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베터 R&D 라인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뉴포젠·프로젝트명 GCPGC) ▲유방암치료제(허셉틴·프로젝트명 MGAH22) ▲적혈구감소증 치료 제(에포젠·프로젝트명 GC1113)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호중구감소증(Neutropenia) 치료제 ‘GCPGC’는 2013년 출시를 목표로 현재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호중구(neutrophil)는 면역반응에 관여하여 감염에 대 항하는 혈구세포다. 호중구의 혈중 수치가 감소하여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 상태를 호중구감소증이라 한다. 녹십자가 자체기술로 개발한 ‘GCPGC’는 암환자 의 항암제 투여 시 체내 호중구 수치가 감소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완화하 는 항암보조제다. 치료제의 작용시간을 길게 해 자주 먹지 않아도 된다. 항암치료 를 받는 환자들의 불편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녹십자는 ‘GCPGC’의 빠른 국내 개발과 함께, 글로벌 파트너를 모색하여 유럽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허셉틴 바이오베터 ‘MGAH22’는 항암 항체의약품으로, 마크로제닉스사(社)의 독자기술인 ‘Fc부위 최적화기술’을 적용해 허셉틴보다 항암효과를 강화시켰다. 현 재 한국과 미국에서 다국가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2016년 하반기에 국내 처음으 로 허셉틴의 바이오베터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유방암을 적응증으로 제품을 출 시해 점차 위암, 방광암 등으로 적응증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임상 1상 진행 중인 적혈구감소증(빈혈) 치료제 ‘GC1113’은 기존에 사용 되던 ‘EPO제제’가 1주에 3번씩 투약해야 하는 단점을 개선해 최대 1달에 1번으로 투약횟수를 줄였다.
바이오신약은 간암 치료제 ‘JX-594’와 전립선·위암 치료제 ‘MG1102’ 프로젝 트를 진행하고 있다. 녹십자가 미국 제네렉스(Jennerex)사와 공동개발 중인 항암 유전자치료제 ‘JX-594’는 천연두 백신에 사용하는 우두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재조 합해, 종양만 파괴하는 선택적 종양 살상형 항암제다. ‘JX-594’는 현재 ‘소라페닙’ 성분의 기존 치료제가 듣지 않는 진행성 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후기 임상 2상을 진행 중에 있다.
전립선 및 위암치료제 ‘MG1102’는 암세포가 성장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억제해 암의 성장과 전이를 차단하는 신생혈관생성억제제 계열의 항암제다.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기존의 화학 항암제에 비해 부작용이 현저히 적다. 이미 생산방법 등에 대한 특허가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에 출원해 등록되어 있으며, 대규모 생산기술이 자체적으로 확립되어 있어 양질의 항암제를 저가로 생산, 공급할 전망이다. 세포치 료제의 경우 자연살해세포 치료제 ‘MG4101’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녹십자 자회 사 녹십자랩셀과 목암생명공학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암세포만 골라서 파괴하는 면역세포인 NK세포(Natural Killer cell·자연살해세포) 를 암환자에게 투여해 암세포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없애는 항암 치료법이다. 현 재 임상 1상을 진행하는 ‘MG4101’은 난소암을 적응증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 이며, 백혈병, 신경모세포종, 간암 등으로 적응증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