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경찰 내부에서 흘러나오는 이준석 수사 관련 소문 들어보니

"2~3년만 편하고 그 이후 영원히 경찰의 적으로 남을래?"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woosuk@chosun.com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조선DB.

경찰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의혹과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상납을 제공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기업인 측은 접대 여성 등 당시 성상납 정황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을 공개했다.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구속수감)의 법률대리인 강신업 변호사는 당시 김 대표가 이 대표와 함께 대전의 한 룸살롱에서 술을 마셨으며, 호텔로 이동한 이 대표에게 접대 여성을 보낸 정황을 진술했다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술자리에서 성 기능 향상 효과가 있는 약을 이 대표와 함께 나눠먹었다고 진술했다고 강 변호사는 전했다. 


이 대표 수사와 관련 정치권에는 이런 소문이 파다하다. 정치권 관계자가 전한 이야기다. 


"'경찰국 반대'하는, 그러니까 윤석열 정부에 반기를 든 경찰 간부들이 이준석 관련 수사를 하는 부서에 로비를 하고 있다. '2~3년만 편하고 그 이후 영원히 경찰의 적으로 남을래?'라는 식으로 수사팀에 은근한 압박을 준다고 한다."


쉽게 말하면 사실상 이 대표의 성상납 사건을 사실상 덮으란 것이다. 소문이 사실이라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이런 소문이 정치권에 도는 자체가 윤 대통령에겐 부담이다. 


이 대표의 죄가 사실이라도,  윤 대통령이 개입해서 이런 결론이 나온 것으로 여론을 몰아가는 세력이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하태경 의원이 "정치적으로 볼 때는 사실 이준석 대표가 꼭 불리하지 않다"며 "경찰 수사도 조금 문제가 있으면 '압력이 있었다'는 의심을 받게끔 하는 상황이 된 것"이라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2.07.30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최우석 ‘참참참’

woosuk@chosun.com
댓글달기 0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