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1. 사회

[단독] KBS 보도본부장 “유시민 상대로 한 법적 대응, 그대로 진행”

김종명 본부장, 유시민이 제기한 'KBS-檢 유착설'에 대해 “상상할 수 없는 모욕적인 표현”

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유튜브 방송을 계기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산관리를 맡아온 한국투자증권 PB(프라이빗 뱅커) 김경록씨의 KBS 인터뷰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KBS가 별도의 조사위원회를 꾸리기로 하자 KBS 기자들의 내부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KBS노동조합(1노조)는 앞서 성명을 내고 “KBS 기자들을 바보로 만들고 있다”며 양승동 KBS 사장의 결단을 요구했다. 친정부 성향으로 평가받는 언론노조 KBS지부(2노조)도 회사 측의 ‘외부조사위원회’ 구성과 ‘특별취재팀’ 운영에 반대 입장을 밝히며 유감을 표명했다.
 
《월간조선》은 이 문제를 가지고 난상토론을 벌인 KBS 기자협회(회장 양성모) 운영위원회 녹취록 일부를 입수했다. KBS 기자협회는 KBS 기자들이 모인 단체로, 회원수는 250여 명에 달한다. 10일 저녁 열린 이날 운영위원회에서 김종명 KBS 보도본부장은 KBS 기자들과 마주 앉았다.
  
이 자리에서 김종명 본부장은 유시민 이사장 법적 대응과 관련해 “법무실과 협의해 법적 대응을 포함해 방송이 됐든 보도자료가 됐든, 유시민을 상대로 한 대응은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피력했다.
 
김종명 본부장은 사측이 법조팀을 취재에서 배제하고 조사위원회를 꾸리려 한다는 보도에 대해 “그런 논의를 한 적이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이어 “어디가 조사대상이고 이런 것은 구체적으로 정한 것이 아직 없다”고 말한 것으로 녹취록에 기재돼 있다. 이는 그간 KBS 사측의 입장과 비교했을 때,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이건 유시민과의 싸움이 아니다”라며 “‘(KBS가) 달라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는 뉴스 소비자이자 주요 고객인 시청자에게 설명을 하기 위한 것”이라는 취지의 말도 했다. 이어 “유시민은 곁가지”라고도 했다.
 
김종명 본부장은 유 이사장이 제기한 KBS 기자들과 '검찰 유착설'에 대해서도 “상상할 수 없는 모욕적인 표현”이라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언했다.
 
김 본부장은 “KBS 법조팀을 신뢰한다”며 “법조팀의 취재력이나, 우리의 질적인 수준은 KBS 뉴스의 힘을 세우는데 상당하게 기여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 이상으로 열심히 취재를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있다'고 했다. 가령 조국 사태의 핵심인 사모펀드 등에 대해 “아직까지 클린하게 알지 못하고 있다”고 한 것이다. 김 본부장은 “코링크PE와 WFM의 구조에 대해 어느 정도 윤곽은 가지고 있지만, (이를 잘 아는) '경제팀과 콜라보(협업-기자 주)를 해서 하면 안 되겠냐'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런 부분들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진상조사위 조사를 받게 될 기자들이 공격적으로 취재한다는 게 모순되지 않냐’는 취지의 질문에 김 본부장은 “취재기자들이 조사받는 일은 없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어 “본부장, 주간, 국장, 또는 좀 더 아래로 내려갈지는 모르겠지만… 취재기자가 ‘왜 이랬냐’ 하는 건 받아들일 수 없는 것 아닌가. 상상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는 요지의 답변을 했다.
 
글=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9.10.10

조회 : 8366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조성호 ‘시간여행’

chosh760@chosun.com
댓글달기 1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이수용 (2019-10-11)

    문정권 나팔수 편파 왜곡 하는 케비에스는 그냥 망해 버려라. 시청료 주기도 너무 아깝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