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티스트 낸시랭씨가 왕진진 위한컬렉션 회장과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위한컬렉션’이란 회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회사의 실체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국내에 관련 정보가 거의 없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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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진진 회장이 블로그에 올린 사진과 위한컬렉션 소개글 일부. |
‘인터넷 등기소’ 법인등기부등본 발급 홈페이지에서 ‘위한컬렉션’을 검색해 봤다. 그런데 일치하는 업체가 나오지 않았다. ‘상호찾기’를 통해 검색해도 위한컬렉션이란 상호는 검색되지 않았다. 왕 회장의 개인 블로그에는 위한컬렉션 소개글과 함께 ‘위한그룹’ ‘서울특별시요트협회(고·현)문화홍보관’이란 로고가 올라와 있다. 확인 결과, 그에 따른 홈페이지 등 관련 기록은 거의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위한'이란 이름의 업체가 두 군데 검색됐다. 한 군데는 법인 청산절차를 밟은 상태였다. 또 다른 법인은 인천에 있는 업체로 왕진진 회장의 위한컬렉션과는 관련이 없어 보였다.
<월간조선>은 왕진진 회장 측과 연락을 시도해 보았지만 현재로서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왕 회장이 '위한'이란 명의 외에 다른 법인명으로 등록을 했을 수도 있기에 추후 확인되는 대로 관련 사안을 올릴 계획이다. 또 마카오 출신으로 알려진 그가 마카오나 홍콩 등 해외에 사무실을 뒀을 수도 있다. 아울러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는 왕 회장이 자신의 회사에 대해 알려오면 자세히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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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인등기부등본 확인 결과, 위한컬렉션이란 회사는 검색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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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찾기'를 통해서도 검색되는 상호는 없었다. |
왕진진 회장이 블로그에 올린 위한컬렉션 소개글에는 “(위한컬렉션은) 최근 다문화 즉 국제화 시대를 맞이하여 전통문화의 보존과 재생을 위한 노력이 시급한 실정이라 본다”며 문화예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블로그 곳곳에는 한국과 중국의 옛 그림, 도자기 사진들이 짧은 설명들과 함께 올라와 있어 ‘위한컬렉션’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글=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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