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 대통령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양자토론이 설날 하루 전인 31일 진행될 예정이다.
양측 TV토론 협상단장인 민주당 박주민,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8일 밤늦게까지 실무회담을 열고 두 후보간 첫 양자토론을 31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날짜에만 합의했으며 토론 주제와 방식, 장소 같은 세부 사항은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해 29일 추가 회담을 거쳐 정할 예정이다.
다만 양자토론이 지상파 방송으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앞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양자 TV토론 금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면서 지상파 후보 TV토론은 여야 4당 후보가 참가하게 된다. 4자 토론은 2월 3일 지상파 방송사 주관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양자토론을 주장해왔던 국민의힘은 양자토론이 방송사 주관이 아닌 정당 주최이기 때문에 법원 판결과 상관 없이 지상파 방송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지상파 중계가 불발될 경우 종편, 보도전문채널, 유튜브 등으로 중계될 것으로 보인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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