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선 3차 선거인단 투표율 급증... 원인은?

이재명 "대세론 힘싣기", 이낙연 "대장동 불안감 높아져"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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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왼쪽부터), 추미애, 이재명, 박용진 후보가 5일 경기 부천시 OBS경인TV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방송토론회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3차 온라인투표와 서울지역 경선 투표가 6일 시작된 가운데 투표율이 급증해 각 후보의 유불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3차 온라인투표(일반당원+국민선거인단)가 시작된 6일 오후 18시 기준 투표율은 59.21%로 나타났다.

 

이는 2차 선거인단의 동시간대 투표율 36.09%보다 무려 23.12%p가 높은 수치다. 1차 선거인단의 동시간대 투표율 51.19%보다도 8.02%p 높다. 이에 따라 3차 선거인단 결과발표인 3차 슈퍼위크는 1~3차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당내에서는 80%대를 훌쩍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경선이 진행될수록 이재명 대세론이 힘을 얻으면서 '경선 컨벤션 효과'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지만, 당원들의 관심은 더 높아진 것이다.  

 

투표율 상승과 관련, 1,2위를 다투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당 대표는 각각 자신들에게 유리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재명캠프측은 "이재명 대세론이 굳어지면서 이 지사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당원들의 뜻"이라는 분석이고, 이낙연캠프측은 "대장동-화천대유 의혹으로 당원들 사이에서 정권재창출의 불안감이 늘어나면서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투표율 상승이 컨벤션효과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상위 후보 두 명의 상호 비방이 격화되면서 경선 후유증에 시달릴 것이라는 우려가 공존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반 이재명'인 강성 친문 세력 일부는 당 홈페이지 등을 통해 경선 중단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투표율이 높아진 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는 전혀 예상하기 힘들다"며 "본선(대선) '원팀'을 위해 경선기간동안 지나친 내부 갈등이 없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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