 갈 수 있어서 현실적으로 가장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9년째 설·추석에 협력사에 물품대금 조기 지급
 
  또 한화그룹은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을 맞이해 협력회사들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물품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9년째 명절 때마다 시행 중이다. 그룹 계열사인 한화토탈과 한화케미칼도 이에 동참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협력회사들의 ‘공정개선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각 분야 전문가가 협력회사를 방문해 취약 부분을 상담하고, 해당 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활동이다. (주)한화는 ‘2018 동계올림픽 성화봉’의 외관부를 제작한 제일정밀(주)에 공정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진단된 취약점을 개선하거나 2016년도에 자동검사장비 등을 지원한 바 있다. 2017년에는 금속관 전용세척기 및 검사공정 자동화 설비를 지원했다. 기존에는 사람이 육안으로 검사공정을 실시했지만, 자동영상 판독 장비를 도입함으로써 휴먼 에러를 방지하고 각종 생산공정 수치를 데이터화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및 품질 관련 리스크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김흥곤 제일정밀(주) 대표는 “(주)한화의 각종 지원을 통해 제조 비용은 감소시키고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한화와의 거래 관계가 타 공급처와의 거래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는 기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는 협력회사의 환경 안전 분야에서도 다양한 개선 방안을 지원하고 있다. 각 협력회사 대상 세부 컨설팅을 통해 소음 개선을 위한 작업공간 내 기계를 재배치하거나 산업안전보건 기준에 적합한 근로방안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작업 능률 향상에 도움을 주고 안전한 근로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화는 협력업체의 직원들이 원가, 생산, 품질관리, 연구개발 등 직무와 관련된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교육 바우처도 지급하고 있다.⊙
 

  LG, 4차 산업혁명 스타트업 회사 키운다
 
  “로봇·인공지능·IoT 벤처기업들 LG사이언스 파크로 오세요!”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 전경.
  서울시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다. LG사이언스파크 안에는 중소,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개방형 연구공간’이 있다. 이곳에서 LG그룹의 각 계열사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중소 및 벤처기업들이 입주해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LG그룹은 로봇, 인공지능, IoT 등 미래 신성장 사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발굴해 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있다. 여기에는 LG그룹의 계열사가 총동원된다.
 
  LG전자는 인공지능,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스타트업과 함께 상생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고 정보통신 분야의 스타트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LG전자는 협약에 따라 ‘웹OS’ 소스코드를 공개했다. ‘웹OS’는 LG전자가 스마트TV, 디지털 사이니지 등에 적용하고 있는 독자 플랫폼이다. 이 사이트에 접속하면 누구나 무료로 ‘웹OS’ 소스코드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지난해에는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인 ‘SG로보틱스’와 함께 기술협력 MOU를 맺고 생활로봇 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SG로보틱스’의 장애인을 위한 보행 보조용 웨어러블 로봇인 ‘워크온’은 평창 패럴림픽 성화 봉송에 등장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3월부터 디스플레이 분야 신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Accelerating) 프로그램인 ‘드림플레이(Dream Play)’를 운영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드림플레이’를 통해 새로운 디스플레이 디바이스 기술부터 디스플레이를 응용한 주변 기술, 디스플레이 제조공정 및 소자, 부품, 소재기술 등 디스플레이 분야에 적용 가능한 혁신 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한다.
 
 
  4개 계열사가 총 4억 달러 벤처투자 펀드 만들어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 IoT 분야에서 벤처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먼저 기업용 인공지능 플랫폼 스타트업인 ‘마인즈랩’과 함께 콜센터에 AI챗봇 기술을 적용해 고객이 입력한 내용에 대한 답변 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가령 고객이 채팅창에 “지난달에 사용한 로밍 요금 알려줘”라고 입력만 하면 바로 해당 정보가 나오는 식(式)이다. 데이터를 통해 스스로 성능 향상이 가능한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텍스트 분석 기술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AI챗봇 서비스가 고정된 대화 시나리오로 서비스하는 것이 아니라, 축적되는 데이터를 AI플랫폼이 스스로 학습해 고객에게 보다 자연스러운 답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스마트 수거시스템 개발업체인 ‘이큐브랩’과 NB-IoT 네트워크 기반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큐브랩’은 IoT센서와 태양광을 활용한 스마트 수거시스템 업체인데, 주택 밀집 지역의 주민 공용 쓰레기통에 NB-IoT 모듈과 적재량 감지 센서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정확한 쓰레기 적재량 정보를 LG유플러스의 NB-IoT 전용망을 활용해 각 지자체의 관제센터와 관할 환경미화원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전송한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도시 위생환경이 개선되고 환경미화원들의 수거, 관리 작업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LG그룹은 유망 벤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과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총 4억 달러 규모의 벤처투자 펀드를 출자했다. 여태까지 LG가 출자한 벤처투자펀드 중 가장 큰 규모다. LG의 4개 계열사가 출자한 금액으로, 지난 6월에는 미(美) 실리콘밸리에 펀드를 운용하는 벤처 투자회사 ‘LG Technology Ventures’가 출범했다. 이 회사는 주력 사업과 미래 사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장기적 관점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 분야는 자율주행 부품, AI, 로봇, OLED 등이다.⊙
 

  협력사위해 전시회 찾은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효성과 손잡고 해외 판로를 함께 뚫어요”
 
효성은 협력사의 요청에 따라 중전기기 제조 공정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창원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효성의 동반성장 가치는 ‘공동운명체’ 정신이다. 효성은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곧 효성의 경쟁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협력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시스템, 판로개척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협력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글로벌 시장 판로를 뚫어 주기 위해 국내외 전시회에 협력업체들과 동반 참석해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 3월에 열린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 Preview in Daegu)에는 11개 협력업체와 함께 공동 부스를 꾸려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지원했다. 2002년에 처음 열린 제1회 전시회부터 16년째 협력업체들과 동반 참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2017’ 전시회에는 조현준 회장이 직접 참석해 협력업체들과 함께 부스를 구축하고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늘 “날로 격화되는 경쟁에서 혼자 힘으로만 살아남기는 매우 어렵다.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가야 한다”고 말한다.
 
  해수담수화와 하수재이용 등 물산업을 하고 있는 효성굿스프링스는 지난해 9월 ‘K-water(한국수자원공사)’ 및 중소기업 39개 사와 ‘물 산업 중소기업 해외 진출지원 MOU’를 체결했다. 향후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 물산업 시장에 공동으로 입찰에 참여한다는 내용이다. 효성은 협력업체의 우수한 제품을 확보할 수 있고, 협력업체는 해외수출 판로를 확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경영 노하우를 협력업체와 공유하는 효성그룹
 
  효성은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품질·조직관리 기법도 선뜻 협력업체에 알려준다. 매월 협력업체 CEO 및 책임자를 대상으로 품질 및 공정·안전·경영·생산 등에 대한 외부 전문기관의 위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연간 150개 이상의 협력업체가 교육에 참여해 품질관리와 기술력 향상에 지원을 받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매년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생산 혁신을 위한 해외연수, 중국 남통공장 및 협력사 공장 견학을 지원한다.
 
  협력업체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위탁정보시스템’을 도입했다. 설계 정보를 공유해 협력업체별 사전 물량 확보, 공정 스케줄링, 납품기일도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생산라인 재배치와 사무 자동화, 5S활동(정리·정돈·청소·청결·질서) 노하우, 품질관리 등 표준화된 관리기법을 전수해 품질관리 및 조직관리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공장 지원의 일환으로 협력사의 품질검사 능력 향상을 위해 디지털 계측기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지원하는 ICT-QC 사업을 추진하고 각 업체의 환경을 고려한 컨설팅을 통해 공정 개선을 돕는 등 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효성그룹은 협력업체 지원에 못지않게 ‘소통’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있다. 이에 효성중공업은 지난 4월에 초고압 변압기, 차단기 등에 부품 및 원자재를 공급하는 19개 협력사를 초청해 서울 마포구에서 ‘노을공원 나무 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를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업무 추진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류하고, 개선 방향을 도출하는 등 협력사와 보다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효성중공업의 건설 사업부는 지난 2013년부터 협력사와의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동반성장 협의체’를 구성하고 매년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협력업체 대표자와 기술업무 협약사 관계자를 초청해, 전년도 실적과 당년 계획을 협력사에 설명하고 우수 협력업체 시상 등을 통해 상생의 기반을 강화해 가고 있다. 이 밖에도 전국 주요 거점 사업장별로 협력업체와 월 1회씩 정기적인 교류 모임을 진행하며 동반성장을 위한 논의 및 상호간의 개선점 도출, 우호적인 관계 형성 등에 대한 의견을 가감 없이 나누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협력사를 위한 ‘3종 지원’
 
  “금융·기술혁신·성장 인프라 도와드립니다”
 
지난 6월,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AP이노베이션 데이’에 고객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6월,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본사로 고객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AP 이노베이션 데이’라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대외 고객과 제품개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혁신 상품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제품과 브랜드를 체험하는 행사다. 전국에서 모인 고객 3000여 명과 27개 제품 개발 파트너사들이 행사에 참석해 수백 개의 혁신 상품을 제안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총 20개 브랜드의 마케터들이 이 자리에 참석해 상품화가 가능한지를 논의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고, 아모레퍼시픽이 추구하는 개방의 가치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실현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에 제안된 상품 아이디어는 추가적인 논의를 거쳐 제품 개발 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기업 생태계 안에서 비즈니스 파트너의 성장과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는 포용적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장기적인 경제성장과 사회통합에 긍정적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아모레퍼시피그룹은 ▲신뢰기반의 공정한 거래관계 구축 ▲성장과 혁신 지원을 통한 지속성장의 근원적 경쟁력 향상 ▲공급망 전반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3가지 전략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협력사 지속가능성 평가 및 지원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성 ‘우수’ 등급에 준하는 주요 협력사 비율을 오는 2020년까지 80% 이상 향상시킬 계획이다. 협력사와의 공동 혁신 과제 추진을 2배 확대하고, 자금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협력사들에 ▲금융지원 ▲기술혁신 지원 ▲성장 인프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금융지원은 협력사의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아모레퍼시픽이 내린 조치다. 200억원 규모의 직접 지원방식 ‘상생펀드’, 기업은행과 연계한 40억원 규모의 혼합지원 방식 ‘상생협력 펀드’를 운영하며, 협력사에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동반성장 협약을 맺은 중소협력사의 거래 대금 지급 기준을 지난 2016년 4월부터 ‘10일 이내 100% 현금 결제’ 방식으로 바꿨다. 이런 상생 결제 문화가 2차, 3차 협력사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상생파트너론 및 현금 지급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기술혁신 지원을 위해서 아모레퍼시픽은 ‘혁신 연구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연구회는 협력사의 원가 및 생산·품질·물류·생산 기술·자재 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커뮤니티다. 아모레퍼시픽은 역량 평가에서 낮게 평가받은 7개 협력사를 지난해에 불렀다. 품질·납품·물류 측면에서 개선 과제를 도출해 자발적인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이들 회사의 역량평가 점수가 전년보다 23% 높아진 성과를 거뒀다.
 
 
  중소기업의 해외 전시회 참여 비용 대주며 독려
 
  아모레퍼시픽은 중소협력사의 글로벌 판로 확보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5~6개의 중소협력사를 뽑아 해외전시회 참여를 위한 비용과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2016년 홍콩 코스모프로프 전시회에 참여한 5개의 협력사는 총 13건의 신규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2017년에는 5개의 협력사가 같은 전시회에 참여하는 것을 지원했고, 전시회 참여에 앞서 중소기업연구원과 연계해 해외진출 역량 향상을 위한 글로벌스마트 인재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중소협력사 임직원의 교육과 안정적인 인력 공급을 목적으로 시작된 HRD 컨소시엄 사업은 한 해 동안 33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341개 협약사의 임직원 1538명에게 화장품 산업 현장에서 꼭 필요한 교육을 지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3월 본사 대강당에서 ‘2018년 SCM 협력사 동반성장 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아모레퍼시픽 SCM 부문 임원 및 원료·포장재·ODM·생산·물류 협력사 71개사 관계자 총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성과와 2018년 구매 및 동반성장 전략이 소개됐다. 이번 총회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주요 구매 협력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략’을 체결하고 상생 경영활동 강화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은 긴밀한 소통과 혁신을 바탕으로 협력사 경영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원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더욱 견고히 이어갈 계획이다.⊙
 

  CJ그룹의 화제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이 ‘프로덕트 101’로 돌아왔다
 
  “잠재 성장 기업을 ‘픽미 픽미’”
 
지난 6월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열린 ‘프로덕트 101 챌린지 CJ 유통 연합 품평회’에 참가한 한 뷰티 기업 관계자가 심사위원에게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성장의 주인공은 ‘나야 나, 나야 나!’” “잠재 성장 기업을 ‘픽미(PICK ME)’ ‘픽미’ ‘픽미’ 업!”
 
  재작년 아이오아이(I.O.I)와 작년 워너원(WANNA ONE) 등을 탄생시킨 화제의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이 재계에서 다시 시작된다. CJ그룹이 계열사인 CJ E&M 산하 Mnet 방송국의 인기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했다. 명칭은 ‘프로덕트(Product) 101 챌린지’.
 
  ‘프로듀스 101’은 지난 8월 말까지 시즌3 격인 ‘프로듀스 48’로 방송되는 등 매년 최정상급 인기그룹을 발굴하는 산실 역할을 해 왔다. 지난날 수년간 오디션 프로그램의 왕좌를 지키며 신예 스타들을 발굴하던 ‘수퍼스타K’ 시리즈의 형식과 내용을 진화·발전시켰다. CJ그룹이 야심차게 내놓은 ‘프로덕트 101 챌린지’도 이 프로그램의 명성을 잇게 될까. 101곳의 실력파 중소기업 중 어떤 11곳의 업체가 재계를 뒤흔들 ‘스타 기업’으로 거듭나게 될까. 한류의 본산 CJ의 전폭 지원을 받기 위한 중소기업들의 ‘구슬땀 무대’가 지금 펼쳐진다.
 
  CJ그룹은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작은 기업 발굴, 육성 프로젝트 ‘프로덕트(Product) 101 챌린지’를 시작했다. 큰 인기를 모았던 CJ E&M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의 작은 기업판 프로그램이다.
 
 
  가능성 있는 11개 업체를 뽑아 올리브영 입점까지 지원한다
 
  ‘프로덕트 101’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101개의 중소기업을 선정,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유통망 확대 등의 지원을 한 뒤 성과에 따라 최종 11개의 기업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CJ그룹은 사업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기업 제품의 특성에 따라 적합한 유통채널과 마케팅 전략을 찾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멘토링과 마케팅, CJ오쇼핑, 올리브영 입점까지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최종 ‘Top 11’에 선정된 기업은 올리브영 입점, CJ E&M 방송 PPL, SNS와 MCN채널을 활용한 마케팅 등 실질적인 매출 성장과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지난 5월 10일까지 진행된 참가 희망기업 모집에는 약 600개의 작은 기업이 지원해 평균 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CJ그룹은 최종 11개 기업을 선발하는 전 단계로 지난 6월 25일, CJ유통 연합 품평회를 진행하고, 국내 판로지원 및 해외진출 지원 기업 65곳을 뽑았다. 1차로 선정된 101개 중 유통, 마케팅, 무역 교육을 성실히 이수한 86개사가 참가해 자신들의 제품을 선보였다. CJ그룹에서는 유통 계열사 MD, 글로벌 사업 담당자, 미디어 전문가 30여 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시장성, 차별성, 품질 및 가격경쟁력, 성장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대상 기업을 뽑았다. ▲CJ E&M 오쇼핑 부문의 중소기업 제품 무료 방송 ‘1사(社) 1명품’, ‘1촌 1명품’ 코너에 10개 ▲CJ E&M 오쇼핑 부문 V커머스에 6개 ▲CJ몰에 50개 ▲올리브영 ‘즐거운 동행존’에 10개 기업이 각각 선정돼 이후 상품 보완 과정을 거쳐 입점을 추진 중이다.
 
  또 해외 진출 지원 대상 기업으로 뽑힌 30개 기업은 지난 8월 열린 ‘KCON 2018 LA’에 참가해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들 기업은 80여개 미국 현지 바이어와 1대1 수출 상담회에 참여하고, 현장에서는 판촉전과 전시회를 통해 해외 고객을 만났다. 또 글로벌 온라인몰 아마존과 이베이에 입점해 자사 제품에 대한 현지 반응을 직접 확인했다.
 
  ‘프로덕트 101 챌린지’를 기획한 CJ주식회사 이재훈 상생혁신팀장은 “CJ그룹이 가진 온·오픈라인 유통망 및 미디어커머스 역량이 작은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만나 시너지를 만들어 내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품질은 우수하지만 안정적인 판매망과 마케팅 역량을 갖추지 못한 작은 기업의 제품이 소비자를 만나 매출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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