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사진)이 독일 거주 당시 '최순실 집사'로 불렸던 최측근 데이비드 윤(한국명 윤영식)이 지난 1일 네덜란드에서 인터폴에 체포됐다. 법무부는 조만간 네덜란드 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하고 윤씨를 조속히 송환해 관련 수사를 재개할 계획이다.
독일국적인 윤씨와 그의 아버지 윤남수씨는 최순실과 가까운 사이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윤남수씨를 '삼촌'이라 부르며 독일을 방문할 때마다 통역을 윤남수씨 또는 데이비드윤에게 맡기기도 했다. 데이비드 윤은 독일 현지 최씨의 재산을 관리하는 등 국정농단 사태 당시 '최순실의 집사'로 불렸다.
독일국적인 윤씨와 그의 아버지 윤남수씨는 최순실과 가까운 사이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윤남수씨를 '삼촌'이라 부르며 독일을 방문할 때마다 통역을 윤남수씨 또는 데이비드윤에게 맡기기도 했다. 데이비드 윤은 독일 현지 최씨의 재산을 관리하는 등 국정농단 사태 당시 '최순실의 집사'로 불렸다.
데이비드 윤은 현재 서울 내곡동 헌인마을 개발비리 의혹에 연루돼 인터폴을 통해 적색수배가 내려진 상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움직여 서울 내곡동 헌인마을이 국토교통부 뉴스테이 사업지구로 지정받도록 해주겠다며 부동산개발업자 황 모 씨로부터 거액의 청탁성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는 데이비드 윤이 헌인마을 개발비리뿐 아니라 삼성의 정유라 씨 승마지원 등 국정농단에 상당 부분 관여한 것으로 보고 국내 송환을 추진하고 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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