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예방 물질 개발 성공...국내외 과학자 35명의 공동연구

국제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 시그널링' 통해 논문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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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임 바이오

최근 인도발 코로나 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국내 한 바이오 벤처기업이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예방하고, 감염증을 치료할 수 있는 물질을 찾았다. 


바이오 전문 기업 ‘하임 바이오’와 연세대 의과대학, 이탈리아 세인지 연구소가 공동연구한 끝에 인(燐)중합체가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과 복제를 저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논문은 7월 6일, SCI(국제과학논문 색인)급 과학전문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시그널링(Science Signaling)에 공식 게재된다. 해당 논문에는 김홍렬 하임 바이오 대표, 정재호 연세대 의대 교수, 이탈리아 세인지 연구소의 마시모 졸로 박사 등 국내외 과학자 35명이 참여했다.

 

무기화합물인 ‘인 중합체’는 음식물이나 의약품의 첨가제로 널리 사용되며,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공인을 받은 안전한 소재다. 


김홍렬 대표는 “사이언스 시그널링에 기고한 논문에는 인(燐) 중합체의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과 감염증 치료에 대한 기작(생리작용 기본 원리)을 주제로 한 내용이 자세히 소개됐다” “인 중합체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간 세포를 인지하지 못하게 하면서 항바이러스 작용까지 한다”고 밝혔다. 


감염된 코 상피세포에 ‘인 중합체’ 용액을 분사하자 코로나 바이러스가 상당수 사멸했고, 아직 감염되지 않은 상피세포에서는 바이러스를 완벽하게 차단된다는 사실을 실험으로 증명했다는 얘기다.


또한, 김홍렬 대표는 “’분자 도킹’ 연구를 통해 인 중합체가 ACE2(코로나 바이러스의 인간 세포 침투에 이용되는 인체 생성 물질)와 RdRp(RNA 복제를 위한 주 효소)의 원래 작동을 저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좀 더 연구하면, 전체 RNA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억제 활동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인도발 코로나 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국제적으로 총체적 난관에 처한 상황에서 한국과 이탈리아가 공동개발한 약물을 통해 전 인류가 ‘코로나 공포’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정부기관과 관련 바이오 업체에서 요청이 오면 언제든지 협업을 통해 공동 개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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