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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공격 재개에 이집트 등 비난 성명 발표

네타냐후 "이제부터 가자 휴전 협상도 폭격 병행하면서 진행" 선언

백재호  기자 1ooh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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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 쿠웨이트, 바레인 정상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재 공격 강하게 비난'하는 성명 발표
◉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격 재개가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 위협"
◉ "국제 사회가 즉시 정전 협정을 압박하고 '2개국 국가 해법' 추진해야"
◉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가자지구에서 쫓아내는 어떤 제안도 완전히 거부"
압델 파타 엘시시(오른쪽) 이집트 대통령이 지난 3월 4일(현지 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아랍연맹(A 특별 정상회의에 참석한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재개에 이집트, 쿠웨이트,  바레인 정상들이 18일 (현지시간)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며 이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성명은 "이집트의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과 쿠웨이트의 셰이크 미샬 알아흐마드 알 자베르 알사바 국왕,  바레인의 하마드 빈 이사 알 칼리파 국왕이 별도의 전화 회담을 가진 뒤에 발표했다"고 이집트 대통령실이 성명에서 밝혔다.


이집트 대통령과  쿠웨이트 국왕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다시 적대행위를 재개했으며 지금까지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한 수 백명의 민간인들을 살상했다"고 했다. 또 "이는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며 어렵게 달성한 정전 협정 합의에도 위배되는 행동으로 가자지구를 도저히 살 수 없는 곳으로 만들어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쫓아내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집트 대통령과 쿠웨이트 국왕은 "국제 사회가 즉시 정전 협정을 압박하고 '2개국 국가 해법'을 추진하여 1967년 기준의 국경과 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에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레인 국왕도 즉각 정전을 요구하면서 "국제 사회가 가자지구 주민들이 당하고 있는 야만적인 공격과 수난에 대해 항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 정상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가자지구에서 쫓아내는 어떤 제안도 완전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국가의 건설 만이 중동 지역의 지속적인 평화와 안정을 위한 유일한 해법이라는 것이다.


앞선 18일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전역에 폭격을 다시 시작했다. 이번폭격으로 400명이 넘는 가자 주민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AFP,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8일 늦게 성명을 발표해 "가자지구에 공격을 재개했다"고 밝히고 "이제부터 가자 휴전 협상도 폭격을 병행하면서 진행하겠다"고 선언했다.


글= 백재호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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