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중에(혹은 휴가 앞두고) ‘성깔 있는’ 기타 사운드에 푹 빠져보자.
기자의 음악 사부인 최영무 선생의 책 《헤이, 헤이 마이 록(Hey, Hey, My Rock)》(명작 刊)에는 기타 사운드를 지금까지 듣도 보도 못한 방식으로 세분화시켜 설명하고 있다. 이런 접근은 비록 주관적이라고 해도 무척 흥미로워서 소개하려고 한다.
최 선생은‘성깔 있는’ 기타 사운드를 설명하면서 하위 범주로 8개의 기타 사운드를 설명한다.
①휘몰아치는 기타 사운드 ②긴장감 넘치는 기타 사운드 ③와일드한 기타 사운드 ④조급한 기타 사운드 ⑤그르렁거리는 기타 사운드 ⑥날카로운 금속성의 기타 사운드 ⑦어둡고 침울한 기타 사운드 ⑧흐느끼는 기타 사운드 등이다.
이렇게 범주를 나눌 수 있는 전문가가 몇이나 될까. 그의 길을 함께 걸어보자.
①휘몰아치는 기타 사운드
1960년대 파워 트리오 크림(Cream)의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튼은 ‘Crossroads’라는 곡에서, 1980년대 얼터너티브 인디밴드 다이노소어 주니어(Dinosaur Jr.)의 기타리스트 제이 매스키즈는 ‘Kracked’라는 곡에서 각각 신들리는 듯하게 휘몰아치는 리드 기타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미국의 포스트 록 밴드 나이트 버시스(Night Verses)의 기타리스트 닉 데피로(Nick DePirro)는 2018년 발표곡 ‘Cooper Wasp’의 도입부와 종반부에서 소용돌이치는 기타 사운드를 연주합니다.
②긴장감 넘치는 기타 사운드
1980년대 영국의 포스트펑크 밴드 킬링 조크(Killing Joke)의 기타리스트 조디 워커즈(Geordie Walkers)는 ‘Eighties’라는 곡에서 카랑카랑한 기타 리프를 꺼내 보였습니다. 러시의 기타리스트 앨릭스 라이프슨은 ‘Tom Sawyer’라는 곡에서 팽팽하고 세련된 기타 솔로 연주를 펼쳐 보입니다. 포스트 록 밴드 모과이의 2008년 ‘Batcat’에서 3명의 기타리스트가 긴장감 넘치는 사운드를 뿜어댑니다.
③와일드한 기타 사운드
뉴 메탈 장르의 선두 주자 콘은 ‘Blind’라는 곡에서 변화무쌍하고 거친 기타 사운드를, 또 다른 뉴 메탈 밴드 디스터브드(Disturbed)는 ‘Down With The Sickness’에서 날카롭고 사나운 기타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램 오브 갓(Lamb of God)의 노래 ‘Contractor’의 와일드한 기타 사운드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④조급한 기타 사운드
영국 메탈 밴드 아이언 메이든(Iron Maiden)의 1984년 앨범 《Powerslave》 수록곡 ‘Aces High’와 파워 메탈 밴드 도켄(Dokken)의 1987년 연주곡 ‘Mr. Scary’는 모두 조급하게 달리는 기타 사운드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2006년 네오 클래시컬 메탈(Neo Classical Metal) 밴드 드래곤포스(DragonForce)의 기타리스트 허먼 리(Herman Li)와 샘 토트만(Sam Totman)은 ‘Through The Fire And Flames’이라는 곡에서 트윈(Twin) 기타들의 속주를 보여줍니다.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