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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조경태와 맞붙는 슈퍼루키 정호윤, 혜성처럼 등장한 제2의 염종석 될까?

정치 신인으로 거물 잡아내는 이변 연출할지 주목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woosu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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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

롯데 자이언츠의 원조 안경 에이스 염종석(동의과학대학교 감독)이 딱 이랬다. 


1992년 롯데에 입단한 염종석 감독은 데뷔 첫해 17승 9패 6세이브(평균자책점 2.33)를 거두며 신인왕과 골든 글러브를 동시 석권하고 롯데의 두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이바지했다.


특히 한국시리즈로 가는 관문인 삼성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의 완봉 역투는 부산 팬들의 뇌리에 깊이 남아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8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눈에 띄는 지역이 있다. 


바로 부산 사하을이다. 


5선의 조경태 의원과 정치신인인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과 일대일로 맞붙는 것이다. 


1992년 염종석이 신인으로 강력한 상대와 맞붙었던 모양새와 비슷해 보인다. 


조경태 의원의 친정은 민주당이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승리했다. 사실 운이 좀 따랐다. 


이른바 탄핵정국이라고 불리는 정치적 분위기도 좋았고, 무엇보다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표를 갈랐다. 


이후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3선을 한 조 의원은 국민의힘으로 와서 2번을 더했다. 


조 의원은 민주당 계열에 있었을 때는 지역구(부산 사하을)가 험지란 이유로, 보수 정당으로 당적을 옮긴 후엔 배려 등의 차원에서 한 번도 경선을 치르지 않고 후보가 돼 총선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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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을에서 선거운동 중인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

 

경선은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조 의원으로서는 정치신인과의 맞대결이 '편하다'고 판단할 수 있겠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아 보인다. 


세대교체 바람 속에 민주당은 사하을에 인재 영입 2호인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를 전략공천했다. 


조 의원이 6선에 도전하게 된다면 민주당은 '변화'의 모습을 보이는데, 국민의힘은 ‘구태의연하다'는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은 79년생이다. 


나이가 전부는 아니지만, 민주당 이재성 후보(70년생)보다 9살이나 어리다. 또 사하을과의 지역 연고도 강하다.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중진에게는 득표율에서 15%의 감산이 이뤄진다. 한 지역구에서 5선을 한 조 의원은 감산 대상이다. 반면 정호윤 전 행정관은 신인, 청년으로 15% 가산 대상이다.


과연 정치신인인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이 이변을 연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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