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장의 마지막을 「~인지 모르겠다」, 또는 「~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로 끝맺지 않아야 한다. 주장의 내용이 강력할 필요는 없지만 표현은 명료해야 한다.

복합 문장의 남발은 독자에 대한 친절한 배려가 없이 자신의 문장력을 지나치게 과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다.

고사성어도 아주 절약해서 사용해야지, 자칫 진부한 표현이라는 지적을 받기 쉽다. 특히 문장의 내용과 그 고사성어의 원래 의미가 잘 부합하지 않을 경우에 오히려 감점을 당할 수도 있다.

채점위원의 동정심에 호소하는 듯한 자세로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정정당당하게 작성하라.

그런 다음에 각 항목을 한 문장 정도로 요약해서, 전체와 부분의 조화가 잘 될 수 있도록 글을 써 나가야 한다.

자신이 잘 아는 문제부터 먼저 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동시에 그곳에 지나치게 시간을 많이 사용하는 우(愚)도 범해서는 안 된다.

자신이 주장하고자 하는 핵심에 직접적으로 접근하라. 답안 작성에 걸리는 시간은 많이 들지만, 채점하는 사람은 그만큼의 시간을 사용하지 않는다.

글씨에서 개인의 인간 됨됨이가 발견되기 때문이다.

주어진 분량보다 못 미치게 쓰거나 넘치게 쓰는 것은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할 능력을 상실한 것으로 비춰지게 된다.

논술은 글을 압축적으로 쓰는 것이다. 핵심 주장이 무엇인지를 먼저 밝히고 그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논술의 법칙이다. 호기심을 증폭시키기보다는 명료성의 제시가 생명이다.

자기 자신조차 소화하지 못하는 난해한 용어를 늘어놓는 것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신의 경험이나 배경지식이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있는 글이 좋다.

논술에서는 합리적 근거 제시가 가장 중요하다. 중요한 것은 어떤 결론을 내렸는가가 아니라, 자신의 주장에 어떠한 근거를 제시했는가이다.

논술 답안 채점자는 주장의 내용을 문제삼는 것이 아니라, 주장하는 방식의 합리성과 일관성에 주의한다.

글의 순서를 짤 때는 「문제 제기-원인 분석-대안 제시-근거 제시」의 질서에 유의해야 한다.