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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9일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검찰청으로 자진 출두하고 있다. |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 측이 검찰수사를 포함한 향후 법정공방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성관계는 있었지만 성폭행은 없었다”고 주장해 온 안 전 지사는 고소인들과의 ‘관계’에 대해 “남녀 간 애정행위였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안 전 지사가 ‘문자’ 등 관련 증거를 갖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안희정 전 지사의 변호인은 16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두 사건에 대해) 안 전 지사는 기본적으로 남녀 간 애정행위이고 강압이란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생각”이라며 “성과 관련한 부분에서는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 “(두 번째 고소 건은) 시간이 오래되고 일정이 바빴다 보니 혹여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지 기억을 더듬고 있다”며 “장소 같은 세세하고 구체적인 부분은 기억을 해내는 중이다”라고 답했다.
안희정 전 지사의 변호인은 16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두 사건에 대해) 안 전 지사는 기본적으로 남녀 간 애정행위이고 강압이란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생각”이라며 “성과 관련한 부분에서는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 “(두 번째 고소 건은) 시간이 오래되고 일정이 바빴다 보니 혹여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지 기억을 더듬고 있다”며 “장소 같은 세세하고 구체적인 부분은 기억을 해내는 중이다”라고 답했다.
안 전 지사 측은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이하 더연)’에 대해 “안 전 지사가 더연과 특별한 인연이 있진 않았다”며 “직책을 맡지 않았고 운영에 관여한 바가 없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안 전 지사의 싱크탱크로 알려진 ‘더연’은 안 전 지사가 2010년까지 초대 연구소장을 맡았다. 안 전 지사 측은 ‘안희정-더연’ 간 연결고리가 없음을 강조함으로써 위력에 의한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현재 검찰은 안 전 지사 사건과 관련해 고소인 조사와 압수물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일 안 전 지사 수행비서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러시아, 스위스, 서울 등에서 여러 차례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며 안 전 지사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및 추행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더연’의 또 다른 고소인도 지난 14일 안 전 지사가 총 7차례에 걸쳐 성폭행과 성추행을 했다는 내용으로 검찰에 고소했다.
현재 검찰은 안 전 지사 사건과 관련해 고소인 조사와 압수물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일 안 전 지사 수행비서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러시아, 스위스, 서울 등에서 여러 차례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며 안 전 지사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및 추행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더연’의 또 다른 고소인도 지난 14일 안 전 지사가 총 7차례에 걸쳐 성폭행과 성추행을 했다는 내용으로 검찰에 고소했다.
글=백승구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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