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健熙(이건희) 前(전) 회장이 퇴진하고 전략기획실이 해체된 후 삼성그룹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특히 급변하는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종전처럼 그룹 차원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지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
국내에서 시기와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는 재벌은 국제적으로는 부러움의 대상이다. 최고의 일본 전자회사들을 압도하는 삼성전자, 全(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현대자동차의 모습은 외국인에게는 경계심을 넘어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국 대기업의 경이적인 성공신화 裏面(이면)에는, 하나같이 철저한 주인의식으로 무장한 기업가가 있었다. 기업가정신으로 무장하고 세계를 무대로 도전정신을 발휘하는 리더십은 분명한 주인정신에서 나온다.
기업 안에 주인 역할을 분명하게 수행하는 리더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代理人(대리인) 비용이 적다는 뜻이다. 특히 규모가 큰 대기업은 정부조직처럼 느슨해지고 관료화하기 쉽다. 이런 대기업病(병)을 극복하고, 기업가들이 주인 노릇을 잘했다는 것은 그만큼 그 기업의 지배구조가 튼튼하고 경쟁력 면에서 우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즉 우리나라의 재벌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그 지배구조의 효율성 덕분이다. 이러한 재벌의 지배구조가 낙후되었다고 비판하는 것은 현실을 誤導(오도)하는 일이다.
어떤 지배구조를 가질 것이냐는 전적으로 株主(주주)가 결정할 몫이다. 또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라 기업은 적절히 변화하는 존재이기에, 지배구조의 변화는 철저히 경영현장의 필요성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합리적이다.
세계 유수의 기업들도 상당수 가족경영을 하고 있다. 미국의 월 마트, JP모건, 포드자동차가 가족기업이며, 일본의 도요타도 그렇다. <포천>誌(지)가 선정하는 500大(대) 기업의 30% 이상이 창업자나 그 가족이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유럽에서 절반 이상의 기업이 가족기업으로 가족경영은 상당히 보편적인 일이다.
간섭에는 책임이 따른다. 책임 없이 권한만 행사하는 시민단체나 정부가 기업의 지배구조를 좌지우지해서는 배가 산으로 갈 수밖에 없다. 오너를 축출하고, 가족경영을 해체하려는 것은 자본주의를 성숙시키겠다는 개선책이라기보다 反(반)자본주의 투쟁에 가깝다. ⊙
국내에서 시기와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는 재벌은 국제적으로는 부러움의 대상이다. 최고의 일본 전자회사들을 압도하는 삼성전자, 全(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현대자동차의 모습은 외국인에게는 경계심을 넘어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국 대기업의 경이적인 성공신화 裏面(이면)에는, 하나같이 철저한 주인의식으로 무장한 기업가가 있었다. 기업가정신으로 무장하고 세계를 무대로 도전정신을 발휘하는 리더십은 분명한 주인정신에서 나온다.
기업 안에 주인 역할을 분명하게 수행하는 리더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代理人(대리인) 비용이 적다는 뜻이다. 특히 규모가 큰 대기업은 정부조직처럼 느슨해지고 관료화하기 쉽다. 이런 대기업病(병)을 극복하고, 기업가들이 주인 노릇을 잘했다는 것은 그만큼 그 기업의 지배구조가 튼튼하고 경쟁력 면에서 우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즉 우리나라의 재벌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그 지배구조의 효율성 덕분이다. 이러한 재벌의 지배구조가 낙후되었다고 비판하는 것은 현실을 誤導(오도)하는 일이다.
어떤 지배구조를 가질 것이냐는 전적으로 株主(주주)가 결정할 몫이다. 또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라 기업은 적절히 변화하는 존재이기에, 지배구조의 변화는 철저히 경영현장의 필요성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합리적이다.
세계 유수의 기업들도 상당수 가족경영을 하고 있다. 미국의 월 마트, JP모건, 포드자동차가 가족기업이며, 일본의 도요타도 그렇다. <포천>誌(지)가 선정하는 500大(대) 기업의 30% 이상이 창업자나 그 가족이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유럽에서 절반 이상의 기업이 가족기업으로 가족경영은 상당히 보편적인 일이다.
간섭에는 책임이 따른다. 책임 없이 권한만 행사하는 시민단체나 정부가 기업의 지배구조를 좌지우지해서는 배가 산으로 갈 수밖에 없다. 오너를 축출하고, 가족경영을 해체하려는 것은 자본주의를 성숙시키겠다는 개선책이라기보다 反(반)자본주의 투쟁에 가깝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